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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따뜻한 그림책 에세이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한때 그림책의 주인이었던, 그러나 지금은 어느 그림책의 주인도 아닌 나에게.
“한때 그림책의 주인이었던 그대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한때 그림책의 주인이었던, 그러나 지금은 어느 그림책의 주인도 아닌 나. 나는 어렸을 때 책을 참 좋아했다. 한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나도 다른 어린아이들처럼 그림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몇몇 그림책들은 아직도 내용과 그림들이 생각날 정도로 좋아했다. 엄마는 자주 인물들의 목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17
리뷰
도서
[Review]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이 책을 읽고 마음 한구석에 나를 위로해주는 토끼 한 마리가 자리하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돈 내고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읽었다. 글이 조금 적겠지, 귀여운 토끼 그림이 나를 위로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글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넌 왜 여기 있니?” 다른 책과 다름없이 가득 자리하고 있는 글을 봤을 때 처음 뱉은 말이었다. 토끼는 목차에 잠시 등장해 자신이 책의 주
by
김정현 에디터
2020.05.17
리뷰
도서
[Review] 메마른 감정에 싹을 띄우기까지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내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 에세이
책을 꺼내며 메마르고 차가웠던 계절이 지나가고 따뜻한 계절을 마주하고 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더욱 실감하는 것은 살고 있는 아파트 아래에 있는 공터를 보고서 그랬다. 겨울 내내 새싹 하나 보이지 않던 곳이 언제 그랬다는 듯 새싹과 전에 보이지 않았던 꽃들로 가득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별 관심 없던 곳인데도 작년에는 이곳을 보며 여러 감정이 들
by
정윤지 에디터
2020.05.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홍삼사탕과 어른의 연관성 [사람]
스승의 날을 앞두고 떠오르는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듣는 라디오는 일상에 힘을 주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라디오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른이 힘든 것만은 아니에요. 전 겪을 만한 경험이고 덕분에 가질 수 있는 게 참 많다고 생각해요.’라는 dj종현의 위로를 받는 그 시간은 정말 행복
by
장미경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 [도서]
「그럴 때 있으시죠?」를 읽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살다 보면 저는 그럴 때 있습니다. 괜히 무섭고, 괜히 불안하고, 괜히 초조하고. 또 ‘아이고, 이거 뭐하고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만 이런 건가?’ ‘잘 살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 때 있습니다. 책의 초입부터 나의 마음을 관통한 듯한 문장들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럴 때 있으시죠?”라는 질문에 나의 상황, 감정을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기분
by
천지혜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덕수궁을 걸으며 나를 마주하는 시간 [문화 공간]
위로 받고 싶을 때, 평온하고 싶을 때, 마음의 답을 얻고 싶을 때 자연스레 덕수궁으로 향하던 나의 발걸음을 생각하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장 먼저 궁을 떠올린다. 파릇파릇한 잎이 올라온 나무들과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꽃들, 그 속에 고고하게 자리하고 있는 전각들까지, 발길이 닿는 데로 천천히 산책하는 것. 이것이 봄을 맞이하는 나만의 방식이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봄 치고는 추웠던 날씨 때문에 뒤늦게서야 궁 산책에 나섰다. 봄과 여름 사이에 있는 계
by
천지혜 에디터
2020.05.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에게│힘이 되는 글귀 [사람]
바쁜 너에게, 외로운 너에게, 불안한 너에게
바쁜 너에게 - “할 수 있어”, 긍정의 힘 학생회 활동, 대외활동 등으로 한때 바쁠 때가 있었는데 기말고사까지 겹쳐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어. 점점 쌓여가는 일들로 인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고, 그냥 다 놔버릴까 하는 자포자기의 마음도 들었어. 그런데 한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 “상황이 힘들더라도 긍정의 힘을 잃지 마세요. ‘할 수 있다’라
by
유수미 에디터
2020.05.0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여러분에게 동물의 숲이 있었다면 내겐 마비노기가 있었다 [게임]
오늘날 우리가 <동물의 숲>에 열광하는 이유. 그 시절 <마비노기>를 그리워하는 이유.
어두운 바, 손님이라곤 한 명 밖에 없는 그곳에서 개는 기타를 치며 노래한다. ‘나비보벳따우, 나비보벳따우.’ 의미를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상한 말들뿐이지만 가볍게 통통 튀는 기타 소리와 함께 그 노랫말들을 가만히 듣고 이따 보면 마음은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든다. 역시 아무리 개라고 할지라도 단 한 사람을 위해 노래해 준다는 건 감동적이다. 아는 사람은 모
by
이중민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와줘서 고마워 [음악]
이제는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는데 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음악으로 제가 감히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합니다.
음악은 내가 유일하게 스스로 선택했던 것이었기에 이제는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는데 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나의 일부로서, 나의 친구로서, 내 삶의 동반자로서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기쁨을 주며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줄 유일한 존재이지 않을까. 이것은 나의 이야기 그 누구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누군가에겐 전부일 수 있는
by
신유나 에디터
2020.04.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간이 지나도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사람]
아물지 않는 상처
다치거나 몸이 아플 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되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물어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 그건 바로 '마음의 상처'다.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뒤로 익명의 누군가에게 기분 나쁜 말이 적힌 문자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었다. 고교시절엔,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던 나를 보고 한 학생이 유독 나를 비꼬는 말을 자주 했다.
by
유수미 에디터
2020.04.11
리뷰
PRESS
[PRESS] 25년간 우울증을 겪은 박물학자의 열두 달 기록 '야생의 위로' [도서]
날아다니고, 땅에서 솟아나는 이들의 숨소리를 듣는 일에 대한 회고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 안에서만 생활한지도 일주일이 넘어간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무기력하고 조금은 울적해지는 기분이 들어 집 앞 산책은 필수다. 강아지 산책은 가족이 번갈아가면서 하고, 나가더라도 짧은 걷기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야생의 위로> 첫 장을 펼치고 10장을 마저 읽기 전에, 저자 에마 미첼이 기록한 문장들의 냄새를
by
장소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에게 전하는 위로│마음이 울적 할 때 [사람]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사소한 것의 힘’ 가끔 그런 하루가 있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고, 울적한 마음이 들 때.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데 막상 생각해보면 기댈 곳은 없는. 그럴 때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왠지 모르게 나 자신이 미워지지. 하루는 모든 게 지겹게만 느껴지고 침울한 적이 있었는데 창밖을 보니 화사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는 걸 보았어. 햇살과 더불어 줄
by
유수미 에디터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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