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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보고 듣고 그려내다]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삶을 좀 더 즐겁게 살고 싶다면
얼마 전, 나름의 작은 일탈으로 탈색을 했다. 원래의 짙은 갈색 머리는 그저 살짝 매트한 노란 머리가 되었을 뿐이지만 충동적으로 하게 된 첫 탈색, 그리고 새로운 머리는 기분을 바꿔주기에 충분했다. 미용실을 나오며, 밝고 가벼워진 머리를 찰랑이며 남들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살자, 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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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에디터
2017.05.23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 얼굴 없는 빨래들의 섬뜩함, 그리고 쓸쓸함
나의 기본조차 모르는 나는 얼굴 없는 빨래들에 둘러싸인 채 한없이 쓸쓸하다.
페르소나 ‘가면’이라고 해석되는 이 단어는 영화에서 영화감독 자신의 분신이나 특정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칭할 때 사용된다. 하지만 영화라는 울타리 밖에서 페르소나는 개인이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고 원활하게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낸 외적 인격을 말한다.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화장법이나 옷, 신발이나 머리스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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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5.20
칼럼/에세이
에세이
[공간X공감] 날씨 좋은 날, 나들이
날씨 좋은 날, 나들이를 떠나서 느끼는 감정과 음악.
따뜻한 햇살에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를 떠나요 예쁜 꽃들이 환히 반겨주는 공원도 좋고,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강가도 좋아요 어디든 나서는 거에요 푸른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아 놓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누웠다가, 얼굴 위로 스치는 바람을 느껴도 보고 배가 고플 즈음, 집에서 싸온 음식을 먹으며 뱃속을 든든히 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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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 에디터
2017.05.19
작품기고
[Moonlight] 내가 이거 줄게
풍선을 건네고 있는 남자아이
내가 이거 줄게 라인 드로잉을 하고 싶었는데, 어쩡쩡해진 느낌. 새침한 여자아이를 그리고 싶었다. 남자아이는 학예회가 끝난 뒤, 풍선을 건네고 있는 모습.
by
김혜라 에디터
2017.05.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은 생각] 누가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했나
일전에 서울에서 특강을 들은 적이 있다. 특정 진로와 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특강이었는데, 특강에 참여했을 당시 나는 한창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을 때였다. 특강은 나처럼 아직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해 이런저런 분야를 다양하게 접해보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 확고한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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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상 에디터
2017.05.15
작품기고
[쓰다듬다] 파란 하늘이 반가운 요즘
매일매일 파란 하늘이 보고싶습니다
매일 아침 집 밖을 나서기 전에 날씨를 확인합니다. 오늘은 비가오나- 긴팔을 입어야하나, 반팔을 입어야하나- 그런데 요즘은 날씨말고도 확인할 것이 하나 더해졌죠? '미세먼지' 길거리에 마스크를 끼고다니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초등학생때 환경보호 포스터그리기 대회가 열리면 산소호흡기를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그리곤 했었는데, 그게 정말로 현실화 될지도 모르겠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7.05.15
작품기고
[Moonlight] 달이 비추는 밤에
달달한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며
달이 비추는 밤에 잠깐 열어놓은 문 사이로 아카시아 꽃의 달달한 향기가 날아왔다. 이 향기는 오늘의 일을 다시 떠올리게 하였다. 나른한 밤 당신과 말다툼을 한 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당신의 말투가 문제였던걸까 그냥 내가... 문제였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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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라 에디터
2017.05.10
칼럼/에세이
에세이
[공간X공감] 먼지 묻은 앨범을 보며
앨범 속 어린 시절을 보며 느끼는 감정과 음악
오랜만에 방 청소를 하다가 한 구석에 쌓여있던 먼지 묻은 앨범을 발견했다. 그 속엔 지금의 ‘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머리는 왜 그렇게 기르고 싶어 했으며, 교복은 왜 입기 싫어했을까? 매일 같이 뭘 입을까 고민해야 하는 게 얼마나 고역인데. 감추고 싶은 사진들도 있었지만 풋풋했던 모습을 보니 슬쩍 웃음이 났다. 한 동네에 살았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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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 에디터
2017.05.09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 환상을 걷어내도, 영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
환상을 걷어냈는데도 아름다운 이 영화가 나는 그래서 좋았다.
얼마 전에서야 영화 <라라랜드>를 봤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이니만큼 꽤 많은 글들이 이곳 아트인사이트에도 올라왔다 그래서 피하고 싶었지만 <라라랜드>는 나에게도 흥미로운 감상을 선사했기에 이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대단하지는 않으나, 그런 것들을 쓰는 게 ‘보암보암’의 목적이니 이유는 충분하다. 처음엔 <라라랜드>가 ‘두 사람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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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5.09
작품기고
[보고 듣고 그려내다] 투표합시다
국민의 권리를 행사합시다!
18대 대통령을 뽑을 땐 고등학생이었다. 그 시점에 뽑힌 대통령의 최악의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빠르게 다가온 장미대선-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을 수 있다니. 비로소 진정한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촛불민심이 대선까지 이어져 자신의 표를 행사하겠다는 사람 또한 늘어났지
by
김은지 에디터
2017.05.05
작품기고
[댑싸리가 자라는 숲] 검은 해가 떠오르는 호수
세상의 빛과 그림자가 모두 하얗게 빛나기 시작한다면 아마 해는 검게 물들 거예요.
세상의 빛과 그림자가 모두 하얗게 빛나기 시작한다면 아마 해는 검게 물들 거예요. 행복은 죄책감을 동반해요. 불안 없이 평화로운 상태는 없어요. 관계의 겉을 가르면 깊은 외로움이 보여요. 맞물리지 않는 단어들이 왜 자아 속에선 때로 맞물려야만 할까요. 마음은 고요한 호수에요. 버드나무 가지에 맑은 바람이 사사사 스치고요, 향기로운 라일락도 피어나는 오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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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에디터
2017.05.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시즌 3 EP. 12 5월 봄 페스티벌 특집
황금 연휴는 연휴대로, 주말은 주말대로! 5월의 빛나는 날씨와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을 소개해드립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린플러그드, 서울재즈페스티벌 각각의 매력, 라인업, 티켓가격, 예매처까지! 친절한 우.사.인과 함께 주말 나들이 계획해보세요.
[우.사.인] 시즌 3 EP. 12 5월 봄 페스티벌 특집 5월의 주말, 봄날 공원에서 좋은 음악과 함께 즐기세요!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와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스티벌 특집으로 돌아온 <우.사.인>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찾아온 건 처음이에요! 어제는 5월 공연 정리 및 추천으로 5월에 열리는 많은 공연들 중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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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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