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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고무줄 같은 삶을 삽니다.
나를 충전시키는 것에 관하여
나를 소개하는 행위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특정 시점에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나라는 사람을 이름, 나이, 전공, 좋아하는 것 등으로 모두 설명하려 했다면, 이번에는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 충전시켜주는 어떠한 행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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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에디터
2023.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둠으로 세상을 밝히는 기적, 파벨만스 [영화]
<파벨만스>의 밝은 비극을 읽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캄캄한 공간에서 거인을 맞이해야 하는 장소가 있다. 아이는 겁을 먹고 어른은 즐거워하며, 거인들 없이는 절대 밝아지지 않는다. 바로 영화관이다. <파벨만스>는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개인사를 ‘새미 파벨만’이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재구성한 전기 영화다. 이 글 가장 첫 문장을 이유로 어린 새미는 영화관에 가기를 거부하며 <파벨
by
유다연 에디터
2023.03.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불가해성으로 바틀비 바라보기 [문화 전반]
이해하지 않는 편을 택하는 것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법
우리가 2023년의 대한민국에서 《필경사 바틀비》를 읽는다고 할 때, 그 행위가 가질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이 있을까? 1853년 허먼 멜빌의 단편 소설을 읽는 것, 자본주의 체계에 대한 저항의식을 읽는 것, 규율사회의 폭력성을 읽는 것, 우울 및 신경증의 병리학적 증상을 읽는 것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는 하나의 소설을 읽고도 모두 다 자신의 내면
by
양자연 에디터
2023.03.28
리뷰
공연
[Review] 사랑에는 '나'와 '너'가 필요하다 -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공연]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를 사랑할 '나'가 있어야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를 사랑할 '나'가 있어야 한다. 이상적인 사랑의 방향성은 '나'와 '너'의 경계가 흐려지는 쪽도, 하나가 되는 쪽도 아니다. 오히려 '나'는 '너'의 존중 덕에 더욱 확실한 '나'가 되어가고, '너'는 '나'의 지지 덕에 더욱 확실한 '너'가 되는 쪽이다. '나'는 '너'가 될 수 없고, 반대 역시 마찬가지라는 걸 담담
by
오송림 에디터
2023.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의 상처에도 약이 필요하다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이 그리는 버나뎃의 실패 극복기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건물 벽을 들이받은 적이 있다. 울퉁불퉁한 시멘트벽에 부딪혀 왼쪽 손등의 살갗이 까졌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무 약이나 바르고 밴드를 붙였다. 다행히 피부의 자연적인 재생 능력으로 곧 새살이 돋았지만, 그 자리에는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았다. 어떤 상처도 제때 치료하지 않
by
윤채원 에디터
2023.03.21
리뷰
공연
[Review] 썩은 꽃씨에서도 꽃이 필 거라는 믿음 -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언제나 우리만의 영원한 봄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우리는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을 영위한다. 각자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하고자 하는 일이 다르고, 꿈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그러니 하는 행동도 다르고. 그렇게 하나하나 자신만의 취향과 생각을 겹겹이 쌓아가며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를 만든다. 나라는 사람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진다. 그러나 내가 ‘나’로 존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야 할
by
주영지 에디터
2023.03.20
리뷰
도서
[리뷰] 하루를 열고 닫는 데에는 그림이 필요하다 - 도서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하루에 한 장씩 미술 작품을 펼쳐보는 일
요즘 나의 일상에 새로운 루틴이 생겼다. 시간이 뜰 때마다 계획하지 않았어도 인근의 미술관을 들리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의외로 곳곳에 미술관은 존재하고 있었고, 입장료도 부담스럽지 않아 어느새 미술관 관람은 날을 잡고, 티켓을 미리 예매하고 방문해야 하는 거창한 일이 아닌 나의 하루 중 소소한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요즘 드는 고민은 작품을 어떻
by
박다온 에디터
2023.03.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시그널'과 '더 글로리', 복수와 정의 사이 [드라마/예능]
<시그널>보다 <더 글로리>가 우리에게 더 처절하게 와닿는 이유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 드라마 <시그널>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무전기'를 소재로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형사가 공조하여 장기간 풀리지 않았던 미제사건을 함께 풀어간다는 미스터리 판타지 추리물 드라마, <시그널>. 장르에 판타지가 들어가지만, 사실 소재인 무전기를 뺀다면 오히려 현실적인 면이 많은 작품이다. 실제로 이 작품은 김
by
박주연 에디터
2023.03.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남이 주는 상처의 힘 [사람]
남이 내는 상처의 필요성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있다. 현재 20대 이상이라면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는 이 말을 책 제목으로 알고 있었고, 솔직하게 말해서 제목부터 나에게는 와닿지 않는지라 읽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여러 연령층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는 것이 내가 느끼는 불편함을 정당화해주지는 못했
by
박수진 에디터
2023.03.05
리뷰
도서
[Review] 노트 한권이 필요한 도서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책은 당신이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기 위해 통과하는 창문과 미닫이문이 될 수 있으면서, 자기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도 되고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더 넓은 세계] 한 권의 책을 읽기 전 나만의 선택 기준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책 표지다.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의 외관이 강력한 첫인상을 주는 것처럼 책을 읽기 전부터 읽고 싶어지는 책이 있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의 경우 책의 내용을 보지도 않고 오로지 책의 표지만으로도 흥미가 갔다.
by
박지선 에디터
2023.03.04
리뷰
PRESS
[PRESS] 음악으로 쓴 수필, 안예은의 쉽게 쓴 이야기
GOOD BYE!
안예은의 음악은 색이 짙다. 그의 음악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홍연’이나 드라마 「역적」의 OST ‘상사화’나 ‘봄이 온다면’, 또는 정규 3집에 수록되었다가 인기에 힘입어 새로이 싱글 형태로 발매되기도 했던 ‘문어의 꿈’을 하나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특색 있는 보컬과 흡입력 있는 노랫말 등으로 대표되는 안예은의 고유한 음악성을 어렵지 않게
by
윤희지 에디터
2023.03.02
작품기고
The Artist
날카롭고 뾰족한 연필
나는 오늘도 실력을 갈고 닦는다 날카롭고 뾰족하게 갈고 닦을 수록 더욱 더 정교하고 아름다운 실력과 결과물이 되어 돌아온다. 물론 나를 억지로 깎아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때론 불편하고 고통스럽지만, 눈부시게 발전할 '그 때'를 기다리며 성장통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오늘도 인내하며 나아간다.
by
정주희 에디터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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