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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도서/문학]
김단한 작가의 「구시대적 사랑」을 읽고
뻔한, 지겨운, 낡아빠진, 그래서 복잡한 감정 사랑이란 감정은 진부하기 짝이 없다. 어딜 가나 사랑을 다루지 않는 곳이 없다. 그리고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사랑 노래, 로맨스 영화, 드라마에 나오지 않으면 섭섭한 러브라인, 친구들에게 듣는 연애 고민 같은 것. 그놈의 사랑 이야기, 지겹지도 않은가. 왜 사랑을 지겹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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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현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 슬램덩크 [만화]
진흙투성이가 돼라
21세기에 도래한 영광의 시대 약 이십 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초 개봉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만화책 후반부의 산왕공고와의 경기로 만들어졌다. 누적 관객수 305만 명을 돌파(2월 18일 기준)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노리며 오는 4월에는 아이맥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추억의 명작이 이토록 인기를 얻을 줄 예상이나 했을까. 한차례
by
이보라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벨탑을 다시 쌓는 사람들 [도서]
서로의 기호를 공유할 정성만 있다면.
성경에는 재밌는 설화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벨탑 이야기다. 원래는 모든 사람이 한 가지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나라마다, 민족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신에게 도전하려다가 벌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높디높은 바벨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하자, 이들의 오만함에 분노한 신이 언어를 여러 개로 바꾸어 사람들의 협동을 막고 불
by
김지수 에디터
2023.02.17
오피니언
미술/전시
일상의 무거움에서 로그아웃 후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일상에서 로그아웃 후 힐링의 공간으로 로그인 해보자
전시회를 보러 가기로 마음 먹은 건 <로그아웃> 전시회의 소개글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소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이 하나의 물음에서 부터 시작된 전시회는 내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는 것이 당연시 되어버린 세상에서 이제는 그 소통의 정도가 얼마나 많은지도 자각하지
by
이지혜 에디터
2023.02.1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향과 맛으로 의사소통 하는 법 [공간]
언어를 향과 맛으로 ‘번역’해주는 문장블렌딩 서비스. 문장을 적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커피, 차, 칵테일을 만들어드립니다.
의사소통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언어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말과 글로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한다. 그림과 음악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창작자의 의도를 짐작한다. 아름다운 작품을 마주하고 눈물 흘리는 것은 작품을 온전히 이해한 것이지 않을까. 여기 향과 맛으로 의사소통하는 장소
by
이혜린 에디터
2023.02.1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왜 인간은 다채로운 신발을 신는가?'에 관한 방대하고 진귀한 문화 탐구서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2.08
리뷰
PRESS
[PRESS] '오늘', 그리고 '미래'가 된 전통 - 제1회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오늘, 그리고 미래를 향한 전통
단순히 과거의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세대가 오늘,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되도록 전통문화를 진흥하려는 노력은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전통'의 의미는 더 이상 옛것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 잘 가꾸어나가 미래 세대에 전달해야 하는 하나의 문화자원으로서 기억되어야 한다. 1월 19일부터 2월 26일까지 문화역
by
최세희 에디터
2023.02.03
문화소식
도서
[도서]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왜 인간은 다채로운 신발을 신는가?'에 관한 방대하고 진귀한 문화 탐구서
'왜 인간은 다채로운 신발을 신는가?'에 관한 방대하고 진귀한 문화 탐구서 사람들은 왜 신발을 신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지만 신발은 이런 실용적인 기능 외에 사회적 필요에 따라 디자인되고 사용된다. 그저 발 보호가 목적이라면, 지금 같은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신발은 역사적
by
박형주 에디터
2023.01.28
리뷰
공연
[Review]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역시 대화가 중요해
출처 : 극단 수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간만에 마음 따뜻해진 연극이었다. 누구와 보아도 마음이 편안할 극이었다. 좌석까지 편안하니 관객석은 가족단위도 많았고 친구, 연인등 굉장히 다양했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극단 수와 국립극장 공동주최로 2022년 12월 18일 개막해 2023년 2월 19일까지 국립극
by
이서은 에디터
2023.01.26
리뷰
도서
[Review] 삶의 비극 속에서 빛을 발하는 연대와 단결의 힘 – 책 '원청'
대격변기 속, 닿을 수 없는 미지의 도시를 찾아 헤매는 인간의 여정
책 <인생>, <허삼관 매혈기>를 통해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위화’가 8년 만에 신작 <원청>으로 돌아왔다. 원청은 위화가 쓴 첫 전기 소설로서, 청나라가 저물고 중화민국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하는 1900년대 초반 대격변기를 배경으로 한다. 위화는 한 시대가 저물고 새 시대가 떠오르는 근대 중국의 혼란스러운 신해혁명기를 비추며
by
박지연 에디터
2023.01.17
리뷰
도서
[Review] 잃어버린 나의 도시 - 원청
책을 덮자 나도 도시를 잃어버렸다.
유년 시절 기억에 남는 일화 중 하나는 드라마 대장금과 관련 있다. 심한 감기에 걸려 열이 끓고 온몸이 아팠는데, 가족들은 대장금을 보느라 끙끙거리는 나를 신경 쓰지 않다가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야 화들짝 놀랐다. 그때는 고작 드라마가 뭐길래 그러는지 서럽기까지 했는데 어느덧 나도 대하드라마의 방대한 세계관에 푹 빠져들었다.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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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23.01.1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기억과 망각 사이의 글쓰기 - '300개의 단상' 서제인 번역가
"세라 망구소를 한마디로 말하면 ‘궁금한 작가’였어요."
쓰지 않고는 시간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을 단 한 가지도 떠올릴 수 없었다. - 『망각 일기』, 8p 2022년이 다 갔다. 한 해를 돌아보니 문장으로 쓸 수 있는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훨씬 더 많다. 모호한 잡념이나 특정한 느낌, 단편적인 장면처럼 추상적인 덩어리로만 존재하는 기억이 여기저기 파편처럼 흩어져 있다. 흩어진 기억을 정리하기 위
by
김소원 에디터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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