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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소박한데 화려하게 부탁드려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서울의 오르막길에 지쳤을 때, 서울 한복판의 평지에서 휴식을 찾다
지난 3월,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답사로 궁궐 산책을 다녀왔다.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던 나로서는 정말 오래간만의 외출이자 친구들과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핸드폰을 울리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조금 들떠 있었다. 무거운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종일 걸어 다니다 보니, 몸은 좀 (많이) 지쳤지만 2021년의 봄을 제
by
이건하 에디터
2021.06.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죽은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주는 '무브 투 헤븐' [드라마]
드라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는 고인의 유품 정리를 하면서 고인의 못다 한 마지막 이야기를 듣고, 고인을 대신하여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낸다.
익숙해질 법도 한 마스크는 여전히 답답하고, 맘 편히 삼삼오오 모여 노는 것도 힘든 이 시기에 각광받는 건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드라마, '자극적인 쾌감'을 가진 드라마였다. 사실 이 두 요소는 바늘과 실같은 관계다. 더 큰 사이다를 주기 위해선 더 자극적인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하나의 드라마 회차를 보고 나면 금방 피로해
by
이현지 에디터
2021.05.29
리뷰
영화
[Review] 슈퍼노바, 초신성 그 너머에 [영화]
인생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대하여
<맘마미아>, <킹스맨> 등으로 익숙한 배우 콜린 퍼스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킹스맨> 등으로 익숙한 배우 스탠리 투치가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스크린에 돌아온다. 5월 12일 개봉하는 <슈퍼노바; Supernova>는 해리 맥퀸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캐롤>의 제작진이 함께했다. 94분의 러닝 타임을 가진 이 영화는 현실적인 인생과 사랑을
by
황시연 에디터
2021.05.11
리뷰
영화
[Review] 마지막에서 빛나는 '우리'의 사랑 - 슈퍼노바 [영화]
여기, 우리의 별이 머물렀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랜 시간 최고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으로 지내온 ‘샘’(콜린 퍼스)과 ‘터스커’(스탠리 투치).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와 옆에서 그를 돌봐주며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샘은 예전 추억이 남아있는 캠핑카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터스커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흥얼
by
문지애 에디터
2021.05.08
리뷰
영화
[Review] 슈퍼노바, 별의 마지막
가장 밝은 빛을 내고 사라진느 별의 마지막, 그리고 별의 파편들은 영원히 남아 우리가 된다.
슈퍼노바 가장 밝은 빛을 내고 사라진느 별의 마지막, 그리고 별의 파편들은 영원히 남아 우리가 된다. 개봉 2021년 5월 12일 | 감독 해리 맥퀸 출연 콜린 퍼스, 스탠리 투치 | 상영 시간 94분 영화 <캐롤>을 기억하나? 케이트 블란챗과 루니 마라의 시작을 담은 이야기다. 당신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면, 나는 슈퍼노바는 콜린 퍼스와 스탠리 투치
by
이서은 에디터
2021.05.05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마지막이 당신에게 꽉찬 하루를 보태길 - 도서 '죽음의 춤'
우리의 마지막이 당신에게 꽉찬 하루를 보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크니 제도 출신의 바이킹 전사 ‘무적의 시구르드’를 죽인 것은 적군 수장 마일 브릭테의 목 잘린 머리였다. 시구르드는 전투에서 이긴 후, 브릭테의 머리를 안장에 매달고 우쭐해서 말을 타다가 브릭테의 이빨에 찔렸다. 그 상처가 덧나는 바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군 복무 때문에 2년 정도 소방서에서 일한 적이 있다. 나는 주로 구급차를 탔다. 1000
by
이중민 에디터
2021.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한나 드러커의 디지털 인문학 [문화 전반]
해석, 뉘앙스, 불확실성, 모호성, 복잡성의 허용되는 새로운 디지털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학에 정보기술을 결합하여 전통적인 인문학의 주제들을 디지털 기술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역사, 문학, 철학 등 대부분의 인문학적 지식은 글로 구성된 인쇄물의 형태로 생산되어왔다. 하지만 현재는 데이터를 이용한 사회적 관계망 시각화, GIS, 3D 모델링 등의 기술이 인문학적 연구에 적극 활용되며 텍스트를 점점 대체하고 있다
by
곽수아 에디터
2021.04.30
리뷰
전시
[Review] 이 개막전의 성공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 앤디 워홀 : 더 비기닝
예술은 갤러리를 떠나 일상에 녹아듭니다.
사람들이 전시를 보러 가는 이유는 뭘까? 전시를 보고 돌아오면서 마음에 남았던 물음이었다. 전시의 좋거나 싫었음을 염두에 두고 던진 물음은 아니었다. 이런 질문이 생겨난 이유는, 나에게 이 전시가 아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전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무엇이 아쉽게 했을까?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줄 것이다.
by
박경원 에디터
2021.04.2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14일간의 몽골 여행기 [여행]
'여행의 이유'를 찾으며 몽골 여행 되감기
내가 원하는 생각과 내 지난날이 마주하게 되는 순간 글을 쓴다. 그것이 꼭 맞는 형태를 그리게 될 때가 있다. 그러면 시간을 들여 글을 쓴다. 그러고 나면 어딘가가 아물었다는 기분이 든다. -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임진아 "진부하다... 지루하다..."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텅 빈 방 안에 CD플레이어가 지직거리며 재생되었다. ‘우리 누운 침대보엔
by
박세나 에디터
2021.04.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도서/문학]
집중력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다룬 책
요즘 들어 부쩍 낮아진 집중력이 고민이던 찰나에 읽게 된 책을 소개한다. 바로, 짐 퀵의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이다. 본인이 선천적으로 공부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한 가지 일에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브레인 코치 짐 퀵이 지은 책으로, 집중과 몰입
by
송혜인 에디터
2021.04.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피해자가 겪은 공포를 가해자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면? - 단막극 '더 페어' [드라마/예능]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더 페어’를 보며
피해자가 겪은 공포를 가해자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면? 그런 형벌 제도가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공평해질 수 있을까? 이것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 길이고, 더 이상 피해자는 고통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일까?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일련의 생각과 질문들로 시작된 이야기가 있다. 지난 7일(수) 밤에 방영된
by
신송희 에디터
2021.04.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처음이자 마지막
모든 만남은 꽤 특별했지만 모든 만남이 사랑은 아닐 거야.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나는 사랑이라 불릴 만한 사랑다운 사랑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이라고 믿어. 사랑이 인류 최상의 가치라면 그것이 매번 가능할 리가 없다고. 모든 만남은 꽤 특별했지만 모든 만남이 사랑은 아닐 거야. 사랑 엇비슷한 것들은 해봤겠지만. 네가 내게 사랑이었으면 좋겠어. 나의
by
장의신 에디터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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