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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헤어질 결심'을 다시 볼 결심 [영화]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다양한 인물을 통해 다각도적으로 표현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의 사적인 리뷰.
감상할 결심 <헤어질 결심>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얼른 영화관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왜인지 짬이 나지 않았다. 시간을 내서 볼 의향이 있었으나, 저조한 컨디션으로는 볼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고 미루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보지 못했던 것은 비단 체력만의 문제는 아니였다. 사실 체력보다도 문제가 되었던 건
by
강윤화 에디터
2022.09.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로 보는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6월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예정된 비극 뮤지컬은 초반부터 ‘인우’와 ‘태희’의 이야기가 비극일 것을 알린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자 담임인 ‘인우’는
by
이승현 에디터
2022.08.09
리뷰
도서
[Review] 또 다시 모마(MoMA)로 떠나는 여행 : 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도서]
예술과 스토리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움
모마(MoMA). 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의 약칭이다. 루브르,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등과 같은 유명한 박물관에 비하면 유명세가 덜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유명한 작품들을 모마에서 볼 수 있다. 미술관의 명칭에 걸맞게 몬드리안, 폴록, 리히텐슈타인, 워홀 등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고흐,
by
김민성 에디터
2022.08.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재활일기] 다리를 다쳤다
형, 나 다시 걸을 수 있을까?
형, 나 다시 걸을 수 있을까? 아련하게 물으면 옆에서 어이없다는 듯한 대답이 들려온다. “당연하지” 나도 알고 있다. 시간이 좀 필요할 뿐 다시 걷고 뛰게 될 것이다. 나보다 걱정할 마음을 알기에 조금은 짓궂게 장난을 던져보는 것은 나의 습관이다. 애써 괜찮은 척하는 것보다 괜히 먼저 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오히려 긴장이 풀리기도 하는 것 같다. 전에
by
김인규 에디터
2022.07.31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알아야 할 자연이라는 언어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우리가 우리를 둘러싼 임무들에, 스스로 만들어낸 일에 정신이 팔린 사이, 어느 날 갑자기 자연은 다시 바뀐다." - 맥스 모닝스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의 펜데믹은 누가 만들었는가. 단언 인간이며, 우리는 그것과 지금까지 싸우고 있다. 그런데 당장 마스크를 쓰고 나가서 볼 수 있는 나무, 새, 연못 등은 어떠한가. 그들, 자연은 무심히 그저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뉴스나 기사나 기고문마다 "이것은 우리가 아는 ( )의 종말인가?"라고 묻는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by
김소연 에디터
2022.07.20
리뷰
공연
[Review] 다시 만난 사계 - 막스 리히터 스페셜
내가 즐겨듣던 그 클래식을 새롭게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음악. 먼 거리 이동 시에는 물론이거니와 집 앞 5분 거리의 편의점을 다녀올 때도 이어폰은 필수 아이템이다. 어렸을 때는 동네에서 멀리 나가질 않아 음악 듣는 일이 많이 없었지만 점차 자라면서 플레이어가 마침 필요해져 갈 때, MP3, 휴대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음악은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
by
배지은 에디터
2022.07.18
리뷰
공연
[Review] 다시 전달하는 이야기 - 막스 리히터 스페셜
암흑 같은 절박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을 만들어 내며, 여러 장르의 음악을 결합하여 마음 따뜻한 곳에 전달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진행 되었으며 요제프 하이든 <무인도>, 장 필리프 라모 오페라 <레 보레아드> 모음 곡, 막스 리히터<온 더 네이처 오브 데이라이트> , 막스 리히터 <비발디 사계 리콤포즈드> 순으로 진행됐다. 바이올린 연주자 김다미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그리고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진행하는 스페셜 공연으로 포스트 미니멀리스트 막
by
박지선 에디터
2022.07.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F•R•I•E•N•D•S [사람]
We were on a break!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도시는 삶의 공간으로, 나는 그 안에 살아가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나는 그들과 닿지 않으려 애쓰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그들과 서로의 어깨를 부딪히며 다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도 한다. 이 경험은 나만의 개인적인 것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익명의 모두가 언젠가 경험했을 법한
by
여기은 에디터
2022.07.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름의 문을 여는 시와 음악, 음악과 시 - 다시, 파랑새로 [공연]
노래하는 시, 시가 되는 노래
다시, 파랑새로 어느 날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가 좋아하는 서점에서 갓 올린 글을 하나 보았다. 시집 서점 위트 앤 시니컬에서 ‘노래하는 시, 시가 되는 노래’를 주제로 한 라이브 공연 예매가 시작된다는 글이었다. 공연의 제목은 ‘다시, 파랑새로’, 장소는 마로니에 공원 옆 파랑새 극장. 세 명의 음악가와 세 명의 시인이 한 쌍씩 무대에 오른다고 했다. 생
by
이수현 에디터
2022.07.04
리뷰
PRESS
[PRESS]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차마 하나로 명명할 수 없는, 어떤 게 답인지도 알 수 없는 구불구불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분명한 것은 그것 하나일 것이다.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이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들 뜬금없는 고백으로 시작하자면, (어디 가서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나는 MBTI와 사주가 재밌다. 나는 왜 이럴까, 쟤는 왜 저럴까 하는, 흔하지만 답이 없는 질문에 나름의 논리로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by
김나윤 에디터
2022.06.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제레미 펠트도 다시, 즐겁게 음악. [음악]
스스로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걱정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하니, 이 편안함이 아예 근거 없는 감각은 아닐 것이다.
Jeremy Pelt - Soundtrack (2022, HighNote) 하이노트 레이블의 정체성과도 같은 제레미 펠트의 올해 첫 앨범이다. 우선 1년 주기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그의 행보에 대해 짚어보면 좋겠다. 2020년에 들어 발매한 [The Art of Intimacy, Vol. 1]은 조지 케이블스, 피터 워싱턴과의 드럼 없는 트리오로 발라드
by
조원용 에디터
2022.06.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래서 우리는 다시 모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이토록 난처한 정의에 대하여
만약 누군가 내게 가장 사랑했던 영화를 묻는다면 기꺼이 침묵하겠지만, 가장 좋아했던 영화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대답할 수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 그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한 사가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며 전율하지 않은 자, 그 누구인가. 두 장면 마블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모든 장면이 설렜을 영화지
by
차승환 에디터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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