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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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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11월의 운세 [문화 전반]
운수 좋은 날
11월은 무슨 맛이지. 뭐가 무슨 맛이야. 딱히 특징이 없잖아. 11월은 뭐가 있지. 11월 특징? 응 뱀이랑 벌이 없는 달이래 왜? 노벰벌 ... * 다소 소란하고 비참한 11월이 소리 없이 시작되었다. 늦더위가 빠르게 식고 금세 추워질 줄 알았건만 트렌치코트를 입을 수 있는 날씨가 생각보다 오래 유지되고 있다. 아니면 너무 짧은 가을에 익숙해져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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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2.11.08
리뷰
전시
[Review] 평범한 일상에 위트를 부여하다, 장 줄리앙 회고전 [전시]
그러면, 거기
심플하면서도 특유의 위트가 담긴 작품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낭트 출신의 작가 '장 줄리앙'의 전시가 [그러면, 거기]라는 제목으로 2023년 1월 8일까지 DDP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첫 번째 회고전으로 '100권의 스케치북', '드로잉', '모형에서 영상으로', '가족', '소셜 미디어' 등 총 12가지 테마로 구성됐
by
서은해 에디터
2022.11.08
리뷰
도서
[Review] 컬러풀한 일상에서의 또 다른 의미와 행복을 찾아서 - 컬러의 방 [도서]
오늘날 우리가 보고, 알고 있는 색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좋아하는 색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더 나아가서 우리는 어떤 이야기에 오래 머무를까?
오늘날 우리가 보고, 알고 있는 색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좋아하는 색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더 나아가서 우리는 어떤 이야기에 오래 머무를까? 눈을 통해 바라보는 색은 빛의 파장이며 물체에 반사되는 성질이다. 이는 뉴턴이 프리즘을 이용한 실험에서 무지개로 구성된 '색채 스펙트럼'과 함께 등장하였다. 이후에 괴테는 색을 인식하는 것을 과학적 현상이 아닌
by
안지영 에디터
2022.1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음속 머무른 풍경 하나, 3028
매일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계단 끝에 다다른 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을 열고, 때로는 눈물을 마주했다.
마음속 머무른 풍경 하나, 3028 비상구 계단 옆 창문 하나, '숫자 3028'이 된 나는 나뭇잎을 바라보곤 했다. 매일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계단 끝에 다다른 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을 열고, 때로는 눈물을 마주했다. 매일 마음의 계단을 힘주어 오르는 아이들과 함께 웃었고 울었다. 나 역시 그들과 함께 마음의 계단을 올랐다. 언제나 스스로 웃음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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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에디터
2022.11.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권태로움 이겨내기 [사람]
나는 쉽게 오지 않을 날에 잔뜩 기대를 걸어두고
1년에 4번 정도, 귀신같이 분기마다 찾아오는 그놈이 또 찾아왔다. 인생 노잼시기이다. 나는 자극에 취약한 사람이라 어떤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컨디션이 쉽게 바뀌는데 이 시기에는 그것마저도 쉽지 않다. 그래도 일상은 계속되어야 하니까 이 시기를 벗어나기 위한 나의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화장실 청소하기 꽤 많은 사람들이 인생 노잼시기 극복 방법
by
이민선 에디터
2022.10.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일단 비행기표를 끊었다. [문화 전반]
대책 없는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사실 이렇게까지 대책 없이 다녀올 생각은 없었다. 그저 2027년에 유럽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거대한 규모의 예술 축제를 즐기고 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조금 일찍 다녀오게 되었다. 올해 전시 기획 프로젝트를 하며 처음으로 만난 친구가 내게 두 번의 제안을 했다. 올여름 같이 떠나보지 않겠느냐고. 내가 여름에 해야 할 것들과 그다음에 해야 할 것들이 촘촘하
by
장민경 에디터
2022.10.2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무제(빨래)
평범을 이끌어가는 폭력
한승민(Han SeungMin) 무제(빨래) 2022 캔버스, 연필, 유화, 파스텔 145.5 * 97(cm) <세부 사진> 가장 안정적일때 가장 피상적인 관계 평범을 이끌어가는 폭력 역할과 낙인
by
한승민 에디터
2022.10.21
오피니언
[Opinion] 병따개인간
병따개가 없어 숟가락으로 따려다 뚜껑만 휘어버렸다.
병따개가 없어 숟가락으로 따려다 뚜껑만 휘어버렸다. 풀리는 일이 단 하나도 없는 하루였다. 일진이 사납다면 나름 사나웠다고 할 수 있을 게다. 아침에 눈이 일찍 뜨인 것부터 이상했다. 일도 잘린 마당에 눈이 일찍 뜨여서 좋을 것이 무어냔 말이다. 회사 다닐 때엔 알람 소리조차 제대로 듣지 못했으면서, 오늘은 출근 준비하기에 딱 적절한 시간에 눈이 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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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2.10.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두 번의 휴학으로 인생이 바뀐, 룰루
여러분 잘 먹고 잘 쉬세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붙어 다니던 친구가 있었다. 어떤 이유로 친해졌는지조차 까마득할 정도로 많은 추억을 쌓아온 친한 친구. 다른 고등학교를 가고, 다른 대학교에 진학해 바운더리가 달라져 얼굴을 거의 못 보게 되어도. 가끔 연락을 하면 어제라도 놀았던 친구인 것 마냥 웃음꽃이 피워졌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편하고 적당한 온도로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오던
by
이소희 에디터
2022.10.1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커피가 된 계란 [공간]
공간과 기억의 시차
아니 거긴 계란 한 판에 6,000원이라니까. 진짜야. ... 골목 좀만 더 들어가면 내가 살던 반지하 앞에 계란집이 하나 있거든. 거기가 진짜 싼데. ... 근데 거기까지 가는 것도 일이니까 그냥 여기서 사자. 그것도 일이다, 일. 내가 몇 년도에 어느 건물 반지하에 살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앞에 두고 치솟아 오른 계란값에 열변을 토하다 이내 그만두었다
by
이주연 에디터
2022.10.18
리뷰
도서
[Review] 맛있고 일상적인 수다 - 끼니 [도서]
끼니를 때우면서 관찰한 사람들의 이야기
독자 여러분께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맛있게 드셨던 음식이 뭐였나요? 한번 떠올려 보세요. 어떤 것이든 다 좋습니다. 음식의 종류만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드셨을 때 가장 맛있었나요. 그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30초 정도 드리면 될까요? 자, 시작! - 작가의 말 중에서 책의 시작은 귀여운 제안에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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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2.10.15
리뷰
도서
[Review] 다소 불편한 식사 - 끼니 [도서]
예상과는 다른 맛이 나왔을 때
끼니를 처음 펼쳤을 때, 작가의 말에 적힌 아래의 질문을 읽고는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 -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드셨을 때 가장 맛있었나요? - 잘 안 떠오르신다고요? 거창하게 생각하실 것 없어요. - 답이 안 나왔나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독자님은 충분히 행복하셨을 테니까요. (pp.5~7) 특히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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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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