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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체념

어둠이 나를 집어삼켰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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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이 나를 집어삼켰다
      더 이상 이 어둠에서 벗어나려하지도
      이 어둠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저항할 힘 조차 없는
      어둠은 더욱 나를 끌어당기고 붙잡는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하는데
      그런 아픔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쳐봐도 제자리이다
      이제 그 아픔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체념
      그리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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