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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내가 찾던 것은 브로드웨이에 없었다
"내가 정말 공연을 좋아하는 것이 맞을까?" 그 물음에 답하다.
뉴욕을 떠났다. 9개월은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짧은 시간이 아니었던 이유는 시간의 물리적 가치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대학 신분을 딛고 나아가기까지 숱한 고민과 주저를 반복하기에 그 무게가 너무 버거워서. 어제도 오늘도 제자리를 맴도는 데 하루하루를 소비하기에 바빠서 시간이 더디게 흘러갔다. 외국에 오면 대단한 일을 해낼 수
by
최은설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사랑했던 것들의 촌스러운 컴백 [문화 전반]
<신동덤>과 ‘썸2’
예상치 못한 컴백 소식은 팬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새 작품이 어떤 모습일지 전혀 모른 채로, 그저 사랑하던 것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순순히 예매 버튼을 누른다. 어떤 컴백은 혹평이 예견되어있다. 이전 작품의 명성이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그렇다. 팬들은 컴백 소식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매를 하지만, 작품을 낙관적으로만 예측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이
by
김희진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사랑하는 방법 [음악]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늘 입버릇처럼 내뱉던 말은 ‘난 사랑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어’였다. 대화의 흐름이 사랑이 되었을 때, 주절주절 각자의 의견을 말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망부석처럼 가만히 있던 나였다. 그도 그럴 게 한 사람과 성적인 욕망을 기저로 구구절절한 사랑을 나눠봤다던가 잊지 못하는 한 사람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던가 사랑 때문에 희로애락을 느꼈다던가 등의 경험이 전
by
지은정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내가 검도를 시작한 이유 [운동/건강]
5개월 차 검도인의 짤막한 이야기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제대로 운동을 배워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나는 원래 운동, 액티비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군살이 붙는 게 느껴져도 애써 모른 척 하며 나 자신을 속여 왔다. ‘운동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만 할 뿐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하는 사람이었다. 다른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유독 ‘운동’ 앞에만 서면 내 정신력은 나
by
김민지 에디터
2022.05.27
리뷰
도서
[Review]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늘도 자람'
매일의 나는 다르고, 그 다름이 내가 된다.
몇 년 전 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송사마다 트롯을 소재한 예능 프로를 경쟁하듯이 만들어냈다. 그로 인해 그당시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트롯은 인기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그때의 전성기를 계기로,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한국의 음악 장르인 트롯을 향유했다. (친구 몇몇은 트롯으로 컬러링을 변경하기도 했다) 그렇게 흔히 아줌마 아저씨들만이
by
김소연 에디터
2022.05.19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좋아하는_
행복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 행복함을 그림으로 기록했다. 이 그림을 통해 나의 행복이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좋아하는_ 세상의 모든 것에 관심이 많은 만큼 흥미도 빠르게 식는 편이다. 취미가 거의 3달에 한 번씩 바뀔 정도다. 한 가지에 빠지면 몰두를 하는 편이고 또 금방 의욕이 사그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아하는게 있다면 크리스마스이브 그리고 강아지다. 크리스마스 보다는 이브가 더 좋다. 겨울 냄새를 맡으며 다음날을 기대할 때면 가슴이 몽글몽글 해지
by
박지선 에디터
2022.05.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언제쯤 어른이 되는 걸까
우리는 언제쯤 어른이 되는 걸까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내가 다 큰 줄 알았다. 철이 일찍 든 아이로 주변 어른들의 예쁨을 많이 받았기 때문일까. 다사다난한 일들을 일찍이 겪었기 때문일까. 아무튼 정말로 '어른'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웃기지만, 그 당시의 나는 진지했다. 하지만 그 안일하고도 귀여운 생각은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면 사그라졌
by
이채원 에디터
2022.05.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병크를 친 건 넌데 왜 내가 슬픈 걸까?
비자발적 범죄자 콜렉터가 된 건에 대하여.
탈덕은 왜 이리 어려운 건지. 연예인은 왜 이다지도 망나니 같은 놈들이 많은 건지. 누군가의 실수가 바다 건너 타인에게 이렇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냐는 말이다.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기만 하면 꼭 성매매를 한다든지… 여성을 폭행을 한다든지… 음주운전을 한다든지… 인종차별을 한다든지… 그릇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든지… 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녕
by
박태임 에디터
2022.05.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나치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내가 아마 그러할 너에게
발신자 ‘정 씨’, 수신자 ‘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를 읽고 있었어. 그러다 서간문을 쓰는 프로젝트에 지원받는다고 연락이 왔지. 그 매력에 흠뻑 빠지던 중에 기회를 제공해준다니 덥석 물어버릴 수밖에. 이슬아 작가가 그러더라. 하필 이 사람을 만나서 하게 되는 얘기가 서간의 묘미가 아니겠냐고. 수신자가 중요하구나. 그럼 난 누구한테 쓸까 생각해봤어. 다행히 몇몇 생각나는 이들이 있
by
정해영 에디터
2022.04.30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잃지 않고 일하는 법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성장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도 이루어진다.
빠르게 가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몸과 마음을 갈아 대학생활을 했었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도, 어디를 가고 싶은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빨리 달리려고만 했다. 그렇게 원하던 대로 빠르게 몇 년을 달리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았을 때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나의 삶을 끌어가는 큰 동력으로
by
정민지 에디터
2022.04.25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요즘 내가 빠져 있는 것 [게임]
별의 커비 찬양글
바쁜 기간에 별안간 빠져버린 것이 있다. 원래 시험기간은 시험공부를 제외하고 모든 게 재밌는 시기고 항상 시험기간에 나는 평소에는 별로 관심 없던 것에 몰입했기 때문에 이번에 내가 몰입하게 된 것이 그리 놀랍지는 않다. 내가 이번 시험기간에 빠지게 된 것은 '별의 커비'이다. 처음에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나도 커비가 능력을 빨아들여서 자기
by
이세연 에디터
2022.04.24
리뷰
도서
[Review] 내 인생은 내가 구워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나의 반죽으로, 나의 오븐으로.
5년간의 회사 생활을 관두고 전업으로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쉽지 않은 선택지이고, 특히나 취업 준비를 앞둔 막 학기 대학생 나에게는 다른 세계의 일처럼 느껴진다. 퇴사하고 빵집 알바생이 되었다고? 제목만 봐도 작가가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지 느껴졌고, 동시에 궁금해졌다. 책에는 퇴사부터 시작해 빵집에서
by
김지은 에디터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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