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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락의 시대는 온다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체리필터가 해방시킨 영혼, 김준수가 확장한 음악의 행성
“락의 시대는 온다.” 체리필터가 예전부터 늘 해오던 말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날 무대에 선 체리필터는 뜨겁게 호응하는 관객들을 바라보며 락의 시대가 이미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은 2026년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에서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주었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은 기타와 드럼 소리에 자신을 온전히 던졌고, 관객들은 함성과
by
이소희 에디터
2026.09.16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당신을 위한 나이로비살이 간단 가이드 [여행]
나이로비 주거지/장보기/놀기 팁!
안녕하신가, 나이로비에 반년 이상 살게 된, 혹은 단기 출장을 가게 된 낯선 이여. 나이로비로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닌, 나이로비에 살게 된 사람을 위한 아주 간단한 가이드북을 적어보았습니다. 나이로비는 외국인이 살기 정말 좋은 도시이니 일단 대강 도착해도 모든 길을 잘 찾아갈 수 있겠지만, 약간의 정보와 조금의 팁이 있다면 훨씬 편하겠죠? 바로 시작하겠습니
by
박주은 에디터
2026.09.16
리뷰
공연
[Review] 좋아하는 음악을 따라, 낯선 행성으로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익숙한 노래에서 낯선 음악까지, 새로운 취향과 기억을 만난 이틀
어떤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어느 계절, 함께 걷던 사람, 유난히 좋았던 날씨 등등. 노래에는 이상하게도 그 노래를 들었던 순간의 풍경까지 함께 저장된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 우연히 그 노래를 다시 들으면 음악뿐만 아니라 그때의 내가 함께 돌아온다. 몇 달 동안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공연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잠시 접어두고 있었다.
by
김지민 에디터
2026.09.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름조차 모르는 저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 [미술/전시]
“킨쉽(kinship)”은 같은 지구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 간의 유대였다
최근 일어난 네팔 바그마티주 라슈와에서의 홍수·산사태는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많은 사상자가 속출하고 현재까지 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천재지변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기후변화였다. 사실 네팔 홍수 이전에도 유럽을 비롯한 전지구적 폭염과 대형 산불 등 이상적인 기후로 인한 사건들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지구온난화와
by
정충연 에디터
2026.09.16
문화소식
문화현장
서리풀갤러리 시각예술 전시기획 2027년 공모
분야
모집 ·
기간
2026.10.01 - 2026.10.12 ·
장소
서리풀갤러리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02-3477-2074, 070-5057-6235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2027년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서초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하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개관하였습니다. 일상의 통로를 예술적 상상력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확장해 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2027년 전시를 함께 만들어 갈 시각
직접 등록 - 서리풀갤러리
2026.09.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무표정으로, whatever – Oasis [음악]
오아시스의 이 쿨한 위로는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무표정으로 내게 무한한 해방감을 건넨다.
그 사람이 그 사람임은, 망가지는 자유까지 포함하여 이다지도 아름답다고. 다른 사람이 정해 주는 것 따위 무엇 하나 진짜인 것이 없다고. - 요시모토 바나나 ‘암리타’ 중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꾸만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잘해야 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모습보다 다른 사람이 기대하
by
손혜림 에디터
2026.09.16
문화소식
문화현장
내 얼굴인데,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분야
영화 ·
기간
2024.05.29 - 2026.09.16 ·
장소
온라인 ·
지역
서울
내 얼굴인데, 내가 한 일이 아니다 화면 속에 내가 있다. 가본 적 없는 곳에서 해본 적 없는 말을 하고, 내가 선택하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영상 한쪽에는 ‘AI로 제작된 콘텐츠’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가짜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확인된다. 그런데 그것으로 충분할까. 처음에는 딥페이크의 가장 큰 위험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직접 등록 - 박명관
2026.09.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리를 내어주는 일 [도서]
김현경의 『사람, 장소, 환대』를 통해 미술관과 전시장을 ‘누구의 자리인가’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처럼 보이는 전시장이 실제로는 문화자본과 접근성, 언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문턱을 지니고 있음을 살펴보며, 미술관의 환대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들어가며 김현경의 『사람, 장소, 환대』(2015)는 사회학자인 저자가 배제와 무시, 존엄이라는 문제를 '자리'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노숙인,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심지어 가족 안에서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오가며'사람대접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집요하게 되묻는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계속 미술관과 전시장을
by
김민주 에디터
2026.09.15
문화소식
문화현장
대학로 뮤지컬 ‘휴남동 서점’, 9월 30일 시즌 마지막 공연…잠시 멈춰 쉬어가는 시간
분야
공연 ·
기간
2025.03.01 - 2026.09.30 ·
장소
루미나아트홀 ·
지역
서울 ·
관람료
정가 66,000원 ·
문의
02-332-4902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포스터 (출처 : 극단 지우) 관객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오는 9월 30일 공연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번 시즌을 마친 작품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관객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 이번 종연은 작품의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이라기보다 잠시 숨을
직접 등록 - 지우컴퍼니
2026.09.15
오피니언
운동/건강
[오피니언] 롱폼의 삶 도전기 2: 느긋한 재시작 [운동/건강]
3주 뒤에 돌아왔어야 하는 길을 석 달을 걸려 굽이굽이 돌아왔다.
3주 후 돌아오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다음 편까지 3개월이 넘게 걸린 ‘롱폼의 삶 도전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그 현황을 보고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나이로비의 삶 기운차게 스페인어 공부를 선언한 것에는 수많은 사례가 나름 기반이 되었다. 일과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는 유튜버들이나 여타 인플루언서들이 얼마나 많은지, 관심이 크게 없는 사람도 알 것
by
박주은 에디터
2026.09.15
문화소식
문화현장
죄가 끝난 자리에서,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분야
영화 ·
기간
2025.03.13 - 2026.09.14 ·
장소
온라인 ·
지역
서울
죄가 끝난 자리에서,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을 보고 한 소년이 소녀를 죽였다. 범인은 열세 살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우리는 원인을 찾기 시작한다. 어떤 집에서 자랐는지, 부모에게 문제가 있었는지,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잔혹한 범죄 앞에서 원인을 묻는 일은 자연스럽다. 거기에는 그 아이가 우리와 얼마나 다른지를
직접 등록 - 박명관
2026.09.14
문화소식
문화현장
[전시] 죽음을 지나, 다시 삶으로 - 김하녹 개인전 <구명의 서>
분야
전시 ·
기간
2026.09.02 - 2026.09.18 ·
장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 58-1 지하1층 헤리시(Heresi)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010-8745-5515
김하녹 개인전 <구명의 서> 포스터. 이미지 제공: 김하녹 “누구보다도 삶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죽음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김하녹 작가의 개인전 <구명의 서>가 2026년 9월 18일까지 서울 성북구 헤리시에서 열린다. 2년 만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2025년 11월 20일 진행된 ‘부고 문자 프로젝트’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자신의 죽음을 가정한 부고를
직접 등록 - 김하녹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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