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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현대의 우울은 어디에서 오는가.
관계에서 오는 우울에 의해 상처받는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법
바야흐로 우울이 역병처럼 번지는 시대가 왔다. 물론, 예전에도 우울증이란 병은 존재해왔지만, 현대사회에서의 우울은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듯하다. 최근 들어, '심리학'이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과로 부상하며 입결이 엄청나게 뛰는 현상이 일어났다.(물론, 이는 심리학과가 정확히 어떤 것을 다루는 학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생긴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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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을 보는 나를 본다, “우리 눈동자가 하는 일” [공연]
지극히 사적인 프리뷰
무언가를 ‘본다’는 의미는 뭘까? 오늘 당신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지나가는 택시에 붙은 광고를 봤을 것이다. 지하철 밖의 풍경을 보기도 하고, 눈에 띈 카페를 보기도 했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본다. 지금의 당신은 이 글을 본다. ‘본다’의 의미는 무엇일까. 한 때 자주 듣던 노래 중에 ‘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어’라는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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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10.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유쾌한 예술가와 예술콜렉터를 만나다! [시각예술]
함께 성장하는 예술가와 예술콜렉터의 관계에 대하여
며칠 전 친구와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한국국제아트페어(줄여서 키아프 kiaf)를 즐기고 왔다.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행사이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는 그 고고함과 거리상의 이유로 찾아가기 부담스러운 갤러리들의 문턱을 쉽게 넘어 현재 핫한 미술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매년 방문하고 있다. 올해도 열심히 돌아다녀
by
최수진 에디터
2019.10.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왜 책을 읽는가? - 책과 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사람]
책을 읽는 나만의 이유들
책이 있는 풍경 상상만 해도 마음이 좋아지는 풍경이 있다. 노트와 펜, 책과 차, 커피 그리고 음악. 나의 평온에 빠질 수 없는 존재를 꼽자면 그중 하나는 책이다. 그렇다고 내가 종일 책을 달고 산다든가 천 권을 읽는 다독가는 아니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책은 늘 내게 힘이 되고 행동을 하게 하는 내적 근원이 되었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대학생으로서 마
by
장경림 에디터
2019.09.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Live Drawing, Live Relationship! '최승윤: DRAW' [시각예술]
‘만남’은 항상 과정 속에 있는 것이기에 인연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당장 알 수 없다
인간관계에 완벽한 On과 Off는 없다. 핸드폰에서 자주 보는 캘린더 앱에는 개인적 일과들과 지인들과의 만남, 모임이 빼곡히 적혀 있다. 그중 지인들과의 만남은 크게 보아 인간관계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원래 만남을 즐겨 하는 편이 아니다. 인간관계 사이에서 쉽게 피로해지는 성격 탓에 혼자 충전해야 하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 이러한 내가 만남이 만들어
by
한수연 에디터
2019.09.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크루아상과 상실의 상관관계 [사람]
99.9%의 상실
단팥빵, 촉촉한 밀크롤, 버터에 구운 식빵, 파운드케이크, 따끈따끈한 와플....... 밀가루를 사랑하는 나에게는 모든 빵이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지나치기 힘든 냄새를 풍기는 빵이 있다. 바로 갓 구운 크루아상이다. 요즈음에는 아몬드 크루아상, 생크림 크루아상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어쩐지 항상 손이 가는 것은 오리지널이다. 그 고소한
by
이현지 에디터
2019.09.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손톱과 어른의 상관관계 [사람]
어릴 때 봤던 어른들 같은 손톱이 되면, 나는 완전한 어른이 됐다는 생각이 들까?
초등학교 때는, 반마다 학급을 대표하는 ‘조폭 마누라’가 있었다. 그 나이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성장이 느려서 나보다 키가 큰 남자애가 거의 없었다. 등치도 크고, 목소리도 큰 데다가 남자애들한테 싸움도 이기려 드는, 그런 선머슴 같은 여학생을 남자애들은 ‘조폭 마누라’ 라고 불렀다. 나는 그 별명이 싫지 않았다. 짓궂은 장난으로 다른 여학생들을 울리기 좋
by
김혜정 에디터
2019.08.20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03. 관계 맺기에 실패한 아이
인간관계로 네 가치를 결정짓지 말라고 말해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03. 관계 맺기에 실패한 아이 몇 년 전, 극장에서 영화 <우리들>을 보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방학식 날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 여름방학 동안 우정을 쌓아가는 두 사람, 그러나 개학하고 다시 학교에서 만난 지아의 태도는 여름방학 때와 달리 완전히 차가워졌고, 선은 지아와의 관계를 회복
by
진금미 에디터
2019.08.12
리뷰
도서
[Review] 자기 자신을 찾고 싶다면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주로 어떤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나서 그 경험이 정말 "좋았다" 혹은 "별로다"라고 말하게 되는 건 읽는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남았냐의 차이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유독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마주하게 되거나, 마음에 울리는 이야기를 듣게 되거나 할 때, 영화나 책 전시 등 모든 문화활동이 유독 좋다고 느껴질 때는 그럴 때였다. 그런 것들이 마음을 어떻게
by
이민희 에디터
2019.07.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대인기피증 극복기 [사람]
나는 ‘사람 버리기’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나만 없으면 완벽한 그림인데 병원을 간 것은 아니었으나 단번에 대인기피증에 걸렸음을 알 수 있었다. 아주 꽤 오래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밝게 웃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잘못 덧칠한 그림처럼 어색하게 붙어있는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남들도 마찬가지로 나를 어색한 그림처럼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들은 하나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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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19.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Culture letter 04. 커피, 관계를 잇다 [영화]
오늘 소개한 3편의 영화는 커피를 매개로 각자 다른 형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얕고 넓은 관계부터 깊고 좁은 관계, 그 중간 어딘가를 거니는 관계까지.
커피, 좋아하세요?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신다. ‘카페인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를 농담 삼아 말할 만큼 커피를 좋아한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 같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후죽순 생겨나고 사라지는 카페들, SNS를 뒤덮은 커피 사진, 어느 지역에나 존재하는 ‘핫한 카페 리스트’, 전국의 카페를 경험하고픈 이들의 버킷리스트 ‘카페 투어’
by
한나라 에디터
2019.07.17
리뷰
PRESS
[PRESS] 끝없는 분열의 끝은 어디일까 - 연극 '결투' 리뷰 [공연]
감정과 관계가 거세된 세상
최은효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애는 끝없이 분열할 거예요. 우리는 끝도 없는 풍요와 빈곤의 아이러니 속에 살고 있다. 물질과 자본을 위해 여타의 가치는 가차 없이 희생되는 세상이 언제부터 인류에게 도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빈곤한 풍요의 늪에 빠져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바쁘게 돌아가는 지구 안에서 인간애, 나눔, 사랑, 배
by
정지은 에디터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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