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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Opinion] 어느 별에서 왔니 [게임]
자신감 없었던 그 시절의 나에게
인간은 늘 새로운 곳을 개척하고자 하는 욕구를 품고 있다. 그리고 지구의 모든 곳을 위성 지도 하나로 도달할 수 있는 지금, 사람들은 이 욕구를 온라인으로 풀고 있다. 바로 '메타버스'에서. 메타버스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트렌드 경향에 따라 미래를 예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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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6.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끝을 고하다
끝에 약한 나에게 너는 하나의 끝을 고했다.
마중도 배웅도 없이 네가 내 인생에 등장했다가 멀어졌다. 아예 못 만나는 건 아니다. 다만 지금처럼 만나는 건 어려울지도 모른다. 너와의 대화 후에 나는 한동안 웃기만 했다. 나는 배가 고팠고, 하루가 고단했기에 나에게 전해준 너의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무방비 상태였고 뒤늦게 예상치 못한 서운함이 밀려왔다. 너무하다. 밤잠을 설쳤다.
by
정서영 에디터
2025.05.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도 이런 내가 싫은 건 마찬가지야 [영화]
나와 닮은 카나에게
흘러넘치는 감정을 주체하는 게 힘들 때가 있었다. 평소의 작은 침묵은 언제나 큰 폭발을 야기한다. 내 가치관과 맞지 않는 상대의 작은 행동에 혼자 상처받고, 싸우지 않기 위해 입을 꾹 다물다 보면 그 감정은 꼭 터졌다. 그렇게 터진 감정은 이상하게도 말로 뱉어낼수록 끝도 없이 불어났다. 내게 큰 상처를 준 너에게 아주 커다란 상처를 입히고 싶다. 지금도
by
이수미 에디터
2025.05.12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그리스 로마가 나에게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 로마 전시회를 관람하며
이제는 두꺼운 스웨터를 입기에는 조금 더운 날씨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에 드는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집을 나섰다. 오늘처럼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운 날 가야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이촌으로 향하는 길. 오늘은 다른 이들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였다. 그 가벼운 발걸음은 도착지가 가까워질수록 일종의 행렬이 되었고 우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다. 박물관
by
김승아 에디터
2025.05.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금의 내가, 그 때의 너에게 [서간문]
열심히 살아보자.
지나가던 중에, 아니지. 언제나처럼 유튜브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넘기던 중에 우연히 시간 여행을 다루는 영상을 봤다. 영상에서 말하기를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미래로 가는 것은 가능하단다. 그조차도 셈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먼 나중의 일이겠지만 일단은 가능성이 존재하니 그때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본다. 이 문장을 적는 중에 다시 생각해 보
by
김상준 에디터
2025.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과 희망의 출처 ‘어른’ –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영화]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던 그 시절 만화를 어른이 되어 보다.
‘어린 시절’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친구들과 노을이 질 때까지 놀이터에서 놀았던 기억, 학교 앞 문방구에서 엄마 몰래 불량식품을 사 먹었던 기억, 화가와 선생님이 되고 싶어 열심히 그림 그리고 소꿉놀이했던 기억. 그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아침과 저녁마다 텔레비전 앞에 앉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시청하던 추억의 만화들일 테다. 다들 각자의
by
조유리 에디터
2025.04.1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은 당신께 [음악]
나에게 위로를 주었던 음악
벚꽃이 피는 걸 보니 완연한 봄이 온 듯하다. 올해는 일찍 여름이 시작된다고 하니 눈 깜짝할 새 더위가 우리를 반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전히 오락가락한 날씨 탓인지 벌써 일 년의 1/4이 지나 더 이상 2025년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기 때문인지 싱숭생숭한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여전히 해가 지는 저녁이면 찾아오는 추위처럼 마음 한편에 쓸쓸함이 남아있
by
조현정 에디터
2025.04.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래서 나에게 문학이란 [문화 전반]
스스로에게 묻는다
최근 교수님께서 '문학이란 장르는 무엇이냐, 그리고 왜 문학을 하냐, 마지막으로 좋은 문학은 무엇이냐'라고 물으셨다. 교수님의 말을 듣고 문학을 옆에 두는 삶을 원하면서도, 나에게 '문학'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나는 '문학' 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비평과 의견을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나눌 것이다.
by
김예은 에디터
2025.03.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감사와 칭찬 [사람]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사랑, 내가 나에게 하는 사랑
어느 날, 오늘 자신을 칭찬한 적이 있는지 혹은 감사한 적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짤막하게 이야기하고 지나가 그때엔 말하지 못했으나 돌아오는 길에 생각이 났다. ‘아 이런 게 있었지...!’하며 아쉬워하던 것 때문인지 몰라도 그날과 그 전날에 내가 나에게 어떤 칭찬과 감사를 했는지는 아직도 기억한다. (한 일 년 전쯤에 있었던 일로 기
by
손수민 에디터
2025.03.10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나에게 당신의 생각을 말해주는 일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제는 그런 선택을 할 때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지독한 다행입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유병록 시인의 시집,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에 수록된 '산다'입니다. 시의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느낀 건 시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감상이지만, 일부 문장에서 공감이 되었던 때가 떠오르기도 해서 관련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나로서 사는 것도 좋지만, 왠지 내가 멋지다고 생
by
김성연 에디터
2025.03.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린시절의 나에게 건네는 위로 [도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고 돌아보는 나의 어린 시절
어린시절의 나는 지금처럼 책을 좋아했던 아이가 아니었다. 특히, 학교에서 지정한 권장 도서를 읽어야 하는 일이란 그때 당시 나에게 그 무엇보다도 하기 싫어했던 활동이었다. 꾸역꾸역 도서관에 앉아 권장 도서가 꽂힌 책장에서 아무 책이나 골라 읽는 척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평소처럼 학급에서 도서관을 가는 날, 그날도 나는 책장에서 아무 책이나
by
김예원 에디터
2025.02.21
리뷰
도서
[Review] 내 안의 그림자를 사랑할 이유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열여섯의 나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심리 치료사 배리 마이클스는 내담자에게 "불안의 이유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배운 지식으로는 이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때, 그의 앞에 '해결책'을 제시해 줄 한 사람이 등장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필 스터츠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심리 치료 방식에 의문을 가졌다. 원인을
by
박가은 에디터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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