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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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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자연이 선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팠던 사람들 - 예술의 정원
정원의 역사로 헤아려 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 사유들
"예술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 폴 세잔 클로드 모네, 흰색 수련, 1899년, 모스크바 푸시킨 미술관. 모네는 자신의 정원 자체를 예술 작업으로 생각했다. 마치 화가가 오랫동안 자연을 관찰하고 그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림으로 옮기듯, 정원을 그림으로 생각하며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한 것이었다. - p.379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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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2.03.19
리뷰
도서
[Review] 겉으로는 화려하나 안으로는 내밀한 즐거움을 나누다, 동양화 도슨트 [도서]
당장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보기 드물게 재미있는 길잡이 책
그림이 주는 즐거움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새로이 해석해서 다른 눈으로 보게 해주는 것이다 - 동양화 도슨트 그림은 보통 동양화와 서양화로 나뉜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동양인인 우리가 유화나 아크릴 같은 서양의 재료를 캔버스 위에 그리면 서양화인 것이다. 동양의 재료로 서양식 풍경화를 그려봐도 여전히 서양화와 다르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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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2.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담다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展 Springtime Delight [미술/전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파스텔빛 감성
그림과 사진. 내가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는 것들이다. 그림은 이미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고, 사진은 찍는 것과 찍히는 것 둘 다 아직 많이 어렵다. 이렇듯 전시를 가기 전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막상 들어서면 전시 자체에 몰입할 나 자신을 알지만 말이다.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은 이미 아트인사이트 리뷰 칸에 많이 올라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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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2.02.23
리뷰
공연
[Review]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돈에 대한 꿈을 꾸다 - 신신방 [공연]
그리고 그 꿈은 무참히 무너진다. '만추리아 드림'에 대하여.
무대는 어둑하고 적막하다. 양옆엔 철제 기둥이 늘어서있고 뒤편으론 길쭉한 나무 박스를 이어 길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중앙엔 책상 몇 개와 가지가 앙상한 나무가 있다. 곧 신신방의 사무실이 될 공간이다. 조명이 켜지지만 여전히 무대는 어둡다. 푸른빛이 도는 걸 보아 저녁, 혹은 이른 새벽인 듯하다. 보따리를 인 중장년의 여성 ‘영란’이 기차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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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2.20
리뷰
전시
[Review] 다섯 번째 계절, 테레사의 봄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전시]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테레사가 전하는 봄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처음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사진전을 알게 되었을 땐, 굳이 전시회장에 가서 돈을 주고 사진을 감상해야 할까, 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23만 팔로워를 가진 테레사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작품이 게시되어 있었고 난 언제든 원하기만 하면 환상적인 사진에 ‘좋아요’를 남길 수 있었다. 높은 해상도의 사진들은 원한다면 확대도 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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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2.18
리뷰
전시
[Review] 셔터로 새겨진 영원성 – 게티이미지 사진전 [전시]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사진에 담다.
현대 사회에서 문맹은 글을 못 읽는 게 아니라 이미지를 못 읽는 것이다. - 발터 벤야민 - 게티이미지 getty images, 평소 올림픽과 난민 문제에 관심이 많아 익숙한 워터마크이자 콘텐츠 기업이다. 사실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매개체이자, 삶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을 넘어 사회 그리고 세계 넘어서까지 누군가의 희로애락을 볼 수 있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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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연빛-인공빛-어둠, 노스텔지아 [영화]
인간이 햇빛을 피하는 게 가능할까? 절대자의 시선, 빛으로 그려진 구원.
영화 <노스탤지아>는 의도치 않게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담겨버린 작품이다. 영화의 제작이 끝남과 동시에 그는 자신에게 배타적이었던 고향 러시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공식적인 망명을 선언한다. 타르코프스키는 본인의 저서 『봉인된 시간』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나의 영혼이 내가 영화 속에서 다룬 것과 똑같은 향수를, 그것도 영원히 갖게 될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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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아이들을 "구원"하는 "좋은 어른들" - 아무도 모른다 [드라마]
좋은 파수꾼이 불운한 일을 쫓는다.
* 드라마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른다> (2020)는 미제로 남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큰 틀 안에서, 좋은 어른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쁜 어른은 되지 않으려고 하는 어른들이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의 진실을 하나둘씩 알아가는 드라마다. 드라마 제목처럼, 정말 이 이야기를 아무도 모르게 할 셈인가 싶을 정도로 초반부에는 드라마 전개가 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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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22.01.28
리뷰
공연
[Review] 언더스터디들의 빛나는 반란 [공연]
언더면 뭐 어때, 이렇게 빛나는데!
연극 <언더스터디>는 20세기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카프카의 가상의 미공개 작품 리허설 현장을 그린다. 주인공을 맡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가 된 제이크,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그리고 작품의 무대감독 록산느. 세 인물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개되는 돌발 상황과 관계성을 통해 쇼 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 속
by
송진희 에디터
2022.01.28
리뷰
공연
[Review] 신과 인간에 관하여 - 라스트 세션 [공연]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이야기
세상엔 수많은 종교가 있고, 그에 따른 수많은 신이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신이 있다. 종교가 있는 이들은 자신의 종교가 진리라고 믿으며 자신이 섬기는 신만이 유일하다고 믿는 이도 있다. 과거에는 종교로 인한 무시무시한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종교를 두고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이 생기기도 했다. 종교의 자유가 생긴 지금은 신을 믿느냐 안 믿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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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1.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원어민 화상영어 2년차 생생 후기 [문화 전반]
회화만 해도 영어가 늘 수 있을까요? / 네니오!
(나의 화상영어 수강 기록들) 우리는 영어를 갈구한다. 한국인은 어딘가 영어에 미쳐있음이 틀림없다. 당장 영어는 돈 벌어 먹고 살기 위한 ‘생존’과 연관돼 있다. 개인의 기호가 아닌 생존 필수로 배워야 하는 영어. 알면 알수록 골 아픈 이것을 좀 더 쉽고 가벼운 맘으로 배울 방법은 없는 걸까? 그래서 지난 2년 간 꾸준히 화상영어 수업을 들었다. 난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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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1.27
리뷰
전시
[Review] 함께 방문하면 더욱 즐거운 전시회 -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흥미로운 주제, 예쁜 사진, 재미있는 참여형 콘텐츠!
접히는 스마트 폰, 건강상태와 수면의 질을 측정해주는 시계, 가상공간에 만든 또 다른 나, 손짓 한 번에 해결되는 일들, 인간보다 더 똑똑한 존재……. 과거에는 상상일 뿐이었던 마법 같은 일들이 21세기에는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상상을 뛰어넘는 일들이 과학기술로 실현되는 첨단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것, 전통, 옛 사람들
by
이진교 에디터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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