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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적벽가의 화려한 변신 : 적벽 [공연]
적벽대전의 신선하고 현대적인 해석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 장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소리, 적벽가. 비교적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 때문인지 판소리의 다섯 마당 중 대중적이지 않은 편에 속하는 판소리이다. 하지만 국립정동극장의 <적벽>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웅장하고 긴박감 넘치는 음악으로 적벽가를 매력적으로 풀어냈다. <적벽>은 적벽가의 장벽을 낮출 뿐만 아니라 여러 한계를 뛰어넘
by
김민성 에디터
2022.08.29
문화소식
공연
[공연] 반쪼가리 자작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두 존재가 세상에서 만나면 언제든지 한 사람은 반드시 부서져 버리게 마련이지."
반쪼가리 자작 - 온전함이란 무엇인가 - "두 존재가 세상에서 만나면 언제든지 한 사람은 반드시 부서져 버리게 마련이지." <시놉시스> 어두운 무대에 선 배우들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수룩하고 남루한 모습의 광대들의 이야기 속 ‘청년, 메다르도 자작’ 선과 악이 뒤섞여 막연한 감정들이 혼란스럽게 터져 나오는 청년기의 메다르도 자작. 메다르도 자작은 호기롭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23
리뷰
PRESS
[PRESS] 진실을 외면함으로써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 연극 '더 테이블'
세 명의 인물을 통해 드러나는 현대인의 모순된 모습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극은 아버지(남자)와 아들이 식사하며 대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같이 식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은 너무나도 평온하며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식사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독백하며, 이 독백은 놀랍게도 내용이 이어진다. 남자와 아들의 독백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서로 다르게 어떤 것에 대해
by
김소정 에디터
2022.08.23
문화소식
공연
[공연] 목선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도망치고 싶은 현실, '여기'
목선 - 입체낭독극 - 도망치고 싶은 현실, '여기' <시놉시스> 채씨는 소련이 망한 직후 그 나라에 들어가 탱크마저도 고철로 팔아먹었던, 그만큼 세상 무서울 게 없던 사람이었다. 오직 금덩이와 돈을 모으던 그는 이제 세월이 두렵다. 죽기 전에 북에 두고 온 처자식 손을 잡고 싶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북에만 갈 수 있다면. 수소문 끝에 채씨는 북으로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파포스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인공지능이 쓴 '시'를 공연이라는 예술 장르로 치환하고,새로운 공연언어를 제시하다.
파포스 - 인공지능 시극 - 인공지능이 쓴 '시'를 공연이라는 예술 장르로 치환하고, 새로운 공연언어를 제시하다 <기획 노트> 리멘워커의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PAPHOS)>가 2022년 8월 12일에서 1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리멘워커는 그동안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로 활동하며 AI 개발과 함께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 온 김제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04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음악의 확장, 증폭, 팽창 - 여우락 페스티벌 '너나 : 음양'
재즈와 음악에 대한 지평의 확장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한국 음악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동시대성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음악 축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2022 여우락 페스티벌은 '확장' '증폭 '팽창'을 키워드로 총 12편의 공연을 선보였다. <너나 : 음양>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재즈 빅밴드 지혜리 오케스트라의 17인조 재즈 빅밴드에
by
김민정 에디터
2022.07.30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음악, 우리 예술가들의 창조적 에너지 - 2022 여우락 페스티벌
응집되어 있던 창조적 에너지를 폭발시키다.
지난주,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인 ‘여우락 페스티벌’을 관람할 기회가 있었다. 올해 여우락 페스티벌은 23일간 국립극장의 달오름극장, 하늘극장, 문화광장에서 12편의 공연을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여러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여우락 Extension>을 관람했다. ‘여우락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 있지만, 사
by
송진희 에디터
2022.07.30
리뷰
공연
[Review] 응축된 음악적 에너지가 발산되다! - 2022 여우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기대되는 크로스오버 !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2022 <여우락 페스티벌>이 ‘확장, 증폭, 팽창’을 키워드로 12편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융합을 시도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우재는 다음과 같이 축제를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생각과 움직임을 추구해나가는 예술가들의 과감한 음악적 시도와 응축된 에너지가 발산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을
by
윤민주 에디터
2022.07.30
리뷰
공연
[리뷰] 국악에 재즈의 멜로디가 더해진다면? - 여우락 페스티벌
마치 보름달 아래에서 강강술래를 추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켰다.
<여우락>은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음악 축제로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이 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2010년부터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실험 현장으로 자리매김한 <여우락>은 누적관객 6만 6천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3퍼센트를 기록하며 한국음악 열풍을 이끌어 왔다.
by
김소정 에디터
2022.07.27
문화소식
공연
[공연] 스페셜 딜리버리: HOME [꿈빛극장]
시린 세상 속,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다
시린 세상 속,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다 <시놉시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 후 팸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거리의 10대 ‘강하리’.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정사랑’과 그의 소울메이트이자 20년 절친 ‘라라’와 마주친다. 어린 시절 데뷔하여 아이돌의 인기를 누렸지만 어느새 사람들에게 잊힌 사랑은 옛 인기에 기대어 살아가고, 라라는 언제나 우정과 애정으로 그를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27
리뷰
공연
[Review] 불의 잔해 속에서 고물처럼 굴러다닌 여섯개의 엉덩이 - 연극 '육쌍둥이'
관객석으로 튕겨져나온 불씨
1. 용산 참사 현장에 남겨진 여섯개의 엉덩이 10년도 넘은 세월 전에 용산의 망루에서 불이 솟구쳐 올랐다. 솟구쳤던 불 아래에 송수관이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낙타처럼 동그란 두 덩어리에 허벅다리처럼 뻗어나 형태를 한 송수관은 어린아이의 뒷모습처럼 보였다. 그것들은 부끄럼 없이 엉덩이를 내놓은 아기처럼 보였고, 또 그런 참사에서 태어난 것처럼 보였다. 설
by
이승주 에디터
2022.07.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름의 문을 여는 시와 음악, 음악과 시 - 다시, 파랑새로 [공연]
노래하는 시, 시가 되는 노래
다시, 파랑새로 어느 날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가 좋아하는 서점에서 갓 올린 글을 하나 보았다. 시집 서점 위트 앤 시니컬에서 ‘노래하는 시, 시가 되는 노래’를 주제로 한 라이브 공연 예매가 시작된다는 글이었다. 공연의 제목은 ‘다시, 파랑새로’, 장소는 마로니에 공원 옆 파랑새 극장. 세 명의 음악가와 세 명의 시인이 한 쌍씩 무대에 오른다고 했다. 생
by
이수현 에디터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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