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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결국 어디서나 그저 가족이기에 - 더 페어웰 [영화]
문화는 달라도 마음은 같다
* 영화 '더 페어웰'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더 페어웰'의 가장 큰 줄기를 이루는 이야기는 할머니를 향한, 아니, 할머니를 '위한' 거짓말이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병원을 찾은 할머니는 암 말기 진단을 받게 된다. 정확히는 할머니의 동생이 혼자서 진단 결과를 듣는다. 그리고 동생은 언니에게 웃으며 말한다. 아무 일 없다고. 이 소식을 바다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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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에디터
2021.02.06
리뷰
영화
[Review] 인간의 끝없고 음습진 탐욕을 비추는 거울, 그 속으로 - 인투 더 미러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이 많은 4명의 친구들이 평행 세계로 향하는 탐욕의 거울을 접하면서 일어나는 일들
스스로를 좀먹어 가는 끝없는 탐욕 평소 공상 과학, SF 장르를 즐겨보고 좋아했기에 이번 영화 <인투 더 미러> 시사회 소식이 왔을 당시 바로 신청 및 향유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의미심장한 기운이 감도는 집을 둘러싸고 노엘, 리나, 조쉬, 데빈 4명의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살고 있는 집에 살았던 아주머니의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여타의 SF 영화
by
박다온 에디터
2021.02.0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윤희에게'가 주는 여운을 맛보며 [영화]
영화 윤희에게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잠겨봤을 상념들
영화는 시종일관 고요하다. 극적인 사건도 없이 조용히 사람의 멱살을 움켜쥔다. 일반적인 영화의 호흡도 아니다. 영상인데도 만화의 컷처럼 뚝뚝 끊어져서 뭔가, 했더니 영화 내 나오는 필름 카메라다. 필름 카메라가 순간을 담아내듯 영화 역시 순간을 담아냈다. 스무해를 지나온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이 교복을 입고 학생 연기를 하지도, 아역을 쓰지도 않았다
by
안우빈 에디터
2021.02.02
리뷰
영화
[Review] 평행우주는 실제로 존재할까? - 인투 더 미러
언젠가는 평행우주가 발견될 날이 오지 않을까?
엿보고 훔치고 바꾼다! 시간에 침투해 운명을 훔치는 SF 타임스릴러. 스타트 업에 뛰어든 노엘, 리나, 조쉬, 데빈, 4명의 친구들은 프리미엄 주차앱의 완성을 위해서 앞으로 한 달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투자사는 당장 완성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하고 믿었던 동료는 배신을 한다. 암담한 미래에 모두가 패닉에 빠진 순간 스트레스로 집어 던
by
나시은 에디터
2021.0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잃어버린 '불꽃'에 대하여: 소울 [영화]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 이 글은 영화 <소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처럼 지겨운 단어가 또 있을까 싶다. 초등학생 때 특히 질리도록 들었던 질문이 바로 '장래희망이 뭐니?'였다. 사실 나는 꿈이 없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되고 싶은 직업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내 꿈에 대해 자꾸만 물었다. 친구들의 입에
by
고민지 에디터
2021.01.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인간수업, 옳은 자는 누구인가 [드라마]
모두가 악인이다.
뒷북을 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매번 유행한 드라마를 본방송으로 챙겨본 적이 별로 없다. 어렸을 적, 사극 드라마는 매일 같이 챙겨봤지만, 요즘엔 유독 호흡이 긴 드라마를 챙겨볼 시간도, 여력도 없는 편이었다. 그래도 종종 밀린 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작품의 세계에 빠지면서 매번 주인공의 삶이나 생각에 나를 대입하곤 했다. 장르는 상
by
정용환 에디터
2021.0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인이 된 버스 운전사와 우편배달부 [영화]
시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일상을 바라보는 눈과 나만의 노트 그리고 펜
시가 낯선 우리와 우리 곁의 시인들 ‘도대체 무슨 말이지?’ 교과서 속 실린 시들은 문장 그대로 쉽게 이해되는 법이 없었다. 하나의 단어 안에 함축된 의미를 찾아야 했고(그렇게 정답을 맞혀야 했다), 자연스럽게 시어와 일상어는 구분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일상과 시와의 거리는 벌어져 왔다. 시가 낯선 사람들에게 시는 알쏭달쏭,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단어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1.0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의 가장 작은 순간들에 보내는 찬사 - 소울 [영화]
삶의 모든 순간은 의미가 있다. 그 작은 의미들을 알알이 누리며 살기를
* 이 글에는 영화 <소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또한 이 글은 국내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영화를 감상한 후 작성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작품이기에 미리 밝혀둡니다. * 삶의 목적과 가치는 무엇일까?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던져봤을 질문이고 각자 한 번쯤은 답을 내려 봤을 질문이다. 나의
by
최우영 에디터
2021.01.19
리뷰
영화
[Review] 요요로 그려보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영화 '요요현상'
다섯 명의 요요덕후들이 보여주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모두들 어린 시절 요요를 갖고 놀았던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었을 것이다. 고리에 두 번째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 손에 쥔 몸체를 아래로 떨구면 줄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내 손바닥을 탁 치고 내려갔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다 올라오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춰 몸체에 다시 줄을 열심히 감아야만 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나에게 요요와 관련된
by
이지현 에디터
2021.01.16
리뷰
영화
[Review] 포기는 실패가 아닌 하나의 다른 길임을 - 요요현상
영화 <요요현상> - 포기는 실패가 아닌 하나의 다른 길임을
취미도 요요, 특기도 요요! 요요로 한국을 주름잡던 다섯 명의 '요요소년' 대열, 동훈, 현웅, 동건, 종기. 요요를 잘하면 자랑이 되었던 어린 시절을 지나 20대 후반이 된 그들에게 세상은 (살길을 찾는) '어른'이 되길 요구한다. 2011년 여름, 다섯 사람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꿈꿔온 무대에 도전하고 요요를 그만두기로 결심하는데…
by
박예림 에디터
2021.01.16
리뷰
영화
[Review] 진실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다 - 블라인드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되어 공개와 동시에 큰 호평을 받았고, 또 하나의 멜로의 바이블의 탄생이라고 극찬이 쏟아져 화제를 모았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력을 잃고 스스로 방 안에 갇혀 사는 난폭한 청년 루벤은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후천적으로 시각을 상실하여 모든 것이 낯선 루벤. 고용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그만한 소리에도 예민하고 폭력적으로 반응하는 루벤에겐 모두가 적처럼 느껴진다. 마리는 어릴 적 어머니의 학대로 인해 얼굴과 온 몸에 유리로 베인 흉터를
by
류현지 에디터
2021.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인생이 당도할 곳에 관하여 - 브루클린 [영화]
당신의 집은 당신이, 당신 곁의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영화 <브루클린>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에일리스라는 젊은 여성이 우연히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 일자리를 얻고, 브루클린으로 건너간 이후 험난한 적응기를 거치지만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것 같은 남자를 만나며 브루클린을 그녀의 새로운 집으로 삼는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약간은 진부한 스토리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깊
by
최우영 에디터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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