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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기억하며 [문화 전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구현된 다양한 매체들. 그리고 이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며칠 전 5월 18일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 41주년이었다. 광주민주화 운동은 독재 정권 하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중요한 항쟁이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무고한 목숨들이 숨져갔다. 그들은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였으며, 그들의 의지를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광주’라는 국한적인 지명이 붙기는 하지만, 이 민주화 운동은 광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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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1.05.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청산되지 않은 역사 [도서/문학]
'소년이 온다'와 5월의 광주
광주에는 518번 버스가 있다. 이름 그대로 5·18국립묘지로 향하는 버스다. 광주 토박이인 나는 딱 한번 그 버스를 타본 적이 있다. 5·18기념행사를 촬영하기 위함이었다. 그 날 아침엔 비가 왔다. 5·18국립묘지는 집에서 꽤 멀었고, 환승을 하기위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그 때 정류장 옆자리 할머니께서 조심스레 5·18기념행사를 보려면 어디로
by
고연주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주비엔날레, 풍부함의 맛 [미술/전시]
2021 광주 비엔날레 전시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 중인 두 전시를 소개한다.
아시아적 광주, 광주적 아시아? 광주 비엔날레가 한창이다. 이번 광주 비엔날레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정보원에서 비엔날레 커미션과 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대만 C-LAB <한 쌍의 메아리>가 전시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에도 광주의 곳곳에서 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를 관람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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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길 에디터
2021.04.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예술가 [미술/전시]
서울 리만머핀갤러리 ≪키푸 기록 Knot Record≫과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세실리아 비쿠냐의 작품을 만나다
영화감독 미카엘 하네케는 예술가를 “사회의 상처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영원히 소금을 발라대는 존재”라고 말했다. 장르와 형식을 불문하고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는 작품을 볼 때면 그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상처에 소금을 발라대는 존재가 있는가 하면, 상처를 어루만지는 존재도 있다. 이 글에서는 역사의 상흔을 기록하고, 기록을 통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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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1.04.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공간]
광주극장을 소개합니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광주에 내려갔다. 보통 1년에 2~3번 내려가는 광주는 갈 때마다 제 모습을 바꾸었다. 자주 가던 카페 대신 미용실이 들어와 있는 식으로. 아쉬움과 설렘은 매번 교차했다. 하지만 광주극장만은 시내 한편을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반겼다. 가장 오래된 극장의 자취 광주극장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으리라는 믿음은
by
임채은 에디터
2021.03.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주가 사랑하는 사람, 이강하 [미술]
민주, 인권, 평화를 예술로 외친 이강하 작가의 작품들
‘무등산의 화가’로 불리는 한 작가가 있다. 바로 故이강하 작가이다. 그는 한평생 무등산을 품은 광주에서 그의 예술 세계를 올곧게 펼쳐나갔다. 최근 광주 양림동에는 이강하 작가를 기억하기 위한 미술관이 생겨났고, 많은 시민들이 다시금 작가를 찾으며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광주의 오월, 평화, 그리고 남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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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0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잊지말아요. 지금도 [사람]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잊어서는 안 되는, 기억해야만 하는 시간이 있다. 그리고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비단 과거의 것이 아니다. 동시대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 우리는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억해야 한다. 소설 <소년이 온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열흘간 있었던 광주의 모습과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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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02.2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무수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곳, 광주광역시 '예술의 거리' [문화 공간]
천천히 오래 보아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곳.
호남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꽤 많은 눈이 내려 그것들이 소복하게 쌓인 날, 광주 예술의 거리에 다녀왔다. 소위 말하는 한파라 그랬는지 길거리를 오고 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런 '텅 빈 모습'이 또 다른 운치를 만들어낸 것도 같았다. 표지판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따라 한발 한발을 내디디며 겨울이 만들어낸 운치에 빠져들었다.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24
by
최세희 에디터
2021.01.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정원 - 광주민주화운동의 상흔 [공연예술]
'나의 정원'은 과거의 명분 없는 학살을 경험한 한 남자가 이후 순결한 가정을 꾸미고자 하지만 개인의 의식 속에 깊게 각인된 폭력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을 파괴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단 자유바다 <나의 정원> 작. 연출: 정경환 출연: 호민, 구민주, 장민 줄거리: 1980년 5월, 광주에서 군의관으로 군무했던 아빠.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룬다. 광주에서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아빠의 직업은 의사. 아빠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자기가 만든 정원이라고 생각하며 정을 다한다. 엄마는 꽃, 딸도 꽃. 이 아름답고 소중한 정원을
by
정다경 에디터
2020.08.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의 일상화' 그리고 '일상의 예술화' [문화 전반]
광주의 도심, 시민과 공존하는 광주 폴리
길을 걷다보면 정체모를 조형을 마주치는 일이 많다. 이게 예술작품인지, 필요에 의해 설치된 구조물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는데, 특히 내가 살고 있는 광주에서는 이런 애매모호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궁금증을 품고 이 조형물에 대해 알아본 결과, 의미와 재미를 모두 겸비한 ‘폴리’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폴리는 과연 어떤 존재인지 함께 파헤쳐 보도록
by
고지희 에디터
2020.03.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자신을 위한 여백의 시간 ; 바람이 지나간 자리 [시각예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호흡하기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사회의 시스템 속에 자신을 들여다볼 여유조차 망각해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전시다. 자신을 둘러싼 시간, 기억, 공간에 대한 환기, 감정이나 관계의 보살핌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틈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항상 잠이 들려 할 때 심연의 밑바닥에서 떠오른다. 이제는 의식이 깨어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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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명 에디터
2019.12.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맛있는 예술과 이야기 [시각예술]
전시 '맛있는 미술관'을 즐기다
"맛있는 미술관" 신선한 제목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끈 전시가 있다. 바로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인 ‘맛있는 미술관’이다. 여름에 개최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와, 가을에 열린 디자인비엔날레를 기념하여 펼쳐졌다. 음식의 집결지, 맛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광주의 음식과 식당들을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는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
by
고지희 에디터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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