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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덕행]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의 첫 발견, [ASH]
에미넴의 비트에 자신 있게 마이크를 잡아들고 랩을 때려 박았던 윤진영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고등래퍼2>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성공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음원 순위를 집어삼켰을뿐더러 Top 5 중 네 명이 우리가 흔히 알만한 대형 레이블과 계약하는 쾌거를 이루어내기도 했기에 결과적으로도 해피했다. 그중에서도 일리네어 레코즈의 가세를 따라 세 명 체제로 돌아가는 듯싶었던 엠비션 뮤직에 애쉬 아일랜드가 입단했다는 점은 꽤나 의외였다.
by
맹주영 에디터
2019.11.14
리뷰
영화
[Review]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우리가 마주한 삶의 모순 앞에서
11월의 첫날, 씨네큐브 근처에 사는 친한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씨네큐브로 향했다. 나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친구는 퇴근을 하고 만나는 일정이었던지라 그 날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국제경쟁4’ 하나였다.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그 중 3편의 영화를 소개하려 한다. Mice, a Small Story 생쥐, 작은 이야기 주인공 생쥐들,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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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에디터
2019.11.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일랜드에 살면서 느끼는 '여유' [여행]
아일랜드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 시리즈 1 - 여유
무단횡단을 당연하게 하는 나라 아일랜드에 도착한 첫날, 양손에 1년 치 짐을 끌고 홀로 끙끙대며 더블린 시티 한복판에 위치한 숙소로 가던 길을 생생히 기억한다. 구글 지도로 숙소 위치를 확실히 파악하고 나서야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아담한 도시였지만 수도는 수도인지라, 길 위는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다들 이리저리
by
김지은 에디터
2019.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현대에 미사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그 이유는? [음악]
그의 미사곡에는 아주 깊고 단단한 의미가 담겨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토벤, 모차르트가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리엘 라미레즈 Ariel Ramírez (1921.09.04.~2010.02.18.)를 알고 있는가? 한국에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지만, 그는 굉장히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음악감독이다. 그는 특히 민속음악에 대한 깊은 연구와 작품들로 유명하다. 심지어 그가 작곡한 현대
by
임보미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층간소음, 아랫집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사람]
층간소음의 고충백서.
단독주택을 갈망하고 있다. 층간소음에 졌다고 해야 하나. 본가에서 독립하여 혼자 살 땐 오피스텔에 살았었고, 거긴 어른들 위주여서 그런지 확실히 어린애들이 뛰거나 하는 일은 적었다. 다시 본가로 들어왔고, 그즈음 위층에 어린아이가 이사를 왔다. 그전에 살던 위층은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였기에 크게 시끄럽거나 하지 않았는데, 어린아이가 이사 온 뒤 그 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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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Live Drawing, Live Relationship! '최승윤: DRAW' [시각예술]
‘만남’은 항상 과정 속에 있는 것이기에 인연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당장 알 수 없다
인간관계에 완벽한 On과 Off는 없다. 핸드폰에서 자주 보는 캘린더 앱에는 개인적 일과들과 지인들과의 만남, 모임이 빼곡히 적혀 있다. 그중 지인들과의 만남은 크게 보아 인간관계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원래 만남을 즐겨 하는 편이 아니다. 인간관계 사이에서 쉽게 피로해지는 성격 탓에 혼자 충전해야 하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 이러한 내가 만남이 만들어
by
한수연 에디터
2019.09.15
리뷰
PRESS
[PRESS] 철학적 SF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
창작집단 LAS의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보고 왔다.
100년 뒤에 나올 법한 무기, 공포에 질린 사람들. ‘침략SF’하면 떠오르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이런 장면 없이도 침략SF는 존재할 수 있다.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가 그렇다. 두려움이 없기에 더 두려운 침략SF,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보고 왔다. 사소하게만 느껴졌던 개념들. 실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 <산책하는 침략자>는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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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9.09.08
리뷰
전시
[Review] 한 세기 가까이 살아있는 곰, 안녕 푸 展 [전시]
한 세기 가까이 살아있는 영원불멸의 친구, 위니 더 푸
소마미술관은 올림픽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 데스크에 입장권을 내고, 천장에 달린 파란 풍선들과 위니 더 푸 친구들이 "hallo" 하고 반겨주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난 뒤 본격적으로 전시를 관람했다. 시작부터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걸까 하며 감탄했다. 전시관마다 벽의 색이 다 달랐는데, 1전시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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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9.06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 유저 (Classic user) -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는 알게 되었으니, 이젠 클래식 유저가 되는 일만 남았다.
일단,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목을 주목하라.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이렇게 친절한 단어들이 클래식 공연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제목부터 공연까지 모든 것이 친절했던 클래식 공연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흐르는 공기조차 부드럽게 만들었던 이 클래식 공연에는, 그 배려와 세심함이 돋보였다. 본인은 클래식 음
by
임보미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의 끝없는 음악적 실험, The Flaming Lips 2 [음악]
Embryonic (2009), King's Mouth : Music and Songs (2019)
Embryonic (2009) 부드럽고, 친숙한 맛이 사라졌다. 때로는 이상하게, 때로는 독특하게, 노래는 기대하는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위너 브라더스로 이적한 후 크게 방향을 틀었던 앨범은《Embryonic》이다. 이를 묘사하는 문장은 많다. 하지만 밴드의 프런트 맨 웨인 코인(Wayne Coyne)이 묘사했던 말처럼 정확한 표현은 없다. "존 레논
by
노예찬 에디터
2019.08.31
리뷰
PRESS
[PRESS]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절절한 체코 음악의 정수, 노부스 콰르텟 "Slavic"
이렇게 다양한 정서들을 자신만의 음악으로 완전히 소화해내는 연주자들이라면 어느 작품인들 좋지 않을까.
무더운 여름이 거의 다 지난 8월 마지막 주, 여름과 가을의 경계선에서 즐기기에 최적인 무대를 다녀왔다. 바로 이번 무대로 10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노부스 콰르텟의 공연이었다. 벌써 활동 13년차에 접어든 노부스 콰르텟은 이번 무대의 선곡을 체코 작곡가들에 포커스를 맞춰 구성했다. 월간 < The Strad >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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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의 끝없는 음악적 실험, The Flaming Lips [음악]
이전의 앨범을 잊게 만든, 시도와 변화
In a Priest Driven Ambulance (1990) 이전의 앨범을 잊게 만든, 시도와 변화 이 앨범을 시작으로 The Flaming Lips는 지금의 명성에 걸맞은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다. 독특한 이름을 가진 앨범은 이후 머큐리 레브에서 활동하게 될 조나단 도나휴가 참여한 첫 앨범이기도 했다. 앨범의 중심은 노이즈에 있다. 노이즈는 보컬과
by
노예찬 에디터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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