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세상 속,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다

<시놉시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 후 팸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거리의 10대 ‘강하리’.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정사랑’과 그의 소울메이트이자 20년 절친 ‘라라’와 마주친다.

어린 시절 데뷔하여 아이돌의 인기를 누렸지만 어느새 사람들에게 잊힌 사랑은 옛 인기에 기대어 살아가고, 라라는 언제나 우정과 애정으로 그를 지켜봐준다. 사랑, 하리, 라라는 각자의 ‘Home, Sweet home. My home’을 만들어가는 모험을 시작한다.

<기획 노트>

새로운 형태의 대안 가족을 제시하며 집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HOME>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꿈빛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해당 작품은 2016년 초연과 2018년 짧은 재연 이후 입소문을 타며 뮤지컬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0년 2월 대학로에서 코로나가 시작되는 시기에도 60회의 공연 일정을 완주한 바 있다. 이번에는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틴에이저뮤지컬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본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청소년의 관점으로 만들어가는 뮤지컬 창작 프로젝트로, 이 시대를 사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전 세대가 공감하는 작품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가출청소년, 조건만남, 청소년 임신, 임신중지, 성소수자, 악성루머 등 <스페셜 딜리버리: HOME>이 다루는 소재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이다. 개인의 잘못이나 실수로 치부할 수 없고,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 소재들을 공연은 세 배우의 노련한 연기와 짜릿한 노래로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다. 또한 사회의 경계에 놓인 세 등장인물의 삶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진정한 가정이란 무엇이며 가족의 문제가 왜 가족의 것만이 아닌지 질문한다.

방황하는 청소년 ‘강하리’ 역에는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생텍쥐페리>, <우리동네 도깨비> 등에 출연한 도희원, 그리고 <캔터빌의 유령>, <삼양동화>, <세계문명탐험대>, <점박이 공룡대모험> 외 다수 작품에 출연한 김두리가 맡는다. 한때의 아이돌 ‘정사랑’ 역에는 <식구를 찾아서>, <오늘 하루>, <십이야>, <삼양동화>외 다수 작품에 출연한 유정민이, 정사랑의 소울메이터 ‘라라’ 역에는 <식구를 찾아서>, <김종욱 찾기>, <빨래> 등으로 관객을 만나온 김성현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스페셜 딜리버리: HOME>의 8월 6일(토), 8월 7일(일) 14시 회차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7월 30일(토)에는 꿈빛극장이 위치한 성북미디어마루 2층 미디어센터 세미나실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뮤지컬 Talk Talk’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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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플래닛

2008년 기획자와 예술가들 사이의 장벽 없는 교류와 창작을 목적으로 설립된 예술단체입니다. 성평등, 노동, 젠더, 환경 등 이 시대에 필요한 가치를 찾아 아동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 <식구를 찾아서>, <한밤의 세레나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목걸이가 언제나 옳아요>, 음악극 <오늘하루>, <십이야>, 창작판소리 <재인별곡>, <날아라에코맨>, <눈먼사람 심학규 이야기> 등을 제작했습니다.

스페셜 딜리버리: HOME

- 집이란 무엇인가 -

일자: 2022.07.29 ~ 2022.08.14

시간

화-금 16:00

토 14:00, 18:00

일 14:00

월 쉼

(08.03, 08.04, 08.09, 08.11 공연 20:00)

장소: 꿈빛극장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제작

엠제이플래닛

관람연령

12세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9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