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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눈사람을 부수는 사람들 [사람]
무형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것
오랜만에 눈이 아주 많이 내렸다.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전국적인 폭설이었다. 눈이 교통 상황을 나쁘게 해 집에 못가는 사람들도 속출했다. 올림픽대로는 말 그대로 꽉 막혀 출퇴근 시간은 평소의 세배가 기본이었다. 정말로 나쁜 상황이었지만 사람들은 왜인지 조금은 들떠 보였다. 특히 긴 통근 시간을 거쳐 회사를 가야할 의무가 없는 사람들은 더 그랬다. 천둥 번
by
신지이 에디터
2021.01.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겉으로 봐선 몰라요 - 욕창 [영화]
겉에서 봐서는 몰라요. 속이 얼마나 깊은지가 문제거든요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욕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욕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 속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욕망에 휘둘린다.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오든지 말이다. 영화 <욕창>은 퇴직 공무원 창식,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내 길순, 그리고 입주 간병인 수옥의 평범한 하루를 보여 준다. 창식은 매일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by
나시은 에디터
2021.01.16
리뷰
영화
[Review]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 블라인드
나를 기억해줘. 네 손끝, 네 귓가에 남은 나를
*** REVIEW *** 영화 <블라인드> 영화의 결말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루벤'.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고 짐승처럼 난폭해진 그를 위해 어머니는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하지만 다들 오래가지 못해 그만둔다. 새로운 낭독자로 온 '마리'가 첫만남에서부터 루벤을 제압한다. 마리는 어릴 적 학대로 얼굴과 온몸에 가득한 흉측한
by
정선민 에디터
2021.01.16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어제 만들어주신 눈오리입니다.
2021.01.01~2021.01.14의 그림 모음
새해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01.01 닿지 않는 전화 2021.01.05 엇?! 눈 마주쳤다... 2021.01.06 새발자국 챱챱챱 챱 챱 챱 챱 챱 챱 2021.01.08 새해소원 - 올 한 해 잘 보내게 해주세요. - 저는 새우깡 많이 먹게 해주세요. - 나도 - 나도 - 나도 - 나도 - 나 꼬깔콘 - 나도
by
박예림 에디터
2021.01.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왜 아동의 눈물은 '징징거림'이 될까
우는 아이가 아닌 울게 한 어른을 지적할 책임
과포화 상태에 가까운 트로트 예능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미스트롯 2>는 또 '흥했다.' 특이하게도 어린 ‘트로트 신동’들의 활약이 프로그램의 간판 홍보 요소가 될 정도로 두드러지는데, 초등부와 중고등부 참가자가 인기투표 1위를 점하거나 경연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의 관심도 역시 이에 필적해 보인다. 최연소 참가자들의 방송
by
조현정 에디터
2021.01.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겨울 음악 [음악]
눈 내리는 날이면 나와 함께 하는 노래들
이번 한 주는 눈이 정말 많이 왔다. 누군가에겐 아름다운 하늘의 선물이지만, 누군가에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큰 장애물이다. 눈이 소복이 쌓인 길을 걷다 보면 구름 위를 걷는 것과 같은 황홀함을 느끼고, 흰 옷으로 갈아입은 창밖의 산을 볼 때면 자연의 거대한 아름다움을 느끼지만, 이후 차도 위 검게 얼룩진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얼어붙은 빙판길은
by
이호준 에디터
2021.01.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원근법 다시보기-2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눈 [미술/전시]
그의 작품은 ‘사람인 너의 눈의 욕심을 인정할게. 마음껏 흔들리고 불안하고 산만해 보렴!’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David Hockney,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 1972 지난해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았던 영국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는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스타 작가이다. 당시 함께 전시되었던 1972년 완성된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1972)>
by
정다경 에디터
2021.01.12
리뷰
영화
[Revie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사랑 - 블라인드 [영화]
내 눈이 먼 건지, 사랑에 눈먼 건지.
전에 유튜브의 영화 소개 채널을 통해 짧게나마 요약본으로 접한 적이 있는 영화였다. 인상적인 스토리와 영상미,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리뷰를 통해 직접 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도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1월 14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블라인드’는 2007년 작이나, 국내 팬들의 열화와
by
최예리 에디터
2021.01.11
리뷰
영화
[Review] 끊임없이 되감기 되는 눈먼 사랑 - 영화 '블라인드'
마우스피스 내구도 -1
1. 어린아이의 성장, 동화 <눈의 여왕> 옛날에 사악한 요정이 아름다운 것들을 추하게 보이게 하는 마법의 거울을 만들었다. 요정은 하느님과 천사들을 골려주기 위해 거울을 가지고 하늘로 올라갔지만, 하느님과 천사에게 이르자 요정의 손에서 미끄러져 여러 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잘게 부서진 거울 파편은 온 세상에 퍼졌다. 눈에 거울파편이 박힌 사람은 모든
by
손진주 에디터
2021.01.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은설(銀雪)"을 정의하는 중입니다.
나는 "은희"이기 싫었던 게 아니라, "은설"이고 싶었다.
개명을 했다. 생각보다 쉬운 결정이었다. 마음을 먹고 바로 실천에 옮겼고, 개명신청은 소문보다 훨씬 간단했다. 서류를 정리해서 직접 대법원 전자 소송을 진행했는데, 전 과정 통틀어 기다리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 꼬박 3개월의 기다림 끝에 12월 10일 법원의 허가를 받았고, 결국 해가 바뀌기 전에 새로운 이름으로 불릴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by
최은설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볼레로 만들기'로 수다 떨기 [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 관람 후 나눈 대화를 기록하다
국립현대무용단, '볼레로 만들기' 현재 국립현대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집콕문화생활 연말연시 특별전’의 일환으로 그간 제작했던 댄스 필름 8편을 유튜브에서 상영 중이다. 필자는 그중 안무가 김설진과 영화감독 이와가 공동연출하고, 리브투더의 음악이 함께한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를 관람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라벨이 작곡한 ‘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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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나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아빠의 눈물 [공간]
추억을 간직했던 곳에 대한 글
우리 집은 항상 1년에 2번, 가장 춥고 가장 더울 때 남해로 내려간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언제나 따뜻하게 적당한 온도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외양간에 있던 소들에게 여물을 주고, 닭장에서 알을 꺼내고, 염소에게 괜히 말을 걸어보고, 동네 똥개에게 밥을 가져다주며 나는 시골 체험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나에게 남해는 아주 찰나의 시골
by
정세영 에디터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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