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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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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뮤지컬의 세계에 빠져 보자 - 30일 밤의 뮤지컬
그 뮤지컬은 왜 사랑받을까?
누군가 나에게 뮤지컬에 대해 물어보면 줄거리보다 넘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이 울면서 노래하는 어떤 넘버가 좋았어, 어떤 넘버가 상황이랑 좀 안 어울렸어 등이다. 넘버는 뮤지컬에 사용되는 노래를 말한다.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나 레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모두 넘버다. 넘버는 뮤지컬 속
by
박수진 에디터
2025.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워홀에서의 사랑을 꿈 꿔봤다면 - 더 셜리 클럽 [도서/문학]
사랑의 다양한 형태
한때 세상에 널리 퍼진 이름들을 만난 시간 지금 세계에 하나뿐인 목소리와 사랑에 빠진 순간 나의 생애에 가장 아름다울, 보라색 여행기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건 워킹 홀리데이에 대한 관심 덕분이었다. 워킹 홀리데이, 줄여서 '워홀'은 다른 나라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여행할 수 있는 제도다. 관련 책을 찾으려고 검색을 하던 중, 수많은 실용서 사이에서 분홍색
by
한우림 에디터
2025.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이 스러지고 남은 자리에는 [영화]
가을의 쓸쓸함을 맛볼 수 있는 세 편의 영화
끝이 없을 것 같던 더위가 드디어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아침 공기부터 달라진 걸 느낀다. 한 모금 깊게 들이마시면 폐 깊숙이 찬 공기가 가득 차고 비로소 9월이 왔다는 걸 실감한다. 계절을 맞이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새벽의 서늘한 냄새를 온몸으로 받으려 산책을 나가고, 누군가는 옷장을 정리하면서 한발 먼저 가을나기를 준비한다. 나 같은
by
강채연 에디터
2025.09.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는 망한 사랑이 좋더라 [영화]
미움의 유사어는 사랑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왓챠피디아에 기록한 관람 영화 수가 600개를 향해가고 있다. 예전에는 누가 취향을 물어도 선뜻 떠오르는 답이 없었는데 이젠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도 같다. 나는 잔잔한 휴먼, 드라마 혹은 아예 급박한 스릴러, 재난 장르에서 주로 재미를 느낀다.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에는 크게 감흥이 없다. 다만 작품
by
김현진 에디터
2025.09.12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Love wins all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
사랑 앞에선 속수무책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
by
한대성 에디터
2025.09.12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썸머 피버
모든 게 선명해지는 여름처럼 앞으로의 결정과 선택도 쨍하길
여름, 낭만의 계절 한글로 여름, 영어로 Summer. 언어가 달라도 의미는 같다. 낮의 숨이 점점 길어지는 걸 체감할 때면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진다. 사실 난 꽃피는 봄도 좋지만, 싱그러운 초여름을 참 좋아한다. 초록이 흐르는 나무들 사이로 반짝이는 태양. 그 아래 시원한듯 더운 기운을 살짝 머금은 바람이 나를 스치면 여름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by
김민지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쉽게 지나가지 않는 여름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부르고 싶은 첫사랑의 이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볼 때마다 감상이 달라지는 영화가 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처음 봤던 2018년에는 벽난로를 보며 눈물을 훔치는 엔딩크레딧이 끝까지 다 올라가고 영화관의 불이 켜질 때까지 객석에 앉아 엉엉 울었었고, 두 번 째로 봤던 2020년에는 이 영화를 왜 그렇게 좋아했지? 의아해하며 극장을 나섰고, 2
by
정주원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의 여행은 언제나 노을로 완성되었다 [여행]
여행지에서 마주했던 노을과 에피소드
'꽃무새', '노을무새'. 무언가에 쉽게 감탄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나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여행지에서 서점, 꽃집, 노을 명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나만의 루틴이기도 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같은 태양이 지는 풍경일 텐데, 나는 왜 이토록 장소를 옮겨가며 노을을 수집하는 걸까. 똑같은 하늘 아래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마
by
주민경 에디터
2025.09.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상상과 노스탤지어의 조우 [음악]
내가 사랑하는 '어스(EARTH)'의 음악
현재까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취미 중 하나는 유명하지 않은 곡을 찾아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싸이월드에서 전학 간 친구를 찾기 위해 파도타기를 했던 것처럼 멜론, 애플, 사운드 클라우드, 유튜브를 횡단하다 보면 보석 같은 노래를 한 두 곡정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미 벗어난 과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노래를 현대에
by
양아현 에디터
2025.09.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한 순애 [영화]
일본의 순정 만화 실사 영화를 소개한다.
순정 만화 클리셰가 아직도 흥행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이런 작품들을 계속 찾아보는 이유는 단순하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키고, 싸우고 울고 웃으면서도 결국 ‘사랑’하기 때문에 그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주인공들에게서 ‘순애’의 본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엔 단순한 사랑 이야기. 지금부터 그런 매력이 가득한, 순정 만
by
장수정 에디터
2025.09.02
리뷰
공연
[Review] 너를, 가장 사랑함, 아야!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공연]
침묵에서 환호로, ‘가장 사랑함’의 얼굴을 만나다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체험기
1. 당신이 페스티벌에 가는 이유 - 그 여자 케이팝, 그 여자 클래식 ⓒ 유진 "어, 당장 신청해!" 메가필드 페스티벌 공지가 뜨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른 문장이다. 원래 이 축제를 알고 있었냐고? 아니, 유감스럽게도 그럴 기회는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예술인들은 대부분 순수예술 쪽에 있었고, 즐겨 듣는 가요가 있긴 했지만 실제 공연을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
by
장유진 에디터
2025.09.01
오피니언
[Opinion] 객체로 시작해 주체로 끝나는 사랑 [영화]
세상에 실패한 사랑은 없다.
세상에 실패한 사랑은 없다. 만약 당신이 사랑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애초에 사랑이 아니었던 것이다. 사랑은 그 자체로 성공적인 것이기에 본질적으로 실패와 어울릴 수 없다. 다만 세상에 실패한 꿈은 있다. 꿈은 목표를 이상적으로 표현한 수단에 불과하므로, 성공과 실패가 극명히 나타난다. 그렇기에 세상엔 성공한 꿈도 있는 것이다. <라라랜드>는 미
by
김동연 에디터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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