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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앤디 워홀 : 더 비기닝 서울 [전시]
위인은 위인이지. 멋있었다.
여의도에 새로 생긴 더현대 백화점. 전시 보러 오게 됐다. 조심 속 고풍스러운 정원. 분위기가 좋았다. 넓게 트여있어서 물소리와 풀의 싱그러움, 높고 넓고 햇빛이 잘 비치는 천장까지. 상쾌함과 함께 제일 고층의 ALT 1관 전시장을 찾았다. * 참고로 1-2관은 촬영 금지 구간이다 1관 : 성공 욕구에 관하여 - 성공 욕구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사실 성공
by
최지은 에디터
2021.04.22
리뷰
전시
[Review] 아이콘의 표상 -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스스로 아이콘이 되어 아이콘을 만들어내다
앤디 워홀 Andy Warhol. 작가에 대한 별다른 설명 없이 이름만 말해도 대표작을 여러 개 떠올릴 수 있으며 그의 예술에 대해 바로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다. ‘팝아트의 제왕(King of Pop)’ ‘대중 소비 미학의 아이콘’ ‘전방위적 예술가’ ‘시각 주의 예술 운동의 선구자’ 등 그를 표현하는 다양한 수식어들에서 앤디 워홀의 명
by
문지애 에디터
2021.04.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가 세상을 망쳤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저항을 시작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액션 영화는 주로 남성의, 남성을 위한 장르로 인식되고 발전해 왔다. 그 안에서 여성 캐릭터는 영화의 서사와는 상관없이 남성 관객의 판타지를 충족하는 존재로 재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007> 시리즈나 <트랜스포머> 등의 시리즈만 보아도 여성 인물은 주변부의 보조자로 기능하거나 선정적
by
조혜리 에디터
2021.04.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사진과 이미지의 의도성에 관하여
데이비드 그리피스의 영화 ‘국가의 탄생’에는 감독이 드러내고자 했던 이데올로기가 직설적으로 드러나 있다.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를 찬미 하는듯한 구조와 화면구성. 이 모든 것들이 집합되어 영화말미에는 심지어 극우적 성향의 인종차별주의 단체인 KKK(Ku Klux Klan)단이 영웅적으로 묘사된다. 이 미국영화사 최초의 장편영화를 평론하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by
정혜성 에디터
2021.02.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셜록 홈즈 - 탐정 독점 서사구조와 우연성 ② [문학]
우연에 의한 허무한 결말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셜록 홈즈』의 저자 코난 도일은 추리소설의 전개 방식에서 셜록의 훌륭한 보조자인 왓슨을 화자로 설정했다. 그러나 주체인 셜록은 왓슨이 서술할 수 없는 오로지 탐정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단서를 찾고 추리한다. 이러한 서사적 구조에서 독자는 탐정의 추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 때문에 독자는 사건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으며 범인이 어떠한 이유로
by
문지애 에디터
2021.01.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무수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곳, 광주광역시 '예술의 거리' [문화 공간]
천천히 오래 보아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곳.
호남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꽤 많은 눈이 내려 그것들이 소복하게 쌓인 날, 광주 예술의 거리에 다녀왔다. 소위 말하는 한파라 그랬는지 길거리를 오고 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런 '텅 빈 모습'이 또 다른 운치를 만들어낸 것도 같았다. 표지판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따라 한발 한발을 내디디며 겨울이 만들어낸 운치에 빠져들었다.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24
by
최세희 에디터
2021.0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셜록 홈즈 - 탐정 독점 서사구조와 우연성 ① [문학]
우연에 의한 허무한 결말은 의도한 것일까?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적 혼란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으며, 셜록은 이러한 혼란을 자신의 뛰어난 능력으로 해결해 보인다. 그 때문에 독자는 아무 의심 없이 셜록의 추리를 따라가며 그가 내린 결론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그의 추리에서 독자는 허점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서들을 바탕으로 한
by
문지애 에디터
2021.0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무도 모르지만, 모두의 날개는 이미 [문화 전반]
에리히 프롬의 '자유'라는 거울을 통해 영화 <버드맨>의 잔상을 비춰보고자 합니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 엘라 휠러 윌콕스, <고독> 中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2003)에 나온 시의 한 구절. 시인은 길거리에서 울고 있는 한 여인을 생각하며 지었다지만 2개의 문장이 주는 그 무게감은 무심히 우리는 무엇인가, 그리고 세상은 무엇인가에
by
남윤서 에디터
2020.11.05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4. 나의 감상 vs 작가 의도
문득 예술에 대해 오가는 대화가 이토록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익숙한 것이 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맴돈다.
1. 미술은 늘 “처음”이야 “예술 작품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이것을 즐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언젠가 이 문장을 만나고 작은 함성을 터뜨렸다. “그래 맞는 말이야!” 하며 그냥 넘어가지 않고 작은 함성을 던졌던 이유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왠지 모를 안도감에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술은
by
오예찬 에디터
2020.10.16
리뷰
PRESS
[PRESS] 언택트 시대의 여행 '예술과 함께 유럽의 도시를 걷다'
'예술과 함께 유럽의 도시를 걷다' -음악과 미술, 문학과 건축을 좇아 유럽 25개 도시로 떠나는 예술 기행-
예술과 함께 유럽의 도시를 걷다 음악과 미술, 문학과 건축을 좇아 유럽 25개 도시로 떠나는 예술 기행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것 모든 것이 변했다. 어쩌면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힘들지도 모른다. 새로운 전염병의 등장은 일상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놨다. 생존을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서로간에 거리를 두며, 다중이 모이는 상황을 피하기 시작했
by
이다선 에디터
2020.05.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설이 영화가 되는 일 Part 2 - 완득이 [영화]
소설을 영화화하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편집의 과정이다.
소설이 영화가 되는 일 - 되짚어보기 '소설이 영화가 되는 일 Part 1'에서는 소설의 영화화를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는게 적절한지 제시하고,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어떻게 영화화 했는지 살펴봤다. 소설의 영화화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흔히 사용되어 왔던 OSUM(One Sourece Multi Use)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론적 관점
by
김인규 에디터
2020.02.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Begin Again’ 프로그램의 여운을 삶에서 꺼내듣는 [문화 전반]
다시 버스킹 공연을 발견할 때에는 조금은 나다운 모습으로 지내고 있기를 바라며
<2019/10/26, 여의도 한강공원> 이번 주 내내 마음이 답답했다.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했다. 삶이 나를 배반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 속에서 지내왔다. 시간이 갈수록 열심히 투자한 것들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힘주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대학입시를 위한 내신관리와 모의고사를 위해 달렸다. 대학교 때는 내가 갈 길이 어떤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by
한수연 에디터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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