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보통 청춘들의 사랑을 지지합니다. 뮤지컬 '바보사랑' [공연]

보통 청춘들의 고백, 사랑을 노래하다
글 입력 2017.12.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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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어쩌면 N포 세대의 한가운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과 연애는 사치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3포 세대를 시작으로 이제는 그 수도 셀 수없이 많아 N가지를 포기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야말로 모든 것은 사치이고,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등록금, 취업난, 집 값 등에 시달리며,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삶의 무게는 늘 무겁고, 힘들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삶의 우선순위에서 사랑과 연애를 자꾸만 저 끝으로 밀어내왔습니다. 그리고 때론 힘들고 팍팍한 현실에 우리는 울고 아파하면서도 스스로를 더 강하게 몰아세우며, 그리운 사랑과 연애에 힘들어합니다.

 뮤지컬 <바보 사랑>은 이렇듯 보통 청춘들의 사랑과 연애에 대한 고민,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뮤지컬 <바보 사랑>에서는 아름다워서 슬프고, 슬퍼서 아름다운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에 공감하고자 합니다. 조금은 바보처럼 복잡하고 어렵지 않게,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전하는 진솔한 사랑의 고백. 지금 뮤지컬 <바보 사랑>에서 같이 느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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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청춘들의 사랑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연애를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만 생각하여, 늘 나의 얘기가 아닌 다른 이들의 얘기로 멀게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다가올 사랑도, 다가갈 사랑도 느끼지 못한 채,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그 문을 열어볼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길 원하고, 사랑받길 원합니다. 더욱이 지금 청춘들에게는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어루만져줄 사랑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한없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일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는 사랑이 두렵고, 가는 사랑이 아쉽지만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하는 일에 서툽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나를 스스로 잘 다독일 수 있다면,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힘을 믿고 자신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바보처럼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진실한 사랑 이야기


<시놉시스>

 어릴 때부터 서울의 밤골 마을에서 함께 자란 진우, 맑음, 현석은 취업난에 허덕이다 의기투합해 세븐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한다. 라디오 DJ 한나는 어릴 때 아빠와 함께 살았던 밤골마을로 이사를 오기 위해 집 인테리어 공사를 맡기고, 공사 마지막 날 집의 모습이 궁금해 현장을 보러 간다.

 진우는 그 시각 한나의 집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둘은 그렇게 공사 현장에서 만난다. 진우는 찾아온 사람이 매일 라디오를 통해 목소리를 듣던 DJ 한나라는 사실을 알고 갑자기 말을 더듬는다.

 맑음은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소개팅을 하며 사랑을 찾는다. 현석은 그런 맑음을 계속 챙기며 어느새 커져버린 자신의 마음을 전할 타이밍을 기다린다.

 진우와 한나는 첫 만남 이후 우연히 포장마차와 골목에서 만나게 되고, 맑음은 비 오는 어느 날 현석을 오빠가 아닌 남자로 보게 되며 현석 역시 고백을 결심하고 맑음을 찾아 간다.



우리 함께 시간을 살자

 약간은 뻔한 로맨틱 코미디극이 될 수도 있겠으나, 뮤지컬 <바보사랑>은 그런 우리들의 삶 속에서 보통 청춘들의 사랑을 말하고자 합니다. 함께 시간을 산다는 것... 지난 시간들은 같이 추억하고, 다가올 시간들은 함께 맞이하며 그렇게 시간을 함께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진부한 사랑 얘기가 아닌 조금 더 특별한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에서 우리는 옛사랑을 추억하고, 지금 사랑을 간직하며, 다가올 사랑을 기대하고자 합니다.

 조금은 바보처럼 가장 순수한 마음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함께 시간을 살아간다면, 고단하게만 느껴지는 현실이 어쩌면 더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청춘들의 ‘사랑’을 격려하고, 지지하며 응원합니다. 사랑은 아직 우리 삶을 더 아름답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함께 시간을 살아가는 특별한 설렘이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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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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