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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를 둘러싼 벽들에게
벽의 그림 하나가 떨어지더라도 나는 살아가겠지.
당신은 미니멀리스트인가요, 맥시멀리스트인가요? 이 질문에 한 번도 단숨에 답을 내놓은 적이 없다. 내 옷장을 열어보면 미니멀리스트가 되기에도, 맥시멀리스트가 되기에도 한없이 부족해 보인다. 그도 당연할 것이, 나는 바다의 모든 것을 속에 가득 품은 한 줌의 물이고 싶다가도, 균질함으로 들어찬 무중력의 허공이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매 분 매 초 이리저리
by
박나현 에디터
2023.1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남의 말로 살고 있습니다
개인 의견 0.0001% 첨가
사람들이랑 이야기할 때도, 글을 쓸 때도 '인터넷에서'라는 말을 하게 된다. 사람들이 말하는 '그거 봤어?'는 스포츠 경기가 아닌 이상 대체로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들이다. 인터넷에서 본 기사, 유머 글, 영상 클립, 트윗이 화제가 된다. 주변 사람한테 전해 들은 것도, 추천받은 것도 시작은 누군가 인터넷에 올린 후기가 시작일지도 모른다. 말에서 말로만 옮
by
장미 에디터
2023.11.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누군가에게 닿을 글을 상상하며 -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제 10회 ART insight 심사평
심사평이라는 거창한 명분으로 글을 쓰려니 첫 문장 쓰기가 참 어렵습니다. 글이란 평가가 아닌 호불호와 취향의 영역에서 논해야 한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심사라니. 글을 읽는 건 익숙하지만 평가는 또 다른 영역이었기에 이 자리가 설레면서도 부담스러웠습니다. 호불호는 한두 문단만 읽어도 직관적으로 정해지지만, 심사는 그런 식으로 진행할 수 없지요. 그래서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와 글을 돌아보는 시간
나와 예술 그리고 글로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
아트인사이트 컬쳐리스트 활동이 통합되면서 나는 이번 달부터 글을 기고 해야 되는 상황이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문화 초대 2회로 문화를 향유하고 글을 기고하는 ‘틀’이 존재했기에 나에게 조금은 편안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틀이 존재하지 않을 때는? 많이 부족하고 틀이 존재해도 쓰기 어려운 글쓰기가 더욱더 어려워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부딪혀
by
김지연 에디터
2023.11.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각각의 시간 속의 나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시간 앞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사실 그 자체뿐이다. 청소년 시절 내 인생의 화두는 친구 관계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루의 절반 이상을 3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보내야 하는 강제적인 환경에서 친구 관계에 목을 매지 않는 게 이상하다. 미숙한 연애와 다를 바 없이 싸우고 사랑하며 안절부절 못하
by
황연재 에디터
2023.11.18
문화소식
공연
[공연] 딜쿠샤
그곳으로 나 돌아가리, 항상 나를 기다리는 그 집으로
그곳으로 나 돌아가리, 항상 나를 기다리는 그 집으로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펼치다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오는 12월 7일부터 뮤지컬 [딜쿠샤]를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 2022년 7월부터 세실극장 운영에 착수한 국립정동극장은 창작 핵심 기지로서 정동과 세실을 잇는 창작플랫폼의 일원화를 통해 문화 인프라의 무한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17
문화소식
[앨범] 버려진 인형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
싱어송라이터 한이서 자작곡 '버려진 인형' 발표 지난 15일, 싱어송라이터 한이서의 디지털 싱글 ‘버려진 인형’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었다. ‘버려진 인형’은 한이서가 14살에 처음으로 작사 작곡했던 곡으로, 그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한이서는 마음 한구석 깊숙이 넣어두었던 일기장을 조심스레 꺼내는 마음으로 이번 곡을 작업했다고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K팝, 그 끝엔 무엇이 있을까.
나는 그 문제점을 빈부격차, 버추얼 아이돌, 환경. 이렇게 세 가지로 잡아 보았다.
음반 판매량 몇백만 장, 빌보드 입성, 스타디움 공연, 절대 갈 수 없을 것 같았던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 심지어는 한국인 없는 케이팝 그룹의 탄생까지.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이라는 문구를 그 어떤 때보다 절감하는 요즘이다. 현재 케이팝은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한동안 급격한 성장을 보인 케이팝이 최근엔
by
지은정 에디터
2023.11.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평범한 기념품
어쩌면 기억을 다룬 일기
[이 이야기는 얼마 전에 산 노트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작성된 글입니다.] 기념품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가 되어준다. 여행하다 우연히 들어간 상점에서 산 엽서 한 장, 그날의 분위기와 어울려서 사게 된 향수, 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들어간 키링 등... 기념품의 한도는 끝도 없다. 너도나도 사는 유명한 기념품이 아닌, 그때의 내가 함께 녹아있는 기념
by
김유진 에디터
2023.11.17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히든 스테이지
빛이 드리운 드림그림과 배준성의 꿈의 무대
히든 스테이지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쨌든 용기
숨 한번 들이마시고 탁 내뱉는 그 한숨의 용기면 된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을 탔다. 승강장마다 거대한 인파가 썰물처럼 빠졌다가 토해내기 직전까지 꾸역꾸역 들어찼다. 다들 어디를 바삐 가는 걸까? 몸통의 두 배가 되는 두께의 백팩을 맨 아주머니부터 잔뜩 신난 젊은 남녀, 직장인들로 보이는 중년 남성 무리까지. 전국구 방언이 모여 있는 이곳은 흡사 화개장터 내지는 강남역 10번 출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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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에디터
2023.11.16
문화소식
공연
[공연] 김영후 빅밴드 단독공연
현대적이고 세련된, 완성도 있는 빅밴드 사운드
현대적이고 세련된, 완성도 있는 빅밴드 사운드 국내 재즈씬의 미래를 책임지는 17명의 재즈 아티스트 Fine Art(순수예술)를 지향하는 빅밴드 음악이 우리나라에서도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김영후 빅밴드는, 베이시스트이자 작/편곡가 김영후의 리더십 아래 계속해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첫 음반 “범인류적 유산”은 여러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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