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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미술관에서 치열한 650년의 왕조를 읽다 -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유럽 역사의 핵심에 있는 ‘합스부르크’가 왕조. 그들이 궁금하다면.
마리 앙투아네트, 미남왕 펠리페, 황후 엘리자베트. 이 매력적인 인물들은 다양한 문화예술의 소재가 되어 왔던 이름들이기에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같은 가문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650년이라는 엄청난 기간 동안 유럽의 중심에서 화려한 권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그들은 유럽을
by
장민경 에디터
2022.1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보는 사회 속 나 [문학]
문학 작품을 통해 마주하는 선과 악, 사회 속 나
“우리의 석대는 그렇게 작아서는 안 되었다 ...(중략)... 그날 밤 나는 잠든 아내와 아이들 곁에서 늦도록 술잔을 비웠다. 나중에는 눈물까지 두어 방울 떨군 것 같은데, 그러나 그게 나를 위한 것이었는지 그를 위한 것이었는지, 또 세계와 인생에 대한 안도에서였는지 새로운 비관에서였는지는 지금에조차 뚜렷하지 않다.” 처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접
by
박소현 에디터
2022.10.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부캐열전, '문상훈' 그는 누구인가? [드라마/예능]
유퀴즈 <천의 얼굴> 문상훈 편을 보고
[부캐열전] 요즘 TV프로그램이나 SNS상에서는 나의 본 모습이 아닌 서브의 가상의 인물을 창조하는, 일명 '부캐'가 대유행을 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트로트 가수인 '유산슬'로, 발라드 그룹 기획자인 '유야호'로 바뀌며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튜브 "피식대학"에서 코미디언들은 4050 산악회 회원이 되기도 했다가 2
by
안영은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동창회를 열었다 [사람]
인연을 묶어두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간 격조했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우리가 학교 바깥에서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안부를 전하고, 시간을 잡고, 공간을 정하고… 같이 할 일도 정해야겠죠. 그렇게 노력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노력만으로 만나기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함께 보내지 않은 시간이 길어진 사람과는 더 이상 ‘주변 사람’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by
김서인 에디터
2022.10.06
리뷰
도서
[Review] 분열이 비치는 창조적 글쓰기의 단단한 계보 - 도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분열이 비치는 순응, 영합, 그리고 전복의 글쓰기
1. 다락방의 미친 여자 나의 경우 문학 속 ‘미친 여자’하면 떠오르는 것은 세상에 설 곳이 없어서 미쳐버리는 여자의 이야기다. 소외와 고립 속에서 자기 열망을 적절하게 세상에 내보이며 태울 수 없어 내면의 불길로 자기를 태우는 여자들. 그 모습은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괴물 같이 그려지기도, 더없이 가련하게 그려지기도 하나 사실 미쳐가는 과정을 거친 한
by
신성은 에디터
2022.10.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누구보다 뜨겁기에 차가웠던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자마 파티를 하던 12월 25일, 그날 밤 기적처럼 눈이 내렸다. 그토록 바랐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우리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밖으로 뛰어나가 추위도 잊은 채 떨어지는 눈을 맞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참을 밖에 서 있던 우리는 그 밤 먼 미래를 약속했다. 7년 후, 스무 살이 되는 해 크리스마스 날 지금처럼 다시
by
강현지 에디터
2022.09.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요즘 마케팅②' 펀슈머를 잡아라, 콘텐츠가 재밌으면 지갑이 열린다 [문화 전반]
요즘은 물건이 아니라 재미를 소비하는 펀슈머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자.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어. 그 재미 돈으로 사겠어 지난해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 가심비였다면 이번 해는 가잼비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를 찾는 소비자의 줄임말)이다. 사실 가잼비라는 단어는 몇 년 전부터 나왔던 용어다. 더 정확히 정의하자면 상품 자체에 재미요소를 넣어 개발한지는 오래됐다. 관건은 이러한 상품을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알릴
by
최아정 에디터
2022.09.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언제나 그렇듯 낭만을 낭비하고 [문화 전반]
물결 랑에 흩어질 만
우리는 병맥주를 들고 세운상가를 걷고 있었다. 한참 이야기가 꽃 피던 중 닫아버린 가게에 아쉬워하다가 제안한 2차 장소였다. K는 서울을 잘 몰라 장소의 선택지는 나한테만 있는 상황이었다. 지도를 보면서 생각해 봐도 딱히 뾰족한 수가 떠오르진 않았다. 갈 수 있는 곳이 너무 없다. 서울이 이렇게 넓은데. 그러게 서울이 이렇게 넓은데. 이리저리 불 꺼진 인
by
조수빈 에디터
2022.09.20
리뷰
도서
[Review]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있는 - 위로의 미술관 [도서]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있는 위로의 미술관을 만나보세요.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감동의 명화 수업을 전합니다. 그는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데요. 25명의 화가의 130여 점의 명화를 작가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합니다.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뉘며 그 중 2가지를 가져와봤습니다. 1장.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날이 그림들 <우리는 언제나 너무 빨리 이루
by
윤민주 에디터
2022.09.15
리뷰
공연
[Review] 알렉산더 말로페예프가 열어준 클래식의 세계
부드럽고, 화려하고, 비장하고, 행복하고, 유쾌하게
13살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알렉산더 말로페예프가 국내 첫 리사이틀을 가진다. (…)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 대표 작곡가 베토벤의 템페스트로 포문을 연다. 다음곡으로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과 동시대에 살았던 러시아의 중요 작곡가이자 러시아 전통 낭만음악을
by
이진교 에디터
2022.09.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가 재능이라는 벽에 직면할 때 [드라마/예능]
세상의 모든 진목과 송아들에게
어른이 된다는 건 생각보다 내가 가진 재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과도 같다는데, 그런지 몰라도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해갈수록 본인의 모자란 재능을 고백하는 글이나 콘텐츠들에 눈길이 간다. 이 글에서 소개할 두 편의 드라마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있어 재능이라는 벽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두 인물의 상반된 선택을 그려내고 있다. * 이 글
by
백소현 에디터
2022.09.13
리뷰
공연
[Review] 러시아 피아니즘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다: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젊은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열정이 빛났던 시간
지난 9월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올해 22살의 젊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원래 올해 5월에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공연을 불과 나흘 앞두고 말로페예프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결국 무산됐다. 한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인 말로페예프이지만 올해 우크
by
이혜민 에디터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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