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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늘의 나를 받아들이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끝끝내 나를 놓지 않고 바라보는 일.
세상에는 총량의 법칙이 있는 것 같다. 공부, 연애, 운동… 장르가 뭐가 됐든 각자에게 주어진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10대에 연애의 총량을 다 써버리고, 누군가는 서른 넘어 몰아서 사랑을 한다. 어떤 이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부지런하다가, 어느 순간 완전히 멈춰버리기도 한다. 인생의 많은 일들이 신기하게도, 사람마다 정해진 속도와 크기만큼 도달하
by
박지영 에디터
2025.06.13
리뷰
전시
[Review] 인생은 셰이프게임!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은 아이부터 아이였던 어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전시다. 해당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250여점의 원화를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9살 때 읽었던 <돼지책>의 내용은 여전히 생생하다. 앤서니 브라운의 독특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은 그 시절에도 각별했다. 그의 섬세한 손길에서 비롯된 그림은 그 너머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향한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 어린 날에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꿈의 세계를 그려주었던
by
백승원 에디터
2025.05.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늘의 운세는 ‘좋은 하루 보내’겠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하루치만큼의 걱정과 기대로 순항 중이므로
대략 3년 전, 나와 주파수라도 맞는 건지 유달리 확률이 맞아떨어지는 운세가 스마트폰 안에 자리 잡았다. 그러니까 나는 잠금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운세로 하루의 운을 미리 점쳐보는 것이다. 종종 놀라울 만큼 우연의 일치가 자주 발생하는 이 운세를 나는 어떠한 길잡이나 뜻밖의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의 전조로 여기고 있다. ‘주변에서 좋은 소식이
by
조유리 에디터
2025.05.1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오늘도 교실은 평화롭지만, 감정은 폭풍전야 - 학원물 애니메이션 [만화]
만화 속 교실 안 마음에 남는 감정 이야기를 분석해보다.
고등학교라는 공간은 늘 정해진 틀 안에 있지만, 그 속을 채우는 감정은 단 한 번도 같았던 적이 없다.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교실 속 풍경을 과장되거나, 반대로 현실 이상으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 결과, 우리는 어쩌면 지나쳐왔을 일상의 감정들에 다시금 시선을 돌리게 된다. 세 편의 학원물 애니메이션, 《스킵과 로퍼》, 《러브 콤플렉스》, 《오란고교 사교클
by
김혜성 에디터
2025.04.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가 오늘도 함께할 수 있는 이유
가족과도 같은 친구에게 물었고, 우리가 여태껏 친구일 수밖에 없는 답변을 들었다.
‘가족과 같은 친구’. 그들을 지칭하는 말 중 가장 적합한 문장일 것이다. 친구라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많은 것을 공유하지만, 그들은 법적으로 가족은 아니다. 같은 듯 다르게 살아온 그들과 나, 우리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는 장이다. 우리가 영원히 삼총사로 늙어갈 수 있는 이유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 Q1. 간단한 자기소개 - 나를 표현하는 단어
by
박서현 에디터
2025.02.1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매일을 기대하며 살아가세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나는 ‘기대’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언제부터 그 말을 싫어하게 됐냐고 묻는다면 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이다. 학급 대표로 나간 대회에서 우연히 우승 후보에 올랐던 때인가, 합격을 기대하며 대학교 홈페이지를 열어보던 열 아홉살 때인가.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그 단어에 대한 반감은 겹겹이 쌓여갔다. 기대에 부응해야만 할 것 같은 압
by
박아란 에디터
2025.01.25
리뷰
공연
[Review]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당신에게 - 뮤지컬 틱틱붐
꿈을 향해 오늘도 노력하는 이들에게
by
김채은 에디터
2025.01.20
리뷰
공연
[리뷰] 오늘도 묵묵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 틱틱붐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은 대립하지 않는다, 뮤지컬 <틱틱붐>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조나단 라슨(뮤지컬 렌트 원작자)의 자전적 뮤지컬 <틱틱붐>이 2024년 11월 16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1990년 조나단 라슨에 의해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워크숍은 1인극이었으나 2001년 3인극으로 재정비되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2024년 대극장 무
by
진세민 에디터
2025.01.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오늘도 킹키하라! [공연]
'킹키부츠'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
뮤지컬은 관객이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을 생생히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매력적이다. 배우가 쏟아내는 온전한 에너지가 관람하는 이들에게 가닿기 때문이다. 가끔은 뮤지컬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과 뮤지컬을 관람하는 내가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배우의 열정과 반짝거리는 인물을 볼 수 있는 뮤지컬 작품을 소개해 볼까 한다. 지금부
by
김예은 에디터
2024.11.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도시 산책자의 뷰파인더
뷰파인더의 왜곡까지 전부 나니까
모두 같은 세상을 살아간다고 말하지만 그건 착각일지 모른다. 모든 건 제 눈에 안경이라 조금씩 편집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예컨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 수박을 좋아하지만 난 박과 과일에서 물비린내를 맡아서 잘 즐기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나를 설명한다는 건 세상을 산책하듯 살아가며 느끼는 자잘한 왜곡을 읽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을지로 망우삼
by
김영원 에디터
2024.07.31
작품기고
The Artist
[늘햅삐] 퇴근 중
웃는 자가 일류다
웅, 나 퇴근 중이야 갈 때 맛있는 거 사갈게 조금만 기다려~
by
한대성 에디터
2024.07.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생은 처음이라. -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건투를 빕니다. 이번 생은 어차피 모두가 처음이니까.
건투를 빕니다. 이번 생은 어차피 모두가 처음이니까. ‘나한테 쪽팔려서 그래요. 그쪽이 아니라 나한테.’ 지호는 자신이 3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사실은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세희에게 들켜 버린다. 쪽팔려 하는 지호에게 세희는 우리가 다시 마주칠 일은 없으니까 쪽팔려 하지 않다고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호는 말한다.
by
고다현 에디터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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