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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대: 대전은 유명한 전: 미식도시임 [음식]
자부할 수 있는 대전 맛집 5가지
대전에서 맛집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맛집이 있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 역시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결국 자주 찾게 되는 곳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번엔 그저 ‘맛있었다’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다시 방문했던 곳들만 골라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마인네 하우스 대전 유성구 궁동 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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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에디터
2026.08.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네게 가는 바람이 있고, 내게 오는 바람이 있다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①
소리는 멀리 가고, 다시 내게로 온다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리뷰
일렁일렁, 현악기가 일렁일렁. 피아노가 아른아른. 클라리넷은 고요하게, 또 너그럽게. 시간이 흐를수록 바라볼 것이 많아지고, 붙잡아 봐야 하는 것들도 늘어난다. 아, 새소리를 타고 오는 이 소리는 내게 오나 보다. 모든 바람이 타고 지나간 곳, 크기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깊숙한 발자국이 궁궁 바닥을 장식해나가는 순간까지 모두 구경하다 보면 8월 20일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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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8.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이 오는 동안은 아무것도 정하지 않기로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한 사람을 위해 태어난 음악이, 다른 사람에게 닿는 동안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프리뷰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에게 물었다. “너는 왜 태어났어?” “친구 때문에.” “친구?” “페르디난트 다비트. 멘델스존의 오랜 친구였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었어.” “친구를 위해 곡을 쓴 거야?” “응. 멘델스존이 1838년에 바이올린 협주곡을 쓰고 싶다고 이야기했어. 그리고 완성하기까지 약 6년이 걸렸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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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8.2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14시간 비행 중 [여행]
장거리 비행에서 일어난 일
생애 첫 미국, 생애 첫 장거리 비행, 생애 첫 긴 이별. 입국심사를 모두 마치고 이제 진짜 혼자가 됐다. 바라보는 세계를 넓히고 싶어서 세계 반대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익숙한 곳의 정든 사람들에게 예상보다 더 큰 응원을 받았고 지지가 계속될수록 마음은 묘해졌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어쨌든 이 모든 소중한 것들을 두고 나는 혼자가 되길 택했다. 고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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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별 에디터
2026.08.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 서로를 인식한다는 것 [음악]
결국 내가 좋아하는 것은 완벽한 사랑의 이야기가 아니라 각자의 모습으로 사랑했던 순간을 담은 노래들이다.
“우리의 목표는 상대방의 세계로 넘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식하는 거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고 존중해야 한단 말이야.” 헤르만 헤세의 이 문장을 좋아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의 세계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일이 아니라, 끝내 나와 다른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자주 ‘하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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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림 에디터
2026.08.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디에 두어도 그 사람인 사람 - 희망 드림 넥스트 콘서트 스테이지 : 유다윤 [공연]
목화솜 같은 소리 사이에서 끝내 흐려지지 않은 것 - 희망 드림 넥스트 콘서트 스테이지 : 유다윤 '리뷰'
나는 잠시 잊고 있던, 아직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단어들의 조합을 서서히 떠올리기 시작했다. 목화솜을 비껴나가는 날카로운 잎사귀. 파도를 다 제쳐두고 수면 위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사람. 1. 성당과 유머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딱 걸렸다. 이 사람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것이다. 진작에 내 생각에 ‘확신’을 얻었어야 했는데.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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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8.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무와 계피 향은 겨울을 일찍 데려온다죠? - 2026 서울시향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절 기념 음악회: 베토벤 ‘합창’
낯선 극장에서, 먼저 만난 겨울 - 2026 서울시향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절 기념 음악회: 베토벤 ‘합창’ 리뷰
그러니까 세종대극장은 아이맥스 상영관만 같았다. 아직 아이맥스로 영화를 관람해본 적은 없지만, 내가 딱 상상한 만큼, 혹은 그 이상의 넓은 가로형 직사각형이 내 전면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음악회를 다녀와놓고서는 왜 나는 영화를 떠올렸을까? 대부분 예술의전당이나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났던 서울시향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그것도 대극장에서 만나게 되니 그 자체로 색
by
장유진 에디터
2026.08.17
리뷰
PRESS
[PRESS] 고독한 자들은 왜 서쪽으로 향하는가 - 서쪽 숲에 갔다 [도서]
깊은 내면으로 서서히 잠식하는 편혜영식 서스펜스
고독은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을 찾아온다. 어쩌면 인간이 고독으로 향한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기쁨이나 슬픔처럼 한순간의 감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 없이 인간의 몸에 있다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처럼 이유 없이 발현되곤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독한 순간에 머무른다. 홀로 세상에 왔다 홀로 간다는 말처럼 결국 세상을
by
이상아 에디터
2026.08.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클래식 작품에서의 인종주의,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②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속 오리엔탈리즘
①편에서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등장하는 블랙페이스 등 인종주의 논쟁에 대해 알아보았다. ②편은 우리와 조금 더 연관되어 있는 작품을 다뤄볼 것이다. 바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이다. 〈나비부인〉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초초상(나비라는 뜻을 지닌 일본어)’이라
by
최수인 에디터
2026.08.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부동산 영업사원들의 실적 경쟁, “글렌게리 글렌 로스(Glengarry Glen Ross)” [공연]
극장 The Old Vic에서 상연한 연극 글렌게리 글렌 로스(Glengarry Glen Ross)의 후기를 다룬다. 연극은 1980년대 부동산업계 영업사원들의 실적 경쟁을 다루며 자본주의 시스템을 비판하고, 원작의 남성 캐릭터를 전원 여성 캐스팅으로 구성하여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다.
The Old Vic 전경. 사진: 직접 촬영.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6일까지 런던 워털루역 인근에 위치한 극장 디 올드 빅(The Old Vic)에서 연극 “글렌게리 글렌 로스(Glengarry Glen Ross)”가 상연되었다. 미국 극작가 데이비드 머멧(David Mamet)이 쓴 작품으로,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뒤 1984년 퓰리처 드라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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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 에디터
2026.08.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강원도 여름 휴가
행복했던 여름휴가
무더운 여름과 함께 나의 여름휴가가 돌아왔다. 서울에서 쉬는 것보다 강원도에 내려가서 쉴 때 진짜 쉬는 느낌이라 강원도의 휴가를 많이 기다렸다. 내려와서 한 거라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고 잠을 잔 거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충전을 잔뜩 했다. 보려던 영화, 읽으려던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이 휴식 덕분에 남은 2026년의 바쁜 일정도 잘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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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6.08.16
리뷰
공연
[Review] 가면 뒤의 고백: 연극 플리백에 투영된 죄의식의 언어 – 연극 플리백 [공연]
왜곡을 멈추는 용기가 어떻게 치유와 용서로 이어질 수 있는가
연극 플리백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이 마주하는 상실과 고독, 그리고 그 깊은 기저에 자리 잡은 죄의식을 가장 발칙하고도 정직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주인공 플리백은 가장 친한 친구인 부의 죽음과 그 과정에서 자신이 수행한 역할에 대해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지만, 이를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털어놓는 대신 끊임없이 농담을 던지고 웃음을 유도하는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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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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