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모든 시작이 있으면 항상 끝도 있기 마련이다.

 

생을 시작했으면 생에도 끝이 있고, 입학을 했으면 졸업을 하고, 개강을 했으면 종강을 하듯, 이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에서도 끝이 다가왔다. 끝을 맞이해서 3월부터 시작했던 약 4개월 간의 나의 활동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pen-1974727_640.jpg

 

 

나는 정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음악을 더 많이 들으려고 하고, 실제로 정말 많은 음악을 듣고 있으며,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음악, 이건 꼭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음악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음악에 관한 게시글을 정말 많이 올렸던 것 같다. 신곡을 소개하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나에게 위로가 됐던 노래를 소개하기도 했고, 가사가 너무 인상깊게 남았던 노래를 소개하기도 했으며, 상황에 맞는 노래 몇곡을 추천하기도 했다.

 

항상 노래를 선곡할 때는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나의 취향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하고자 했고, 내가 그 노래로부터 느낀 점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을지도 고민했다. 그래서 소개하고 싶었지만 소개하지 못한 곡들도 정말 많다는게 이제와서 조금은 아쉽다.

 

내가 이 활동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던 것은 한 분야에만 한정된 문화 얘기를 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책, 영화, 음악, 문화 전반, 사람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사실 내 개인 sns에 글을 남기지 않는 이상 주위 친구들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주제에 따라 어두운 내용이 될 수도 있고, 내 이야기를 한다는 데에서 부담감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오히려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한다는 점이 더 나를 편하게 만들어줬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줬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드라마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번 활동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책들을 거의 소개하지 못한 것 같아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학교에서도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시험을 보다보니 막상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방학 때는 미뤄뒀던 책 읽기도 다시 시작해볼 생각이다. 드라마는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로도 다시 쓸 수 있었지만, 어디까지 내용을 말해도 되는지 계속 고민이 됐다. 그리고 한 번 빠져서 말하게 되면 정말 너무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나의 성격 상 더 많은 내용을 알려주지 못해 안달이 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쉽게도 업로드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드라마를 추천하는 글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내가 항상 문화를 사랑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사랑하는 문화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사람들에게 내가 사랑하는 문화들을 소개할 수 있었다.

 

아직 대학생이고 이런 기회를 찾기 힘든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잠잠해졌다면 연극을 관람하거나 미술관을 가는 등 더 많은 문화활동을 하고 그것들을 소개했을텐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비록 나의 에디터 활동은 끝이 나지만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천국인 이 아트인사이트에는 계속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까. 나의 꿈에 발판이 되어준 이 아트인사이트가 정말 소중하고 고맙다.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