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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키키, 이름과 달리 꽤 섬뜩했다 [미술/전시]
혐오 예술이 취향에 국한된다면
어제, 서울시립미술관을 다녀왔다. 나에게 시립 미술관 전시는 대극장 공연 관람과도 같다. 평소 작은 갤러리의 개인전을 자주 다니는 입장에서, 큰 규모의 전시는 큰 다짐과 체력 그리고 카페인 수혈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카페인은커녕 새벽에 눈을 떠 지하철 안에서 꾸벅꾸벅 졸아가며 도착한 바람에, 관람을 계획했던 4개의 전시 중 하나의 전시만 보고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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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3.0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2년 나의 달팽이관을 책임진 [음악]
음악들에게 헌정하는 글입니다
나에게 음악을 주로 어디서 언제 자주 듣냐고 묻는다면 ‘학교 가는 대중교통 안’이라 답할 것이다. 금 같은 시간이 삭제되길 바라는 유일한 곳이다. 학교와 집의 거리가 멀어 하루 2시간 이상 통학하는 나에게 에어팟과 음악은 무인도에도 가져갈 보물에 버금가는 존재다. 사춘기 시절 최대 관심사는 음악이었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벗어난 지금, 그때만큼 음악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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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3.01.06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이 초대하는 영화의 세계로
물론 그 작은 점 크기의 인물을 그려내기 위해 공들인 맥스 달튼의 섬세한 붓놀림에 감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영화는 또 다른 세계로의 순간 이동을 가능케 한다. 서울 여의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63빌딩 꼭대기에는 맥스 달튼의 시야로 재구성된 새로운 세계가 있었다. 입구부터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전시장 내부는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 섹션이 지닌 다양한 색깔은 작품을 보는 동안 고루하지 않은 감상들을 불러일으켰다. 맥스 달
by
최유정 에디터
2023.01.05
리뷰
전시
[Review] 그의 손에서 재구성되는 예술작품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맥스 달튼이 펼쳐 놓은, 그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은 여러 가지의 감상을 낳는다. 똑같은 작품을 보아도 각기 조금씩은 다른 반응을 보인다. 나와는 양상이 다른, 그 다양한 반응들에 이유 모르게 끌리고 궁금증이 생긴 지도 오래되었다. 그러한 마음의 발현이 아트인사이트에 발걸음하게 만들었다. 어떠한 콘텐츠를 보고 나면 관련된 댓글을 찾아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렇게 다양한 공간에서 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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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화 에디터
2023.01.04
리뷰
전시
[Review] 찰나가 영원이 되도록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
찰나를 영원으로 만드는 맥스 달튼의 작품들
요즘 모든 게 찰나라고 느껴진다. 붙잡으려 애써보지만, 모든 것은 손 틈새로 흘러 내려간다. 그리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재능, 감정, 사람... 내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게 말이다. 이 사람만을 믿을 수 있겠다 싶었던 사람은 나를 포함한 모든 이를 배신하고, 영원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꿈에 대한 의지는 언제 존재했냐는 듯 한숨과 함께 흩어진다.
by
임주현 에디터
2023.01.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따끔따끔 피어나는 다정한 세상! (2) [드라마/예능]
어른 A는 왜 소타에게 사과를 건네주고 홀연히 사라졌을까?
* "[Opinion] 따끔따끔 피어나는 다정한 세상! (1)"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따끔따끔 피어나지! (오타쿠의 욕망을 간신히 거세하고,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사족 없이) <만달로리안>을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해 보자면, 만달로어인-스타워즈 세계관 속 유명한 전투집단-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고독한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이 포획 대상이었던 아이 그로구에
by
최은민 에디터
2023.01.03
리뷰
전시
[Review] 영화 속 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환상적인 풍경 위에 펼쳐진 맥스 달튼의 예술세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최근 전시나 공연을 보러다니는 일이 많아지면서 생긴 버릇이 하나 있다. 감상이 휘발되기 전에 한 문장으로 해당 전시를 정의해보는 것이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은 한마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전시였다. 맥스 달튼, 낭만을 조각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전시회는 누군가의 취향을 꾹꾹 눌러담아 만들어내는 가상세계인 만큼, 전시 장소부터 향기가 묻어있는
by
최현서 에디터
2023.01.03
리뷰
전시
[Review] 덕후를 자극하는 디테일,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
독특한 일러스트 스타일로 향수를 불러 일으키다.
특유의 물 빠진 듯한 빈티지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이며, 뮤지션이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은 영화, 음악과 같은 대중문화에서 온다고 한다. 작품을 통해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고전과 동시대를 아우르며 소위 ‘덕후’를 자극하는 디테일
by
황희정 에디터
2023.01.03
리뷰
전시
[Review] 이야기를 담은 그림의 힘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를 통해 듣고 들려주는 과정의 반복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대중들은 영화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한다. 등장인물들의 서사와 그 안의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2시간 내외의 영상물을 마음속에 깊이 담아두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한다. 물론 훨씬 길거나 짧은 러닝타임을 가질 수도,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낯설거나 익숙한 세계를 기억하려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by
김민서 에디터
2023.01.03
리뷰
전시
[Review] 아기자기한 영화의 한 장면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세밀하게 배치한 디테일과 동화같은 표현력. 아기자기한 영화 속 한 장면들이 가득한, 영화를 감상한 후 다시 방문하면 더욱 재미있을 전시.
아기자기함을 좋아한다. 뜯어볼수록 재미있고, 어딘가 기분 좋게 만들고. 심지어 어감도 귀엽다. 영화의 장면들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낸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에 다녀왔다. 자세히 볼수록 귀엽고 재미있는 맥스 달튼의 상상력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전시는 1막 영화의 순간들, 2막 웨스 앤더슨 컬렉션, 3막 맥스의 순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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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에디터
2023.01.03
리뷰
전시
[Review] 작품과의 거리 10cm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코 앞에서 보는 전시
널찍한 통창의 전경에 압도되는 63빌딩의 전시장 63아트에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展>이 한창이다. 입구를 장식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와 내려다보이는 서울 야경의 화려함이 닮았다. 63아트는 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와 잘 어울리는 장소다. 그의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키워드는 '향수, 빈티지, 디테일' 세 가지를 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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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3.01.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따끔따끔 피어나는 다정한 세상! (1) [드라마/예능]
어른 A는 왜 소타에게 사과를 건네주고 홀연히 사라졌을까?
글쓴이의 문자에 다소 영혼이 없어 보이나 당시 토익 학원 숙제에 영혼을 빼앗긴 상태이었음을 감안해 달라. 스무 번이 넘는 생일을 맞이한 후, 나의 세계에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았다. 나 스스로도 나와 '어린이'라는 존재가 그다지 큰 접점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내가 자의적으로 그려낸 경계선 안으로 가장 자주 침입했던 이가 있
by
최은민 에디터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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