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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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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나는 자주 2017년으로 돌아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꿈을 꿨다. 그 해는 내가 첫 번째로 진학했던 대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심하고 그다음을 고민하던 해였다. 당시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터라 대학을 다시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별도의 입시 준비가 필요했다. 나름 알아주는 명문대의 입학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이라는 시
by
정민지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행복을 잃어버린 자, 현실을 잊으려는 자 [도서/문학]
약에, 술에 취한 채 안갯속을 해매는 그들은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무엇을 잊으려 하는가.
누구에게나 상처 입은 과거는 존재한다. 사람들은 그 과거에 대해 몇 가지의 스탠스를 취한다. 피하거나, 잊어버리거나, 마주 보거나. 피하는 것은 하책이라고들 한다. 일어난 과거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살아가는 순간순간 아픈 과거가 떠오를 때마다 도망쳐야 한다. 잊는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도망치는 것의 연장선이라는 말도 있다. 완전한 망각이란 일어나지 않
by
최원영 에디터
2022.0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결정해야 해 [도서]
궁금했던 삶들을 살아보는 건 동화 같지만은 않았다.
현재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현재의 삶이 힘들거나 지난날의 후회로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상상했다. 내가 살고 있는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보는 것을 말이다. 상상에는 대부분 나의 마음과 욕구가 들어가는 만큼 상상 속의 나는 매우 행복해보였다. 내가 한 상상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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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1.09.01
리뷰
패션
[Review] 후회 없는 '슬리핑 듀'와의 만남이었다.
나의 현재 상황에서 슬리핑 듀를 만나서 기쁘다.
테라스가 있는 집, 건물 안 정원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휴가시즌마다 SNS에 많이 올라오던 여행 사진이나 후기는 보기 어려워졌다. 핸드폰처럼 필수품이 된 마스크 때문에 바깥 공기를 제대로 맡을 수 없어졌다. 이제는 도시의 탁한 공기마저도 그립다. 나도 요즘 같은 일상에 지쳐있다. 예전처럼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해서 너무 답답하다. 밖에 나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08.31
리뷰
도서
[Review] '나' 중에 최고가 될 것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열심히 살아 봤다면 부끄럼도, 후회도 없다
예술가 26인의 이야기가 든 책이라고?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장기전이 되어 버린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예술가들은 어떠한 생각 끝에 어떠한 자각을 했으며, 어떤 고백을 해 줄까'라는 생각에 표지를 넘기기 전부터 두근거렸다. 인터뷰집을 읽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실제로 저널리스트로서 일하고 있는 작가는 26인의 예술가들을 인터뷰하며 개인적인 감상과
by
이건하 에디터
2021.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를 찾는 과정 속에 존재하던 '꿈'
현재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게 무슨 꿈이든 중요하리
'운동 선수 - 의사 - 교사 - 크리에이터 - 프로게이머 - 경찰관 - 조리사 - 가수 - 만화가 - 제빵사' 교육부가 조사한 2020년 초등학생 장래 희망 TOP 10 이다. 순위에 들어온 직업들을 보니 익숙한 직업도 보이고 그렇지 않은 직업도 보인다. 최근에 아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다는 크리에이터가 단연 눈에 뜨인다. 또 내가 초등학생 시절일 때
by
김재훈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진다면, 무엇이 남을까 [도서/문학]
이 먼 길을 돌아와 결국 죽게 된다고 해도 인생의 끝에서 비로소 마주하게 될 것들
어렸을 때 유치원에서 천문대에 간 적이 있었다. 날이 맑아 망원경으로 직접 별들을 볼 수 있었는데, 별자리 이름도 모르고, 별자리를 보는 법도 모르지만, 하늘을 수놓은 별은 경이로웠다. 눈 앞에 펼쳐진 하늘은 한눈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넓었고, 또 깜깜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바에 의하면 별은 지구에서 그렇게나 멀리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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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1.05.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늘을 후회하는 직장인에게 물음을 던지는 '소울' [영화]
우리네 삶은 두 번이 아니기에
ⓒDisney/Pixar 일 년에 그리 많은 영화를 보진 않는다. 영화관을 가기 어려웠던 작년엔 단 한 번의 예매 내역도 찍혀있지 않았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봤던 몇 편의 영화가 다였다. 2시간 내외로 압축된 한 작품의 세상 속에서 쉼 없이 집중하는 일이 꽤 피곤하고 소모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유쾌한 예능을 한 편 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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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에디터
2021.03.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속 사람들 #1] 달미는 왜 도산에게 갔을까, 드라마 '스타트업' (1) [드라마]
달미가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손 내밀었던 도산, 너무 많은 변수들 때문에 후회할 수밖에 없었던 지평.
* 이 글은 드라마 '스타트업'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드라마의 대사 분량이 많습니다. * 다만 대사 내용은 실제 대본집과 연관이 없으며, 필자가 대사를 옮기고 지문을 임의적으로 추가하여 만들었음을 밝힙니다. 작년 10월에 방영한 드라마 '스타트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을 시
by
이채이 에디터
2021.03.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 바로 신호를 보내세요 : 레터스 투 줄리엣 [영화]
표현하지 못했던 그 시절, 여전히 그리운 사람이 가슴 한 켠에 남아있나요?
결혼을 앞두고 떠난 여행에서 소피의 남자친구는 소피를 신경 쓰지도 않고 자신의 일에만 정신이 팔린다. 그런 그와 여행하는 것이 편하지만 않았던 소피는 따로 여행을 제안했다. 그 후 여행지인 이탈리아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소피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걷는 도중, 발코니에서 신기한 광경을 목격한다. 그것은 바로 벽에 편지를 꽂아놓는 처음 보는 광경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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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2.09
리뷰
PRESS
[PRESS] 과거가 후회되고 미래가 두렵다면 -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도서]
가뜩이나 불안한데 코로나라니.
정신을 차려보니 사회 진출을 목전에 둔 나이가 됐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미 졸업을 한 친구들도 많고, 대학원에 진학한 친구나 취업 준비에 들어선 친구, 공부를 시작하는 친구, 혹은 휴학이나 취업을 위해 대학을 조금 더 다니는 친구도 있다. 고등학교 때와 다르게 나이가 진로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새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얼마 전, 유튜브의 한 채널
by
정지은 에디터
2020.12.23
리뷰
도서
[Review] 진짜 나를 마주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 -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나는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를 읽고 내딛게 된, 날 위한 작은 발걸음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제목을 딱 듣고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하여 바로 향유하였다. 당시의 나는 내 능력과 성격,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에 대한 회의감으로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져 헤매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굉장히 바쁜 시기상, 나에게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시간적인 여유, 정신적인 여유 모두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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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우 에디터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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