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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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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람
[Opinion] 코로나 속에서도 '나를 찾아서' [사람]
곧 세상이 다시 바뀐다고 하는데, 곧 이 일상도 바뀌게 되는 걸까?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던 걸 드디어 해볼 수 있는 걸까? 여전히 막연한 물음이다. 더 이상 뒤돌아보지도, 앞을 내다보지도 않기로 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면서 어쩐지 취향이란 것이 더 확고해진 느낌이다. 하고 싶지만, 당장 하지 못하는 것이 많아졌다. 하고 싶은 걸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 탓에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열망은 계속 커져만 간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서핑'.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소울 서퍼'라는 한 영화 때문이었다. 바다를 굽이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구도 보지 않는 곳에서 버려진 것들과 사투하는 사람들 [사람]
다큐멘터리로 바라본 환경미화원과 재활용 공장 종사자의 하루
다큐 3일 - 환경미화원의 3일 쓰레기차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쓰레기차는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빠르게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기 위해서 차량이 없는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있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간에 수거한다면 악취 민원이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경미화원의 출근 시간은 새
by
오지윤 에디터
2021.02.12
리뷰
전시
[Review] 사라진 것들이 지나가고 우리에게 남은 것은 - 라스트 북스토어
사람들은 여전히 서점을 찾는다.
이제 사람들은 종이책을 전보다 덜 읽는다. 디지털 매체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이제 굳이 종이책을 사모을 필요가 없어졌다. 종이책 뿐 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책 자체를 덜 읽기도 한다. 향유할만한 콘텐츠들이 더 많아졌고, 책보다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매체들은 우리가 굳이 책을 읽으며 머리를 싸맬 필요가 없게 한다. 전시는 책의 역할이 희미해져가는 현실을
by
신지이 에디터
2021.02.12
리뷰
전시
[Review] 책 그리고 서점 - 라스트 북스토어
책이 있었고 서점이 있었다.
책을 이용해 어떠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책을 진열하거나 책의 한 장면을 그린 작품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나에게 <라스트 북스토어>는 책과 서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라스트 북스토어 전시 <라스트 북스토어>는 책과 서점을 재구성하여 다양한 그림과 설치 미술을 보여 준다. 흘깃 봤을 땐 캔버스 위에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by
나시은 에디터
2021.02.08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잠든 것들
늘 설렐 수 있는 의식의 순환. 돌아오는 시간과 사건, 사물, 사람.
한승민(Han SeungMin) 의식 2021 캔버스에 유화 (Oil on Canvas) 65*53(cm) Seoul 시간은 잠들고 공간은 흡수한다. 순환하는 의식들은 번갈아 머릿속을 설레게 한다. <세부 사진>
by
한승민 에디터
2021.0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상냥한 세계를 위하여
어른은 어린이의 무서움에 공감하고, '덜 무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써야 한다.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있다. SNS에서 본 책 속의 한 문장과 귀여운 표지에 꽂혀 전자책을 샀다. 아직 조금밖에 읽지 않았는데, 페이지를 넘기는 게 아쉬울 정도로 한 문장 한 문장이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어린이, 심지어 내 사촌 동생들과 대화할 때도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쭈뼛대며 대화가 끝나버린 경험이 많아 이 책을 읽으면
by
도혜원 에디터
2021.01.21
리뷰
도서
[Review] 사라진 것들을 통해 새로 쓰는 미술사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살아남지 못하면 잊힌다.
잃어버린 작품을 모아둔 미술관을 상상해보라. 거기에는 세계의 모든 미술관의 소장품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작품이 있을 것이다.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는 늘 그렇듯 백색의 공간 속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정갈히 걸려있는 작품에 주목하는 책이 아니다. 대개 미술관 속 작품들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본인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을 기다
by
유소은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향에 관한 소소한 단상 [사람]
2020년, 여전히 좋은 것들에 대한 기록
누군가가 너 인생의 목표가 뭐냐 라고 묻는다면 단순하지만 내 대답은 항상 ‘멋진 사람이 되는 거’였다. 지금도 그건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상상하는 멋진 사람이 부합해야 하는 기준에 항상 빠지지 않았던 것은, 자신의 것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였다. 좋아하는 분야에 깊이 파고들어 명확한 취향들을 가진 사람,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눈에 띄
by
신지이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인간이 만들고, 인간에 의해 사라진 예술작품들
[Review]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인간이 만들고, 인간에 의해 사라진 예술작품들" 잃어버린 예술 작품들의 박물관 '잃어버린' 예술 작품들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해 본 적이 있었을까? 본 책을 읽는 내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생각했다. 인간들이 만들고, 또 인간들이 잃어버린, 사라진 예술 작품들에 대해서 말이다. 본
by
고혜원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사라진 것들은 수많은 가정을 낳는다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사라짐은 재발견에 대한 바람의 다른 표현일 뿐
Prologue. 무엇이 남아있고 무엇이 사라졌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오묘한 기분이 든다. 남아있는 것들은 우선 너무나 당연하다. 언제까지고 우리 곁에 혹은 어딘가에 존재하며 얼마든지 닿을 수 있는 것이기에 같은 시공간을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 사라진 것들은 수많은 가정을 낳는다. 지금도 존재한다면, 도난당하거나 불타 없어지지 않았더라면
by
차소연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영화]
One day at a time, one day at a time.
삶을 지탱하던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순간, 우리의 시간은 멈춘다. 그래서 죽음이란 언제나 죽은 자보다 남겨진 자들에게 더 가혹하다. 하지만 해와 달이 뜨고, 또 지듯 시간은 예외 없이 우리를 관통한다. 영화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의 두 주인공 역시 큰 상실을 감당해야 한다. ‘오드리’는 ‘브라이언’과 함께 오랫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나
by
이고은 에디터
2020.12.30
리뷰
도서
[Review] 머물러야(Stay)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지구에서 스테이(Stay)!
부디 모두가 안전히 “Stay”하길 기도하며.
한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바닷가에 시체 한구가 떠밀려 내려올 때 파리 떼가 그 위로 몰려든다. 시인의 자리가 바로 그곳이다.“ 그만큼 세상에 떠밀려온 ‘시체’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바라보는 것이 바로 시인이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우리의 사회, 문화, 경제, 그리고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지구에서 스테
by
백유진 에디터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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