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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반복과 단독자라는 일상의 허위 [영화]
영화 패터슨을 통해서 일상을 연결과 다양함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어떻게 일상을 꾸려갈까, 라는 질문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에 대한 질문이므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즉 일상은 늘 시간과 삶이라는 거대하고 어려운 담론에 이중으로 발을 걸치고 있는 것이다. 일상에 관한 영화와 드라마들은 늘 우리의 시간과 삶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일상에 관한 허구의 이야기는 그 자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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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에디터
2026.07.20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더 선명하게 빛날 두 번째 우주. My Sound, My Planet.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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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7.20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인문학의 쓸모와 멋진 신세계1 [사람]
인문학의 쓸모라
I. 원엽, 오늘은 날이 좋은 토요일이었습니다. 7월 11일, 그대의 생일 하루 전날입니다. 요 며칠 늦추어진 장마라 하며 뉴스가 떠들썩한 참이었으나, 기대치 않은 햇살이 참으로 눈부셔 좋았습니다. 오늘 낮 기온을 두고 선선하다고 말하진 못하겠습니다만, 습하지 않아 적이 충분하였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마비노기를 하다가, 아점을 먹고 낮잠까지 잔 뒤,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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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6.07.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해자의 부모가 된다는 것 - 소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도서/문학]
하타사와 세이고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학교의 호출로 급히 모인 부모들. 긴장한 얼굴로 선생을 기다린다. 회의실에 모두가 모이자 선생은 브리핑을 시작한다. "금일 오전 본교 2학년 3반 이노우에 미치코 양이 자살했습니다." 건조하게 그날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학생주임의 말을 듣는 부모들의 얼굴에 긴장이 감돈다. 모두가 하교한 시간, 왜 다섯 아이만 학교에 남았을까. 왜 그 아이들의 부모들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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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주 에디터
2026.07.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첫사랑, 첫 번째 상실 [도서]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을 읽고
* 본 오피니언은 <첫사랑>의 주요 내용과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우리는 왜 첫사랑을 특별하게 기억할까. 첫사랑은 오래전부터 그것의 완성 여부와는 별개로 ‘첫사랑’이라는 단어로써 표현되어왔다. 마치 뒤이어 오는 수많은 다른 사랑들과는 구별되는 고고함과 완전무결함을 가진 것처럼. 이에 대해서는 대부분 가장 순수했기 때문이라거나, 혹은 가장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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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6.07.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수평선에는 아무 잘못이 없지 - 입국심사 [연극]
평택 산재사망 사건을 다룬 연극 <엔드월>에 이어, 현대의 폭력을 비추는 연극 <입국심사> 초연
[연극] 입국심사 - 수평선에는 아무 잘못이 없지 극단 즉각반응의 ‘현대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연극 <입국심사>가 2026년 7월 초연을 맞이한다. 연극 <입국심사>는 2025년 발표한 연극 <엔드월-저 벽 너머엔 뭐가 있을까?>(이하 엔드월)의 연작으로 위치한다. 연극 <엔드월>은 2021년 발생한 평택항 청년 노동자 故 김선호 씨의 산재사망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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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민 에디터
2026.07.19
리뷰
영화
[Review] 너와 나의 경계 - 영화 지느러미
영화 <지느러미>는 각종 영화제에 초대되어 상영되었을 만큼 주목 받은 작품으로, 한국 감독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안겨줄 것이라 예상한다. 7월 22일 개봉하는 이 작품을 꼭 극장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나는 어릴 적부터 각종 SF 세계관에 매혹되곤 했다. 아마 묘하게 비틀린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특히 사춘기 때에는 날 괴롭히는 이 지긋지긋한 세상이 단번에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벌 받아 마땅한 사람들에게 세계가 아포칼립스적인 고통을 주었으면 하는 못된 생각에 온갖 디스토피아물을 섭렵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디스토피아가 그러한 표현을 위한 장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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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6.07.19
리뷰
도서
[리뷰] 책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이 전하는 문화예술 접근성의 미래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음성해설을 단순히 화면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는 낭독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음성해설은 고도의 미학적 사유와 정교한 언어적 조율을 거쳐 수행되는 일종의 감각 번역이다. 눈으로 보는 입체의 세계를 귀로 듣는 선형적인 언어의 세계로 이동시키는 이 복잡한 번역의 최전선에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문화예술 현장의 접근성을 맨땅에서부터 개척해 온 음성해설 작가 서수연이 있다. 서수연의 저서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은 그가 2003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음성해설을 맡으며 첫발을 내디딘 이래, 약 7,800편의 작품을 거치며 쌓아 올린 치열한 기록이다. 이 책은 한 개인이 개척해 온 독보적인 실무의 역사를 아카이빙하는 동시에, 우리 문화예술계가 마주한 접근성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질문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 글을 열며,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음성해설을 단순히 화면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는 낭독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음성해설은 고도의 미학적 사유와 정교한 언어적 조율을 거쳐 수행되는 일종의 감각 번역이다. 눈으로 보는 입체의 세계를 귀로 듣는 선형적인 언어의 세계로 이동시키는 이 복잡한 번역의 최전선에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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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6.07.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살가죽 아래, 매끄럽지 않아 아름다운 것들 [미술/전시]
한병철 '매끄러움'의 미학으로 해석한 '스타티스 로고테티스' 전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쉬이 정의할 수 있을까. 푸른 하늘을 아름답다고 하는 이도, 붉게 타오르는 불꽃을 아름답다고 하는 이도, 모두 틀린 이는 없다. 우리가 이 질문 앞에서 관대해지는 이유는, 그 기준을 정의하는 대상마다의 개인성 혹은 선호에 그 대답이 국한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름다움'은 보편성의 시각에서 그것을 해석하는 것보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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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란 에디터
2026.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희망은 어디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영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후기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그의 신작 <호프>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으로 공개된 시점부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00만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필자 역시 뜨거운 논쟁의 장에서 부푼 기대감을 안고 극장으로 향했다. 파격적인 외계 크리처의 등장 속에서 인간 본성을 말하는 본 영화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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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에디터
2026.07.19
작품기고
The Artist
[작은 집] 한 접시의 마음
밥상에서 느껴지는 정
[illust by 한수빈] 뽀얀 밀가루 반죽을 입은 전이 뜨거운 후라이팬에 올라간다. 넘치는 기름에 자글거리는 소리를 내며 노릇하게 구워진다. 한쪽에서는 푸릇푸릇한 나물들이 여러 양념을 만나 감칠맛 넘치는 음식으로 탄생한다. 주름진 손에서 탄생하는 요리들은 거창하지는 않아도 정성 가득하고 먹음직스럽다. 열심히 만들어진 한 끼는 한 밥상 안에서 따스한 정
by
한수빈 에디터
2026.07.19
리뷰
도서
[Review] 아무도 밟지 않는 눈밭을 걷는 일 -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같은 작품을 보고, 같은 장면에서 웃고 울 수 있도록 돕는 한 사람의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글보다 영상을 먼저 찾는 데 익숙해졌다. 모든 정보가 영상으로 소비되고, 일상은 숏폼으로 기록된다. 이처럼 영상 재미를 위한 콘텐츠를 넘어 가장 보편적인 소통 언어이자,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되었다. 우리가 영상을 볼 때 가장 시선을 두는 곳은 영상 속 인물의 표정과 몸짓, 주변 사물과 배경, 그리고 함께 나오는 자막이다.
by
강소정 에디터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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