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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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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력, 상실 - 상실의시대 [음악]
2022년에 다시 돌아본 2011년 앨범 [상실의시대]
2022년에 다시 돌아본 2011년 앨범 [상실의시대] 01. 메멘토 02. 섬 03. - 04. 끝 05. 상실의시대 [TITLE] 06. 향기 이상의날개 초기의 음악적 스타일을 들을 수 있는 앨범 [상실의시대]다. 차갑고 앙상한 겨울과 공허한 듯 허공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상실의시대]의 앨범명처럼, 이상의날개의 음악의 그 밑
by
오지영 에디터
2022.03.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중력을 꿈꾸는 슬픈 불멸주의자 - 희망과 절망의 경계 [음악]
무중력을 꿈꾸는 슬픈 불멸주의자 / 이상의날개- [희망과 절망의 경계]
아티스트는 앨범으로 음악적 세계관을 형성한다. 각각의 독립적인 이야기를 하는 단편일 수도, 긴 시간 동안 각 앨범이 모여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어나가는 장편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상의날개는 후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순간과 영원을 담은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앨범을 통해 방대한 세계관을 형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앨범을 통해
by
오지영 에디터
2022.03.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신뢰할 수 없는 서술자의 문제 - 옥수수와 나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지난 달에 202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 작가의 「불장난」이 선정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는 딱 10년 전의 작품이다. 2022년의 독자인 내가 어떤 마음으로 2012년의 수상작을 읽게 되었는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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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2.02.26
리뷰
PRESS
[PRESS] 온 동네가 동물원이 되는 상상, 아니 현실 - 이상한 동물원
네버랜드행 열차 곧 출발합니다
늘 북적이던 동물원이 한산합니다. 그림책 세계로 접속, ON 최근 10년 새 성인 독자 사이에서 그림책을 매개로 어린 시절과 조우하며 위로받고 나아가 사회 내에도 올바른 어린이 인식을 형성하려는 흐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림책의 독자란 어린이뿐만이 아니게 된 것이다. 그림책 기획자 천상현은 어린이 문화 비평지 『창비 어린이』를 통해 ‘그림책은 문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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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2.02.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상한’ 나는 없다. ‘원래 그런’ 나와 당신만 있을 뿐! [사람]
MBTI 순기능
Photo by Tengyart on Unsplash MBTI가 유행할 때 난 그것을 믿지 않았다. 원래 모든 테스트는 상대적인 심리를 이용한 거야, 어떤 게 나와도 다 내 얘기처럼 느껴질 걸? 하며. 2년 뒤 겨우 유행에 편승하고 보니 내 MBTI는 MBTI를 불신하는 MBTI였다고 한다. 그 뒤로 난 MBTI를 맹신하기로 했다. MBTI는... 과학이
by
박태임 에디터
2022.02.2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이상한 보통 사람들, 리짓군즈 입덕 가이드 ② [음악]
블랭 "FLAME", 뱃사공 "777", 재달 "BOMB HEAD", 제이호 "LOCALS ONLY"
1. 블랭, “FLAME" 블랭의 "FLAME"은 돈과 사랑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묘한 구석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트랙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는다'와 'Burning'이 있다. ▲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다’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는다 원을 그리는 행위는 익숙했지만 새롭다 '원(원)을 그리는 행위'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강
by
신동하 에디터
2022.02.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거주 그 이상의 가치 [미술/전시]
정재호 작가의 <회현동 기념비> 분석
정재호의 <회현동 기념비>는 회현시범아파트를 그린 작품으로 작품 속의 아파트 묘사를 통해 작품 너머의 실제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회현동 기념비>는 2005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정재호 작가가 60~70년대 초의 아파트를 그린 작품 중 하나이다. 작품 속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철거하자는 입장과 60~70년대 경제발전을 상징
by
이세연 에디터
2022.02.13
리뷰
공연
[Review]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연극 '라스트 세션'
왜 텍스트를 무대 위로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답과 같은 극
책이 가득 꽂혀 있는 책장과 골동품이 들어있는 장, 잠시 눈을 붙이기 좋아보이는 소파베드와 견고해보이는 책상, 시대를 암시하는 스타일의 전화기와 라디오, 옷걸이, 의자, 물컵과 주전자가 있는 고풍스러운 서재로 누군가 들어오기를 관객은 숨죽여 기다린다. 노년의 배우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극이 시작되고, 뒤이어 젊은 배우가 문을 두드리면 남은 극은 오로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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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22.01.3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이상한 보통 사람들, 리짓군즈 입덕 가이드 ① [음악]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리짓군즈의 음악적 여정을 살펴보자
얼마 전, 한국 힙합 어워즈 (이하 KHA)의 후보가 확정되었다. 후보 등록 때 내가 추천했던 아티스트는 올해의 프로듀서 부문에 한 명만이 등록됐다. 조금 아쉬웠다. 특히, 제이호의 는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고, 그래서 직접 리짓군즈의 음악적 여정에 관해 쓴다. 1. 2016년 리짓군즈의 “CAMP” ▲ 컴필레이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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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1.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섹스 심벌 그 이상의 마릴린 먼로 [미술/전시]
전시 <메모리즈 오브 마릴린 MM 2022> 그리고 미완의 자서전
마릴린 먼로는 1950년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이다. <신사를 금발을 좋아해>, <7년만의 외출>을 비롯한 약 30여 개의 작품에 출연했다. 먼로의 대중적 이미지는 짙은 눈과 화려한 금발 등 외적인 요소에 국한된다. 나 또한 그의 매혹적인 외관에 시선이 가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다만 마릴린 먼로의 매력은 그의 외모에서 그치지 않는다. 마릴린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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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2.01.28
리뷰
공연
[Review] 신과 인간에 관하여 - 라스트 세션 [공연]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이야기
세상엔 수많은 종교가 있고, 그에 따른 수많은 신이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신이 있다. 종교가 있는 이들은 자신의 종교가 진리라고 믿으며 자신이 섬기는 신만이 유일하다고 믿는 이도 있다. 과거에는 종교로 인한 무시무시한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종교를 두고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이 생기기도 했다. 종교의 자유가 생긴 지금은 신을 믿느냐 안 믿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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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1.27
리뷰
도서
[Review] 당신에게 커피란 무엇인가? - 커피 한잔 [도서]
작가는 잊힌 과거를 생생하게 그리고 실감 나게 커피와 함께 이야기해 준다. 커피를 마시던 그 때 그 시절의 예술가들. 그때 그 시절의 거리, 공간, 냄새, 소리. 그들에게 커피 한 잔이 주었던 의미.
호주 살 적, 좋아했던 카페가 하나 있다. 시드니 중심에서 멀지 않은 작은 동네 리드컴에 있는 한인 카페. 카페 내부의 정겨운 원목 인테리어를 지나 큰 철문을 열면 자갈이 깔린 정원이 나온다. 뒤쪽에는 주인이 사용하다 만 부서진 조각상들과 각종 화분들이 질서 없이 늘어서 있었다. 어딘가 을씨년스러우면서도 넝쿨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거
by
박소희 에디터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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