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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인간의 불완전함을 탐구하다. [도서/문학]
『이야기의 탄생』 (윌 스토, 2020)
전청조를 보면 결핍의 끝판왕이야. 걔는 진짜 결핍이 너무 많았어. 근데 우리가 저번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결핍을 어떻게 잘 전환하느냐에 따라서 히어로가 될 수 있고, 빌런이 될 수도 있다고 했잖아. 걔는 너무 큰 빌런이 되어버렸어. - 드로우앤드류 영상 中 사이드 프로젝트로 함께하게 된 매거진에서 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다. 주제는 자아 결함. 결함 있는
by
고은솔 에디터
2024.05.14
리뷰
공연
[Review] ‘거의’ 완성된 마을에서 일어난 불완전한 사랑 이야기 - 올모스트 메인 [공연]
사랑은 기적 같은 일이다
사랑은 기적 같은 일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도 조그만 기적일 것이다 모든 조건이 딱 맞아 떨어질 때 눈이 내리기 때문이다 사랑도 그렇게 내린다. - <올모스트 메인> 시놉시스 시린 겨울이 지나고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성큼 다가왔다. 벚꽃이 곳곳에 만개해 SNS에 실시간 벚꽃.JPG와 같은 게시글이 대량 속출하고 있어, 봄의 시작을 더욱 실감하는 요즘이
by
권수현 에디터
2024.04.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남다른 객석에서 엿본 일상적 삶의 모습 - 연극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공연]
예술작품 속 소수자는 한 방향의 시선 속 하나로 대상화되어야 하는가. 360도 회전하는 객석에서 인물들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본 연극.
* 본 리뷰에는 연극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극장에는 누구나 흔히 보던 무대와 객석이 있다. 하지만 고정된 의자들이 열맞춰 놓인 그 통상적인 객석 공간은 객석으로 쓰이지 않는다. 대신 배우들이 무대 공간을 넘어 그 객석 공간까지 넘나들며 연기를 펼친다. 관객이 앉을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마련된 의자
by
박보경 에디터
2024.03.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선과 악의 공존에 관하여 – 스텔라장 ‘빌런 (Villain)’ [음악]
스텔라장 '빌런 (Villain)' :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호한 인간, 그 속에서 차이를 조장하는 흑백논리의 문제
오늘날, 선과 악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존재할 수 있을까? 이는 여태껏 잊고 지내온 혹은 의도적으로 망각해왔던, 악한 존재로의 우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텔라장 정규 1집 [STELLA I] 스텔라장의 [STELLA I]는 2020년 4월 7일 발매된 정규 1집으로, 그녀가 20대 후반을 거치며 느꼈던 심오한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by
박서진 에디터
2024.01.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불완전한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관계 - 뮤지컬 '위키드' [공연]
너로 인하여 달라졌어 내가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든 싫든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좋은 영향을 받아 성장하기도 한다. 여러 관계 속에서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성장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런 운명 같은 관계가 있다. 바로 뮤지컬 ‘위키드’ 속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이다. 두 주인공 중 글린다의 성장에 초점을 맞
by
성예진 에디터
2023.1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들의 '파란 요정'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를 감상하고 쓴 오피니언입니다.
*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A.I.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한 해가 끝나기 전 새해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2023년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2023년은 보다 많은 경험을 거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 경험한 만큼 이전까지의 삶을 더 깊이 있게 되돌아볼 수 있었다. 그간 나
by
안세림 에디터
2023.12.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것만 하고, 이것만 하고 나면 [사람]
때론 불완전함이 필요한 순간
그 남자는 부자가 되어야 행복할 것이다. 그러기 전까지는 그는 형편없는 인간에 불과하다. 그가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는 건지는 모르지만 그는 남에게 친절 따위를 베풀 시간이 없다. 그 여자는 뚱뚱하다. 그래서 아무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자신이 왜 이런 불행을 타고 났는지 그녀는 이해할 수 없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법을 발견하지 전까지는 세상은 그녀에
by
지은정 에디터
2023.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완벽한 너라서가 아니라, 불완전한 우리라서 사랑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떠나보내며
세상에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 혼자만으로 모든 걸 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을 할 때는 동료가 필요하고, 추억을 쌓을 때는 친구가 필요하며, 사랑을 할 때는 연인이 필요하다. 그 어떤 곳에 가든 사람은 조금 부족한 나를 있는 그대로 품어주고, 때로 나도 그런 누군가를 포용할 수 있는 ‘우리’를 필요로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마블
by
강민우 에디터
2023.05.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불완전한 신체는 진정으로 불완전한가요? [미술]
마크 퀸이 석상 하나로 세계에 던진 질문
영국 트라팔가 광장에 큰 충격을 주었던 작가가 있다. 바로 영국 출신의 화가 "마크 퀸". 이 광장은 뮤지엄과 갤러리가 밀집한, 영국의 문화, 정치, 역사적 중심이 되는 광장이다. 트라팔가 광장 4곳의 귀퉁이에는 승전을 상징하는 전사 조각상이 설치되었다. 3번째까지는 설치가 완료되었지만 4번째 자리에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수백 년 동안 어떤 작품도 놓
by
이소희 에디터
2023.04.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완전한 기억 속에도 분명히 남아있는 것 [영화]
‘잊지 마,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걸.’
‘잊지 마,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걸.’ ‘소피’와 ‘칼럼’은 친밀한 부녀관계다. 때로 짖궂게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함께할 때 가장 즐겁다. 아버지와 떨어져 사는 소피는 방학을 맞아 아버지 칼럼과 함께 튀르키예로 여행을 간다. 둘은 여행지에서 밤이면 다정하게 서로의 얼굴을 화장솜으로 닦아준다. 그러나 둘 사이가 언제나 화창하지만은 않다. 아버지 칼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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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흔 에디터
2023.02.24
문화소식
영화
[영화] 6번 칸 - 이 여행의 끝에 불완전한 그들은 어떻게 될까?
낯선 여행,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로맨스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낯선 여행,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로맨스 <6번 칸>은 무르만스크 행 기차의 ‘6번 칸’에 우연히 함께 하게 된 두 남녀가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변해가는 감정과 관계를 그린 영화. 무르만스크 행 기차 ‘6번 칸’에서 벌어지는 두 남녀 주인공의 기묘한 호흡이 놓쳐선 안될 매력 포인트다. 핀란드 유학생 ‘라우라’는 고대 ‘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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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3.02.1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따뜻한 목소리로 불완전함을 노래하다 – 싱어송라이터 서온
"그래도 저는 제가 노래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참 좋아요."
음악은 항상 우리를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몇 분 남짓 되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한 뮤지션이 정밀하게 만든 세계로 잠시 초대받는다. 그 세계는 광활한 우주가 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가장 내밀한 기억이 되기도 한다. 풍선처럼 가벼운 그댈 / 놓쳐버릴까 봐 난 두려워요 가득 불어 넣었던 내 마음이 / 그댈 가볍게 만들었나 봐요 가늘은 그대 마음 /
by
김소원 에디터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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