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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인간이 '맛있는 고기'로 태어난다면? [도서]
맛있는 고기(동물)와 힘쓰는 고기(인간)에 대한 묘사를 담은 생생 에세이
바로 눈앞에서 닭, 돼지, 개의 삶을 만나다, 생생한 '르포 에세이' 알고 있기는 했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 닭들이, 돼지들이, 소들이 얼마나 괴로운 삶을 살다가 괴로운 죽음을 맞이했는지를. 알고 있기는 했다. 그러나 책은 '대충 아는 것'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작가의 직접적인 체험이 버무려진 르포 (신문, 방송, 잡지 등에서, 현지로부터의 보고 기사(
by
이강현 에디터
2020.07.21
리뷰
PRESS
[PRESS] 나를 위한 담백한 일상 탐구 - 일상이 포레스트
나를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작은 혁명
* 책을 통해, 사람을 통해, 자연을 통해 뭔가 깨달음을 얻어 조급한 마음에 삶의 방향키를 휙 돌려버리면 넘어지기 쉽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일상에 스며든 것만이 진정한 변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 <들어가는 글>에서 『일상이 포레스트』 _이하림 [PRESS] 나를 위한 담백한 일상 탐구 해야 할 것, 먹어야 할 것, 가져야 할 것, 봐야 할 것이 넘쳐
by
오예찬 에디터
2020.07.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채식, 그 어려운 이름 - 채식주의자 [도서]
우리는 과연 영혜일까, 인혜일까 혹은 다른 무엇일까.
채식주의자 한강 굉장히 그로테스틱한 소설. <채식주의자>를 다 읽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다. 이런 소설은 처음인지라 소설을 읽은 직후에는 어두운 분위기만 받았을 뿐 작가가 무엇을 전하려 이 책을 썼는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 뿐이었다. 하지만 다른 책을 읽던 와중에도 채식주의자 책은 문뜩문뜩 떠올랐고 그러면서 나는 소설 속 기억나는 부분들을 다시 생각해보
by
신유나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기 안 먹으면 단백질 섭취는 어디서 해? "더 게임 체인저스" [영화]
채식과 단백질의 상관관계
‘채식’과 ‘운동선수’라니, 꼭 형용모순처럼 들린다. 넷플릭스에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더 게임 체인져스 The Game Changers>는 채식하는 운동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시간 30분 정도의 러닝 타임 뒤에는 채식과 운동선수만큼이나 서로를 잘 설명하는 단어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영화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by
장소현 에디터
2020.03.07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음식을 먹기만 해도 환경 오염? [문화 전반]
기후위기와 우리가 먹는 음식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환경단체에서 진행하는 작은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이어나가는 곳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늘 지지했다. 팀에서 그들의 생각을 계속해서 펼쳐보고 배워나가겠다 했다. 우리는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스터디 했고, 의견을 나눴다. 단연 빠질 수 없는 것이 축산업과 육식, 그리고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였고 서로 의견을 같이 할 수 있
by
장소현 에디터
2020.03.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2부) [영화]
현실은 무겁지만 영화는 동화적이다.
"1부"에서는 영화 <옥자>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소개하며, 옥자와 미자의 여정과 옥자가 고통 받는 과정이 현대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을 겨냥하고 있음을 밝혔다. 옥자는 미란도 기업의 성공을 위해 희생되는 수단이자 ‘육류’에 불과하였고, 시골에서 서울, 서울에서 뉴욕을 향하며 갖은 수모를 겪어야 했다. 옥자의 마지막 탈출지였던 ‘공장’은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
by
박소영 에디터
2020.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1부) [영화]
공장식 축산을 비판한 영화 <옥자>, 그리고 <기생충>과의 연결 지점.
미국 전역에서 영화 <기생충> 열풍이 불었다. 영화 <기생충>은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상영되었고, 지금 그 찬란함은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Parasite”라는 타이틀을 걸고 상영한 이 영화는 미국의 평론가들에게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
by
박소영 에디터
2019.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모든 피식자에게 바칩니다. [도서]
한강의 소설은 날카롭고 연약하다. 한없이 여리지만, 다분히 폭력적이다.
세상의 모든 피식자에게 바칩니다. - <채식주의자>, 한강 - 한강의 소설은 날카롭고 연약하다. 한없이 여리지만, 다분히 폭력적이다. 이게 이 소설을 접한 나에게 처음 떠오른 생각이었다. 작가 한강을 처음 접한 건 소설 《흰》을 통해서였다. 표면을 파고드는 묘사, 날카롭고 살아있는 문장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경이감. 이 정도가 한강 작가의 첫인상이었다
by
한나라 에디터
2019.10.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 [도서]
평범한 일상에 '약간의 채소를 더하는 일'을 한 거에요
저는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은 만큼 다 먹어요. 필요할 땐 외식도 하고 술도 마셔요. 하지만 뭔가 먹을 때마다 채소도 많이 먹습니다. (P. 9) 혼자 살다 보면 편의점 도시락과 친구가 된다. 간편하게 한 끼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맙지만, 전자렌지에 돌려져 흐물흐물한 반찬들을 먹고 있으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채소들이 그리워진다. 원룸촌 근처의 큰
by
성채윤 에디터
2019.03.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읽다 [도서]
무언갈 읽는 다는 것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
눈 앞에 활자가 펼쳐져 있을 때, 그리고 그것이 읽을 수 있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언어로 돼 있을 때, 우리는 무언갈 읽기 시작한다. 이는 단순히 책에 국한 되는 것만은 아니다. 나로 예를 들자면, 지하철을 기다리는 순간에도 대형 광고판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한다. 아.. 오랜만에 새로운 광고판이 들어왔네. 이번에는 게임광고군. 한 번 시도해 볼까.
by
이선희 에디터
2019.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튼, 비건: 당신은 연결되었나요? [도서]
의식있는 의식주를 위한 첫걸음. 나는 존엄하게 살고 싶다.
아무튼, 비건: 당신은 연결되었나요? 나는 존엄하게 살고 싶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이 물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워했다. 주변의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삶, 하지만 그중 누구도 내가 원하는 걸 갖고 있지 않았다. 밝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내 몸에 묻은 불안은 쉽게 떨쳐낼 수 없었고, 태평하고 싶지만 욕심은 버려지질 않고,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지만 살이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필사하기 좋은 날 [도서]
가을. 독서의 계절, 아니 필사의 계절이 왔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고 싶어서 혹은 좋은 문장들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필사를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필사에는 더 큰 매력이 있다. 아마 어떤 이유에서든 필사를 해 본 사람들은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바로 문장 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음미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냥 독서가 차를 타고 풍경을
by
미아 에디터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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