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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세상의 중심에서 소통을 외치다
소통, 소통, 소통.. 몇 번을 말해도 퇴색되지 않는 소통의 가치.
그땐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휙휙 넘기는 중이었다. 원래는 스토리를 잘 안보던 내가 그때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다 세심하게 보고 있더란다. 평소라면 중간에 뒤로 가기를 눌러서 게시물만 봤을 텐데 말이다. 그렇게 모든 사람들의 스토리를 보고 있던 찰나, 내 눈을 사로잡는 하나의 문장을 보게 되었다. '독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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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에디터
2022.03.02
리뷰
도서
[Review] 설명 불가능함에 대한 미주 - 영원히 사울 레이터
우리가 확인하는 것은 한 존재의 설명 불가능함에 대한 미주일 뿐이다.
사진은 시간을 잡아두는 행위의 결과다. 사울 레이터가 남겨놓은 시도는 평생 비슷한 자리에 머물면서 맞닥뜨린 대상들을 미분한 것이다. 그렇게 나뉜 수많은 순간은 삶의 일부요, 파편이다. 경구와도 같은 그의 짧은 문장들이 책을 구성하는 방식 또한 그것들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나는 그가 흔적에 영원성을 부여했다기보다는 흔적을 다시 흔적으로 만들어 봉합
by
조원용 에디터
2022.02.13
리뷰
PRESS
[PRESS] 이제 '우리'의 실험을 시작한다 - 뮤지컬 '더모먼트'
자기동일성의 문제, 그리고 운명의 개척
※ 본 글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CAST 원종환, 주민진, 신재범 | “남우야. 저기 하늘의 별은 몇 천년 몇 억년 전에 빛났던 것을 우리가 보는 거잖아.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알아?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거야.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하지만, 과거와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야. 마치 운명처럼” 이 내레이션으로 극이 시작된다.
by
김소정 에디터
2022.02.02
리뷰
전시
[Review] 예술의 경계선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나는 항상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알고 싶어했다."
중학생 때 처음 접했던 리히텐슈타인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문에서 가장 먼저 찾아 읽는 것이 만화였던 학생이라 그랬을까. 여러 미술 사조 설명 사이에 끼여있던 [Whaam!]은 숨통을 트게 하는 작품이었다. 직관적이고 익숙했다. 이번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는 리히텐슈타인의 첫만남을 도모했던 [Whaam!]을 비롯하여 [절망 Hople
by
김혜원 에디터
2021.12.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더 체어'를 보며 아는 척 넘어갔던 장면들 [드라마/예능]
나만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망해가는 영문학과를 맡은 최초의 여성 학과장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산드라 오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체어>로 돌아왔다. 한 대학의 영문학과에 최초의 여성 학과장으로 부임한 김지윤이 망해가는 과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과 연민을 동시에 자아낸다. 드라마의 배경이 대학교의 영문학과인 만큼 인물들
by
조예음 에디터
2021.08.28
리뷰
PRESS
[PRESS] 만화의 역사로 다시 쓰는 예술사 - 만화미학 아는 척하기
동굴벽화부터 웹툰까지
웹툰 <신과 함께>로 교과서에 등재되고, 대통령상을 받고, 쌍 천만 영화의 원작 작가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갖게 된 웹툰 작가 주호민은 이제 스트리머로도 잘 알려졌다. 그는 2020년 3월경, ‘위펄래쉬’라는 콘텐츠를 새로 시작했다. ‘위펄래쉬’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과 그를 극한으로 몰고 가 최고의 드러머로 만들려는 플래처 교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by
김채윤 에디터
2021.06.1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해석. 하기. 나름.
척 하는 중
한승민 (Han SeungMin) 해석. 하기. 나름 (It's up to you to interpret.) 2021 족자에 실크 스크린 (Silk Screen on hanging scroll) 22*88(cm) Korea <세부 사진> 해석. 하기. 나름. It's up to you to interpret.
by
한승민 에디터
2021.06.05
리뷰
공연
[Review]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상공의 날개짓, 연극 '우투리: 가공할 만한'
스스로 가공할 만한 존재가 된 한 아이의 연극, 그리고 관객
내일이 궁금한 삶의 페이지를 열 영웅이시여 이 연극은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그 오랜 세월 빛 바래고 간혹 변주되더라도 입에서 입으로 끊임 없이 전해 내려온 이 설화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그런 흔한 영웅 이야기이다. 아는 것이 없지만 천진무구한 아이와 성숙하지만 희망을 잃은 어른의 경계에서 모서리로 날아가버린 아이에
by
박다온 에디터
2021.04.21
리뷰
영화
[Review] 애써 모르는 척 외면하는 어른들에게 - 어른들은 몰라요
몰라주는 어른들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어린 사람들.
영화 <박화영>으로 가출 청소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다룬 이환 감독이 <박화영> 속 '세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어른들은 몰라요>로 돌아왔다. <박화영>을 안 봤어도 괜찮다. <박화영>을 봤다면, 더 흥미로울 것이다. <박화영>에서 "나 지금 임신 중임"이라고 말하던 세진이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아이를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by
이현지 에디터
2021.04.07
리뷰
PRESS
[PRESS] 단숨에 살펴보는 미학과 예술사 - 미학 아는 척하기
난생 처음 공부하는 예술사가 내 지식이 되는
『미학 아는 척하기』 _크리스토퍼 퀼 원트 [PRESS] 단숨에 살펴보는 미학과 예술사 “미학이란 무엇일까?” 막연하게 ‘미美’를 다루는 학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지만, 그 이상으로 미학 자체가 무엇인지 바로 대답해보려니 망설여진다. 그리고 ‘미’라는 것도 명확하게 파악하기엔 꽤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주제인 것 같다. “00의 미학”이란 말이 익숙하게 쓰이는
by
오예찬 에디터
2021.03.09
오피니언
소설 아몬드: 진짜로 모르는 것이,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보다 나아.
인간은, 인간의 감정은 많은 것을 수반한다.
요즘 핫한 스테디셀러인 소설 '아몬드'를 읽었다. 중학교 2학년인 동생이 추천해 줘서인 건지, 내가 한창 고전을 읽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가벼운 청소년기 소설인 줄만 알았다. 그리고 책을 읽는 초중반까지도 사실 '이게 왜 스테디셀러지?? 그냥 약간 오글거리는 청소년기, 사춘기 소설 아닌가..?' 싶었다. 필자의 오만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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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장 완전한 휴식 - 이 방에서만 작동하는 무척 성능이 좋은 기계 [문학]
박솔뫼 작가의 단편소설들은 작품 자체의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릿터》 2020년 12월/2021년 1월호를 통해 발표된 박솔뫼 작가의 「이 방에서만 작동하는 무척 성능이 좋은 기계」이다. 박솔뫼 작가의 단편소설들은 작품 자체의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단편소설에는 평범한 인물에게 벌어지는 극적인 사건들, 그리고 이 속에서의 변화의 과정을 잘 풀어내는 작품들이 있고, 그 반대편에는 작품의 초기
by
한승빈 에디터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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