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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체념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구절에 대한 의견이다. 청춘은 더 이상 밝고 희망찬 단어가 아니다. 현대 청년들은 청춘을 강요받는다. 청춘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책한다. 이런 청년들은 청춘의 아픔에 대해 저항해야 하는가, 순순히 받아들이고 체념해야 하는가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어둠이 나를 집어삼켰다 더 이상 이 어둠에서 벗어나려하지도 이 어둠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저항할 힘 조차 없는 어둠은 더욱 나를 끌어당기고 붙잡는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하는데 그런 아픔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쳐봐도 제자리이다 이제 그 아픔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체념 그리고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쉼표의 삶, 영화 리틀 포레스트 늦은 후기 [영화]
이 글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의 쉼표와 마침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던 책, <언어의 온도>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문장들이 여럿 있다. 종종 공백(空白)이란 게 필요하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
by
이영진 에디터
2018.03.3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깊은 밤, 잠 못 드는 이름에게
깊은 밤, 잠 못 드는 이름에게, 잠 못 드는 이름이.
먼저, 오늘은 처음으로 (그리고 아마 마지막으로) 구어체 글을 써볼까 해요. 지면에는 분명한 언어와 정합적인 사고로, 글을 싣고자 노력하지만, 오늘 건넬 이야기엔 그런 게 없거든요. 저에게 닿은 질문과 제가 답할 답변에는 분명함과 확고함이 없기에, 편하고 주관적이고, 어쩌면 도움 안 되는 글을, 한 자 한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에겐 다소 불편하고 남세
by
김나윤 에디터
2018.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청춘, 그 고민의 중심에서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 김필, '청춘' - 고민에 의해, 청춘은 꽤 구슬프다. 고민, 고민, 고민 누군가 말하기를, 행복한 사람은 무언가를 적지 않는단다. 무언가를 적는 사람은 고민이나 힘든 일이 있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소설가와 시는 모두 고민하는 자들의 것이란다. 무
by
손민경 에디터
2018.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두가 지나온 그 때, The Edge of Seventeen [영화]
The Edge of Seventeen (한국제목: 지랄발광 17세) 개봉일: 2017. 06.28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켈리 프레몬 출연: 헤일리 스테인펠드(네이딘 역) 우디 헤럴슨(브루너 역) 블레이크 제너(데리언 역) 헤일리 루 리차드슨(크리스타 역 카이라 세드윅(모나 역) 헤이든 제토(어윈 역) #네이딘의 불안하고 두려운 내면에 대한 공감
by
장수서 에디터
2018.02.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작하는 ‘청춘’에게 [문학]
유난히 매서워서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이번 겨울도 점점 지나가고, 어느새 며칠 뒤면 3월이다. 3월로 말할 것 같으면 역시 입학식, 새 학기의 시작이 떠오른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졸업식 플랜카드가 붙었던 곳에 입학을 축하하는 플랜카드가 나부끼고 있다. 졸업을 앞둔 처지에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내가 입학하던 때가 떠오른다. 처음으로 받은 학교
by
차연주 에디터
2018.0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청춘에 대해 : 고민하는 힘 [문학]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과 고민에 대해
나는 평소에 고민이 많다. 고민과 생각이 많아서 어떤 일을 실행할 때 많이 더딘 편이다. 좋게 말하자면 이것은 신중함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고민은 중요한 시점에서 타이밍을 놓치게 할 수 있고 도전을 하지 못해서 더 발전이 없는 삶으로 이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나는 고민 때문에 많은 인연과 많은 기회를 놓친 적이 있다. 그래서 나에게 고민이란 그리
by
조수경 에디터
2018.02.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어쨌든 막은 오른다 :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문화 전반]
찬란하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며칠 뒤면 나의 3학년 2학기가 끝난다. 대학 생활 삼 년을 마무리 하면서 나는 치열하게 살아왔던 이번 년도를 생각했다. 약 11개월 전 나는 ‘3학년’이라는 이름에 대한 외부의 시선들을 느끼기 시작했다. 스펙을 쌓아 두어야 한다고, 이제는 취직 준비를 해야 할 나이라고, 미래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할 나이라고, 3학년은 말그대로 ‘사망년’이라고들 했다.
by
맹주영 에디터
2017.12.16
리뷰
공연
[Preview] 보통 청춘들의 사랑을 지지합니다. 뮤지컬 '바보사랑' [공연]
뮤지컬 < 바보사랑 >은 네 명의 청춘남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우리들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주인공들의 삶을 보며,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Prologue. 어쩌면 N포 세대의 한가운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과 연애는 사치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3포 세대를 시작으로 이제는 그 수도 셀 수없이 많아 N가지를 포기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야말로 모든 것은 사치이고,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등록금, 취업난, 집 값 등에 시달리며,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삶
by
차소정 에디터
2017.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쓸모 없는 것'에 보내는 찬사 - 델타보이즈 [영화]
의욕도, 열정도 없는 시골 공장 알바생 '일록'은 어느 날 시카고에서 온 친구 '예건'에게 남성 4중창 대회에 참가할 것을 권유받는다. 일록은 뜬금없는 제의에 당황하지만 은근히 흥미를 느끼게 되고, 멤버 모집 공고를 낸다. 그렇게 일록, 예건, 대용, 준세 네 남자가 팀을 결성한다. 팀 이름은 '델타 보이즈'다. 네 남자는 외모도, 생활도 구질구질하다.
by
박진희 에디터
2017.12.03
칼럼/에세이
칼럼
[프레타포르테 ; prêt-à-porter] 4. 모던 타임즈 인 경성
조선의 오렌지족을 만나다.
모던 걸 모던보이. 흔히 20세기 초 ‘경성’을 살았던 청춘을 두고 이르는 말로 ‘모모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진 경성 시대를 통해 그들과 종종 만나볼 수 있었다. 시대 상황과 맞물려 전개되어가는 스토리도 흥미롭지만, 그 속에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건 단연 경성의 화려한 의상이다. 민족 고유의 전통 한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
by
성지윤 에디터
2017.11.20
작품기고
[일상의 액자] 청춘
[청춘] 2017. 10. 22 고등학생 시절, 학교와 집만 오가는 동안 꿈꿨던 것은 대학생이 되어 누릴 청춘의 자유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시간이 좀 지나자 그 마음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도서관 계단에서 우연히 싱그러운 운동장을 보게 되었을 때, 어린시절 꿈꾸던 청춘을 다시 마주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춘 한가운데 살고 있
by
송재은 에디터
20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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