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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사유의 축제 - 철학에로의 초대
철학자가 사유의 축제에 초대했다.
일상의 철학 우리는 살아가며 문득 인지하고 있던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순간이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때까진 0과 그 이상의 자연수를 배우지만 중학생 때 음수, 고등학생 때 허수 등의 개념을 배우는 순간 말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생각이 그 순간 산산조각난다. 혹자는 이것에 대하여 ‘왜?’ 라는 의문을 품고, 그것을 학문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by
윤지원 에디터
2023.08.18
리뷰
PRESS
[PRESS] 변화는 고요해서, 도서 '고요한 변화'
고요한 변화는 거대한 움직임을 낳는다
삶은 살아가는 동안 무한한 사건의 발생으로 이루어진다. 태양이 떠오르며 천지가 개벽하는 순간부터 푸르스름한 어둠의 하늘에서 달빛이 쏟아질 때 눈을 감는 순간까지, 우리의 하루는 사건으로 정의가 가능하다. '아침에 눈을 뜨다', '밖을 나서다', '밥을 먹다' 등. 좀 더 특별한 사건들로 하루를 표현해보자. '친구와 싸우다', '별똥별이 떨어지다' 등, 특
by
윤지원 에디터
2023.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문찐이다 [도서/문학]
가끔 내가 ‘이 빠르고 바쁜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연락하는 것이 여전히 버겁다. 전에 사귀었던 연인들도, 친한 친구들에게도, 심지어는 부모님께도 ‘연락’이라는 것이 굉장히 일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서로 최소한의 소통을 위해서 연락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자.
문찐이란, 대중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즉 문화 진따를 지칭하는 말이다. 좋은 말은 아니다. 얼추 문화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뜻인데. 솔직히 이 말을 듣는다고 해서 별 타격감은 없다. 더불어 직접적으로 ‘너 문찐이다’라고 들은 적은 없다. 내가 혼자 생각했을 뿐. 요즘 사람들과 유독 대화할 때 내가 문찐임을 많이 자각한다.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짧은 동영
by
신유정 에디터
2023.06.07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최종 관문, '만족스러운' 죽음에 대하여 -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좋은 죽음으로 향하는 과정과 결과는 좋은 삶을 사는 것만큼 중요하다.
노인인구의 급증과 웰다잉 2022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인구가 9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5년 한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대한민국은 2000년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전세계에서 전례없는 속도로 노인층이 증가한 국가라는 것을 시사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20세기 중반부터 노인인구
by
강윤화 에디터
2023.05.07
리뷰
도서
[Review] 망망대해를 가로지르는 기억, 세상 끝 등대
낭만의 뒤엔 사람들이 있다
바다는 정말 무시무시하구나, 언젠가 정보의 바다를 유영하다 그런 생각을 했다. 위 사진이 어디에서 찍힌 것인지, 혹은 장 귀샤르라는 사진작가의 아주 유명한 연작인지도 알지 못했던 때다. 단순히 공중에서 아찔한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해냈다는 데 가치가 있지 않다.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도 한순간이면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공포심, 그런
by
유다연 에디터
2023.04.03
리뷰
도서
[Review] 나를 둘러싼 색의 문법 - 컬러의 방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사실 하나의 답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나를 둘러싼 색의 문법을 이해하기 - 도서 <컬러의 방> 사람은 끊임없는 탐색과정을 통해 감각을 발달시키는 존재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각의 발달을 경험한다. 오감각을 바탕으로 세상과 만난다. 한편 감각기관 중에서도 가장 늦게 성숙되는 것은 시각이다. 우리는 제일 오랜시간 뒤 무르익은 '시각'을 통해 세상에 피어난 색을 바라보며 살아
by
신지예 에디터
2022.11.10
리뷰
PRESS
[PRESS] 우리는 도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 보이지 않는 도시 [도서]
임우진 건축가의 독특한 인문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도시 속 익숙하지만 낯선 공간 이야기
왜 조상님을 산에 모실까. 소파는 왜 등받이가 됐을까. 모임의 끝은 왜 항상 노래방일까. 살면서 한 번쯤 위와 같은 질문들을 머릿 속에 떠올린 적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떠올린 사람도 떠올리지 않은 사람도 대다수의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리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고민할만큼 궁금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유는
by
신송희 에디터
2022.07.2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인물의 특징 지우기 - 물가 [격주의 문학]
「물가」를 통해서 오늘날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함께 만나보자.
오늘 소개할 작품은 성혜령 작가의 단편소설 「물가」이고, 이 소설은 상품의 가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를 말하고 있다. 비가 많이 내려 물이 쏟아지는 강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성혜령 작가는 그리고 있다. 성혜령 작가의 「물가」는 『창작과비평』 2022년 여름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혜령 작가의 이력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by
한승빈 에디터
2022.07.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려움에 흔들리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붙잡는 것 – 마사 누스바움, '타인에 대한 연민' [도서/문학]
두려움을 제대로 마주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리기 위해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인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물이 가지는 원초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경우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도, 드러내는 것도 꺼려 한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모든 인간에게 본능적으로 발달한 감정임에도, 아니 어쩌면 그렇기에 더욱 ‘두려움’은 이성적인 인간의 모습보다는 본능에 충실한 원초적인 모습에 가까운 것을 연상
by
김효중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도서/문학]
공상 과학 소설집에서 인문학의 희망을 발견하다.
추앙, 그 이면에 인문학 우리의 삶에 과학 기술은 빠질 수 없다. '핸드폰'이나 '노트북', 집안일을 돕는 '세탁기, 식기 세척기' 등 우리의 일상을 함께 하는 물건들에는 하나같이 과학 기술들이 사용된다. 기계로 인한 편리함을 알아버린 순간 인간은 더 많은 기계를 소유하려 한다. 더 나아가 사소한 불편함마저 편리하게 바꾸는 기계를 발명하려고 노력한다. 점
by
김연경 에디터
2022.07.07
리뷰
전시
[Review] 인문학과 기하학을 오가는 사진가의 작품 속으로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두 세계의 이중성 사이에게 적절한 줄다리기를 했던 화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오랜만에 찾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그의 작품 속에는 묘한 매력이 깃들어 있었다. 그것은 아마 브레숑 자체가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삶의 진정성을 포착하기 위해 누구보다 자연스러운 인간의 일상 속을 파고드는 휴머니스트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대상이 완벽히 정돈되면서도 기하학적인 미를 드
by
박다온 에디터
2022.07.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해받지 못하는 중독들 [문화 전반]
인문학을 통한 자가진단
최근에 그토록 뿌옇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나의 바쁜 기분과 피로의 원인에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목표란, 마땅히 어떠한 보상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 나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 채로 무언가를 향해 달리는 것에는 쉽게 지치는 성격이었다. 감정에 휩쓸려 냅다 확 다 그만둬버리고 싶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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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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