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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손 무릎을 쓸어내려오는 사랑 -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공연]
꼬물꼬물, 사랑으로 완성된 신년의 마지막 -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1.25)
사랑이 손 무릎을 쓸어내려오네 사랑이 뻐끔뻐금 새싹이 한들한들 나뭇잎이 흔들흔들 지휘자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 아이들 곡 하나가 끝날 때마다 그 손짓에 따라 앞에 나왔던 아이들이 먼저 깊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니 실기둥이 하나씩 올라오네 소리가 뻐끔뻐금 이곳에 닿네 사랑은 손 무릎을 쓸어내려오네 1. 오스트리아 문화 사절단 ⓒ 유진 빈 소년 합창단의 1부 공연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27
리뷰
도서
[Review] 국내 유일 '카네기 마스터'가 해설한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스스로의 인간관계에 관심을 두고 해당 저서를 고르는 순간, 당신은 이미 반은 왔다
유명한 저서에 마땅히 주어지는 숙명이 있다. 다양한 독자들의 이런저런 해석이 붙는 과정에서 때로는 왜곡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은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은 상대방을 내 뜻대로 조종하고 움직이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사업상의 관계에서는 적용할 만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유튜브에서 이
by
이지연 에디터
2026.01.27
리뷰
영화
[Review]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흘린 것들에 대하여 - 두 번째 계절 [영화]
아직 그곳에 머물러 있는 사람, 시간, 선택
부와 명성은 물론 성공한 아내와 함께 살아가는 스타 배우 '마티유', 평생을 영화 배우로 살아왔던 그는 처음 영화가 아닌 연극에 도전했지만 돌연 공연 연습을 회피하고 만다. 무엇이 마티유를 그토록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그는 모든 것을 취소하고 바닷가에 위치한 호화 리조트에 홀로 내려온다. 몇몇 직원들과 손님은 마티유를 알아보며 미소를 짓지만 마티유는 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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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6.0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 생각 - About You, The 1975 [음악]
사랑은 잊어도 사람을 잊을 수 있을까, The 1975의 About You
헤어져 버려서 영영 못 보게 된 사람은 몇 배로 궁금하다. 가끔 내 생각을 하긴 하는지, 나를 더 이상 떠올리지 않는지 묻고 싶다. 자주 보던 얼굴은 눈을 감아야만 보이는 잔상으로 변했고, 멀리서 보기엔 아주 잊고 말끔하게 잘 지내는 것 같다. 한 인생을 일인칭 시점에서 직선이라고 상정했을 때,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은 교점의 개념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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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에디터
2026.01.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새봄을 기다리며 전하는 편지 [서간문]
민지님의 글 속에 담긴 진심과 다정함을 따라가며 따스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민지님께. 안녕하세요, 민지님 :) 눈이 내린 뒤로 다시 추워진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저는 어느덧 1월도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날들 속에 있답니다. 그 속에서 새해의 기분은 벌써 희미해지고 얼른 날이 따뜻해지기를 바라며 새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지님도 저처럼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계실지 궁금해지네요. 인사는 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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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인 에디터
2026.01.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해주세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드라마/예능]
내 사랑의 온기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노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 그 마음을 품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상대에게 바라는 건 많은데 정작 나는 그 사람에게 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많은 우연 속에서 서서히 품었던 감정을 당장이라도 없애려 든다. 그러나 한 번 품은 마음을 누르는 일은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일만큼이나 어렵다는 걸 알기에, 겉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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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정 에디터
2026.01.2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기괴하고도 따뜻한 위로 -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만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이해하기 위한 두 가지의 내용
이전 글: https://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78785 이전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보고 난 감상편을 작성했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 글을 쓴 것을 후회한다. 정확히 말하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보기 전에 성급히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분석하려고 한 행위가 경솔하다고 느낀다. <신세기 에반게리온>도
by
윤지원 에디터
2026.01.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신론자가 본 파이 이야기 - 라이브 온 스테이지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
믿음은 희망이 되고, 희망은 곧 삶이 된다.
믿지 않는다는 신념 자체를 맹목적으로 믿으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내가 그렇다. 이들은 종교가 없거나,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무신론자다. 어떤 이들은 ‘당연히’ 신이 있다고 믿는 것처럼, 나를 포함한 믿지 않는 이들 또한 ‘당연히’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은 없다고 믿는다. 신에 의지하며 사는 건 가족과 성장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모태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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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에디터
2026.01.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당신의 글이 주는 힘에 대하여 [서간문]
희원님께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희원님! 이번 주부터 부쩍 날이 추워진다고 하네요. 겨울이 성큼 다가온 어느 오후 따뜻한 카페에 앉아 핫초코를 앞에 두고 희원님의 글들을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문장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니 현실과는 조금 떨어진, 고요하고도 깊은 세계로 잠시 이동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제 손길을 멈추게 한 글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는 목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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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지 에디터
2026.01.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20대 후반, 부디 늦지 않았기를 [버킷리스트]
5년, 10년 이내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와 그 후의 이야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엔 사실 좀 막막했다. 무엇이 하고싶다, 얼마를 벌고 싶다 등 막연한 꿈들은 여러가지 있었지만 내가 실제로 이룰 수 있을 지는 확신이 없던 그런 꿈들. 그런 꿈들을 긁어모아 버킷리스트라는 형태로 작성하려니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혔다. 하지만 버킷리스트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는 리스트가 아니던가, 그런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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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 에디터
2026.01.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새로운’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삶 [버킷리스트]
'새로운'이라는 수식어를 용기 있게 붙이자.
나는 살면서 버킷리스트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한 번쯤 고민해 본다는 버킷리스트라지만 나에겐 그다지 흥미로운 존재가 아니었다. 물론 이루고 싶은 꿈, 도전해 보고 싶은 일, 호기심으로 바라본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영 부족했다. 나는 버킷리스트라고 하면 꽤나 거창하고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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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6.0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선율로부터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 Top of the World [공연]
탁월한 선율이 머문 자리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관람 에세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율은 그야말로 탁월했다. 다시 떠올려 보고 싶어질 만큼. 2026년 1월 16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Top of the World’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신년음악회로, ‘정상’과 ‘도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베토벤의 피아노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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