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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거절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때의 거절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어
나를 거절했던 모든 이들에게 아직도 그때의 거절의 기억들이 생생하네요. 이런 이야기를 여기서 꺼내기 조금 부끄럽지만, 이제 해야 될 때가 온 것 같아요. 당신과 나 사이에 있던 일을, 이제 솔직하게 풀어 놓으려고 해요. 어쩌면 저에게만 남았을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제 기억 속 여러분들을 모두 놓아주고, 전하지 못했던 말을 몇 자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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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2.08.31
리뷰
PRESS
[PRESS]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리라 [도서]
내가 여기에 있고 당신이 거기에 있어서 다행이다
스티비 원더의 Sir Duke를 들으며 글을 쓴다. 음악에서 여러 개의 악기가 같은 라인을 연주하는 것을 ‘유니즌 플레이’, ‘유니즌 라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곡은 꽤 길고 매력적인 유니즌 라인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교다닐 때 밴드부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런 파트가 들어간 곡은 멜로디를 익히기가 까다롭고 다른 악기와 정확히 맞추기도 어려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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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영화]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울어줄 사람이 있을까요?
평소와 같이 우편배달부 일을 하던 주인공은 뇌종양으로 인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어느날 그에게 자신과 똑같은 외관을 가진 존재가 나타나고, 그는 자신을 악마라고 소개한다. 악마는 이 세상의 것들 중 하나를 없애는 대신 주인공의 수명을 하루 연장해주겠다고 말한다. 악마는 첫째 날 전화를, 그 다음은 영화, 시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고양이를 없앤다.
by
민시은 에디터
2022.08.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름,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
그래 누가 그랬다. 지금 나이에 늦은 건 키즈모델밖에 없다고.
가사는 사랑 얘기지만 잔인한 여름이라는 제목이 어울려서. 원래도 움직이기도 싫게 만드는 습기 가득한 날씨라 여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해가 바뀌면서 학기가 끝나고 두 달 반이라는 시간이 붕 떠버리는 시기인 여름이 더더욱 싫어졌다.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촘촘히 짜둔 사람이라면 이 시기가 두렵지 않겠지만 난 정말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급하게
by
신민정 에디터
2022.07.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헤프게 기뻐하고, 코앞에만 열중할 것
내가 바라는 삶의 방식
자의로 자기소개를 하는 경험은 결코 흔치 않다. 지금과 같은 줄글의 형식이라면 더더욱, 뚜렷한 필요에 의한 상황일 때가 대부분이다. 이를테면 나의 사회적 잠재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의 자기소개서처럼 말이다. 이 경우 나를 소개하기보다는 나의 능력을 설명하는 글이 되어버리기 십상일 뿐더러, 그것이 정석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목적 없는 자
by
유수현 에디터
2022.07.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이미 내가 됐다는 것도 모르고, "내가 되는 꿈" [도서/문학]
'나'는 이미 '나'라는 위로를 전하는 최진영 작가의 방식
우연히 접한 문장 하나에 마음이 동하는 경험을 해본 적 있다. “비슷한 것을 겪었을 거야. 비슷한 통증을 느꼈을 거야. 목소리가 닮았을 거야. 좋아하는 음악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동자도 비슷할 거야. 어쩌면 일기의 몇 구절, 편지의 몇 문장은 완전히 똑같을지도 몰라.” 우연히 위 구절이 적힌 페이지가 찍혀 있는 사진을 접하게 되었다. 스치듯 지나가며 본
by
박소현 에디터
2022.07.25
리뷰
영화
[Review] 이번 여름엔 너희들의 청춘을 내가 좀 쓸게 - 썸머 필름을 타고!
여름, 10대, 열정, 영화, 친구 = ?
"이번 여름엔 너희들의 청춘을 내가 좀 쓸게" 시대극 찐팬으로 영화 감독을 꿈꾸는 고교생 '맨발'. 영화 동아리에서 자신이 기획한 <무사의 청춘>이 탈락되자 직접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저린 '킥보드', '블루 하와이'와 드림팀을 결성한다.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미래에서 온 의문의 소년 '린타로'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맨발'은 꿈에 그리던 촬영을 시작
by
김히지 에디터
2022.07.10
리뷰
도서
[Review] 기꺼이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되자 - 이소호 산문집 '서른다섯, 늙는 기분'
나에게 담담한 용기를 준다.
그야말로 스물아홉, 늙는 기분이다. 이 책 <서른다섯, 늙는 기분>을 처음 봤을 때 무조건 읽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최근 이토록 읽고 싶게 만들었던 책 제목이 또 없었다. 아직 앞자리에 2를 달고 있지만 늙는 기분이 대체 무엇인지 통감하며 살고 있으므로. 나의 노화는 몸에서 정신으로 이어졌다. 아픈 곳이 왜 이렇게 많아졌지 싶은 순간부터 삶이 갑자기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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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지 에디터
2022.06.21
오피니언
공연
SNS에는 진짜 내가 없다
"SNS에는 진짜 내가 없다." 최근 부산으로 1박 2일 짧은 여행을 떠났다. 이른 여름에 맞이한 바다의 풍경과 청량한 하늘의 아름다움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어 사진 몇 장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단순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그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어떨까. 이날 내가 찍은 바다 풍경 사진만 50여 장, 나를 피사체로 삼아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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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이 에디터
2022.06.20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열은 판도라의 상자 - 서른다섯, 늙는 기분 [도서]
이 글은 지금의 마지막 기억이다.
한번쯤은 나이 담론에 대한 한때의 의견을 글로 갈무리해 남겨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가 언제가 될 수 있을지 계속 재보고 있던 중이다. 얼마만큼의 나이를 먹어야 비로소 ‘늙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 주제를 떠올릴 때마다, 여기에 말을 얹으면 “너는 먹어봤자 나이를 얼마나 먹었다고”라던가, “나잇값 못한다” 등의 말을 듣지는 않을
by
민정은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공연을 좋아하는 이유 [공연]
함께 할수록 풍부해지는 공연,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몇 년전, 배우가 꿈인 친구에게 물었다. "뒤늦게 배우가 되고 싶은 이유는 뭐야?" - "그냥,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살고 싶어" 이 질문을 입 밖으로 내뱉을 때만 해도 당연히 꿈에 대해 환상을 가득한 몽글한 설렘이 가득 담긴 대답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질문 후의 그 친구의 대답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울컥한 마음이 들며 그 감정을 친구에게 들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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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내가 혼자 영화를 보러 간 이유 [공간]
혼영을 했다
혼자 영화를 봤다. 제목은 [범죄 도시 2]. 내가 살면서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실 나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은 좋아해도, 집이 아닌 곳에서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은 많이 어색하다. 요즘은 사회적으로 혼자 행동할 때 따라오는 불편한 시선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내 안의 불편함과 어색함까지 사라지지는 못했나 보다.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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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해 에디터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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