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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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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청춘에 대하여 [사람]
그 안에 제 꿈의 희미론 모습이 어른거리는 때문, 그뿐이겠지. 곧 흩어질 듯 위태론 제 꿈의 손짓을 따르는 것이겠지.
나의 지금, 청춘에 대하여 가는 시간은 늘 아쉽기만 한 시간이라, 오늘도 아쉬운 속이다. 보내는 시간이 귀한 만큼 아쉬움이 클 일이라, 여태의 매 오늘은 너무나 아쉬운 속이었다. 누구께나 청춘은 지나가는 시간이라. 얼마간 뒤돌아볼 미래에, 그래도 참 가득 찬 시간이었지 하고 스스로 기꺼이 위로깨나 할 수 있는 시간들이기를… 그것이 이 시간에 필요되는 것,
by
서상덕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성 서사 공연의 해답을 찾다 -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예술]
<마리 퀴리>는 가슴이 벅차오르고 마음이 따뜻해져서 눈물이 흐르는 공연이었다.
코로나19로 극장에서 관극하는 것이 어려운 요즘, 나는 지난 관극을 다시 떠올리며 속상함을 달래고 있다. 그리고 내가 회상한 수많은 뮤지컬 중 단연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 바로 지난 29일 막을 내린 뮤지컬 <마리 퀴리>다. <마리 퀴리>, 극을 보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갔던 공연이다. ‘여성 서사 넘어 사람 이야기’, ‘과감하게 그린 여성의
by
이봄 에디터
2020.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몸과 몸이 만날 때 [문화 전반]
아픔과 질병이라는 공동의 운명 속에서 기꺼이 서로를 돌보는 사람들
몸과 몸이 만날 때 작년 가을, 서소문동의 미술관에서 봤던 영상을 선명히 기억한다. 몸의 움직임에 집중한 영상이었다.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거리 위에 선 여자들은 서로의 몸에 자신의 몸을 기대며 느리게 몸을 움직였다. 쓰러져 누워있는 이를 천천히 세우고, 허리가 꺾인 채 일어나려는 이의 두 손을 잡아 무게를 함께 감당하며, 기꺼이 무릎 꿇고, 함께 누워
by
박유진 에디터
2020.03.31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최후진술" [공연]
한 번쯤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무대 아래에서 갈릴레이와 셰익스피어가 전하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즐겨 보길 바란다.
최후진술, 작년 봄에서 여름, 뮤지컬 예매 사이트를 오가며 많이 봤던 제목이다. 지난 3월에서 6월, 공연되었던 뮤지컬 <최후진술>. 같은 공연이 1년도 지나지 않아 돌아온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2017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랙 초연 이후 관객들의 사랑으로 2018, 2019년 재공연을 올리며, 창작 뮤지컬의 흥행 돌풍을
by
이봄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산책길을 떠남에 함께 하고픈 노래 [음악]
고요 속에서 사색 섞인 혼자만의 시간 역시 소중하기는 하지만 때로는 적적할 때가 있습니다. 좀 더 다채로운 감각의 자극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산책’을 테마로 한 노래 3곡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학교 교정을 걸었습니다. 호수를 따라 능수 벚꽃과 겹벚꽃이 터지며 향긋한 단내를 풍기는 게 영락없는 봄이네요. 방 안에 틀어박힌 채로 창문을 통해서 해 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을, 바람의 온도가 따뜻해지는 것을 구경만 하다 보니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자연은 무심하게도 혼돈한 사람들을 기다리기보다 가야 할 대로 흘
by
우제영 에디터
2020.03.27
리뷰
전시
[REVIEW] 마음속 꽃이 피어나는 순간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9
살며시 다가온 봄을 반겨줄 때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아니 수백 가지의 이미지들을 보게 된다. 여러 단편적인 사진들이나 영상을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초점 없이 흐르는 나의 시선을 발견하기도 한다. 아무리 화려하고 독특한 이미지라도 별 의미 없이 무색하게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잠시 시선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사람들
by
김지아 에디터
2020.03.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올 봄의 강나루 [음악]
올 봄의 꿈은, 임 앞에 타는 아지랑이 같다.
올봄, 우리는 갈 수 없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 바깥은 더없이 좋아, 나는 계획도 목적지도 없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러나 갈 수 없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간만에 찾은 학교는 전부 닫아 있었고, 책이나 반납해야지 하며 찾은 중앙도서관의 캄캄한 속은 아주 처음이라 놀랐습니다. 불 꺼진 중앙도서관이 내게 처음인 때문입니다. 젊은이의
by
서상덕 에디터
2020.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강제 집순이된 뮤덕의 Watcha/Netflix 추천작 [영화]
밖에서 마음껏 관극을 할 수 없어 아쉬운 요즘, 집에서 뮤지컬 영화를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예정대로라면 진작에 개강을 해서 학교를 다니느라 바쁠 시기. 하지만 올해의 3월은 예년과는 많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전역을 집어삼켰다. 이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었다. 다른 시기였다면 개강이 미뤄졌다며 신나게 놀러 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지도,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반강제
by
이봄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사람]
2월과 크게 다르지 않을 3월이겠지만, 그래도 봄이니까.
계절, 넘어가는 달력, 시작과 끝 같은 것들에서 오는 변화를 민감하게 맞는 사람이다. 매번 같은 이름으로, 매년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고 또 가는 것이 계절이며 또 달력의 숫자 같은 것들이겠지만, 지구가 생긴 뒤로 지금껏 단 한 번도 같은 날씨였던 적이 없었다는 노래 가사는 내가 다시 돌아올 그들을 오늘도 기다리는 이유가 되어준다. 그리하여 내게 계절이란 책
by
윤희지 에디터
2020.03.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시 만난 인생 첫 뮤지컬 – 레베카 [공연예술]
오늘 하루는 레베카를 부르며 보내야겠다.
나에게 뮤지컬 ‘레베카’는 재미있고 없고, 넘버가 좋고 말고 이런 것을 다 떠나서 다른 뮤지컬과는 다른 어떤 의미가 있다. 내가 ‘레베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5년 여름 즈음이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붙어 다니던 친구가 뮤지컬 학과 입시를 준비하면서 자주 ‘레베카’ 넘버를 흥얼거렸다. 자연스럽게 나도 ‘레베카’의 넘버 몇 개가 익숙해졌고,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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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3.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코로나 19로 얼룩진 문화예술 [공연예술]
이번 코로나 사태가 문화예술 시장의 장기적 침체를 몰고 올까 염려스럽다.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있다. 2020년 3월 4일 오전 1시 30분을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4천8백 명을 넘겼고, 사망자도 28명이나 나온 상황이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이에 경기는 얼어붙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계는 극장 휴관, 공연 연기 및 취소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확진자가 매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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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앙상블이여, 뮤지컬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켜라 - 더블 캐스팅 [TV]
최근 들어 뮤지컬을 사랑하는 나의 구미를 당기는 TV 프로그램이 생겼다.
최근 들어 뮤지컬을 사랑하는 나의 구미를 당기는 TV 프로그램이 생겼다. 바로 tvN에서 방영 중인 ‘더블 캐스팅’이다. 더블 캐스팅은 ‘대한민국 최초 뮤지컬 앙상블 서바이벌’을 타이틀로 내세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쉬지 않고 움직이지만 주인공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는 앙상블 배우들. 끼와 재능을 겸비한 앙상블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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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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