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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어른들을 위한 산타클로스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다정한 하얀색 거짓말
세상에는 두 가지 거짓말이 있다. 일반적인 까만 거짓말과 하얀 거짓말. 이 둘 모두 어쨌든 의도와는 무관하게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하는 것이지만 가져오는 결과는 아주 딴판이다. 선의의 거짓말이라고도 불리는 ‘하얀 거짓말’은 상대를 이롭게 해 주기 위한 의도를 지닌 거짓말을 말한다. 친구가 열심히 구워서 선물해준 쿠키가 맛이 없을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손톱과 어른의 상관관계 [사람]
어릴 때 봤던 어른들 같은 손톱이 되면, 나는 완전한 어른이 됐다는 생각이 들까?
초등학교 때는, 반마다 학급을 대표하는 ‘조폭 마누라’가 있었다. 그 나이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성장이 느려서 나보다 키가 큰 남자애가 거의 없었다. 등치도 크고, 목소리도 큰 데다가 남자애들한테 싸움도 이기려 드는, 그런 선머슴 같은 여학생을 남자애들은 ‘조폭 마누라’ 라고 불렀다. 나는 그 별명이 싫지 않았다. 짓궂은 장난으로 다른 여학생들을 울리기 좋
by
김혜정 에디터
2019.08.20
리뷰
전시
[Preview] 어른을 위한 힐링 동화 - 안녕, 푸 展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너 혹시 기억하니?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을. Prologue 곰돌이 푸로 우리에게 친숙한 위니더푸(Winnie the Pooh)가 오는 8월 22일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 찾아온다. 사실 성인이 된 후에는 곰돌이 푸에 대한 관심을 크게 두지는 않았다. 어릴 적, 주말 아침마다 TV에서 방영해 주었던 "디즈니만화동산"를 통해 빼먹지 않고 봤던 귀여운 만화였
by
정선희 에디터
2019.08.16
리뷰
전시
[Preview]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이'들의 친구, 곰돌이 푸 [전시]
아직도 만화를 보면 마음이 몽글거린다.
‘어른이’들의 친구, 곰돌이 푸 어렸을 적 보았던 만화의 주인공은 평생 마음속 친구가 된다. 어쩐 일인지 어른이 되어서도, 좋아하던 만화를 다시 돌려 보면 괜히 마음이 뭉클하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 세상 속에 던져졌지만 만화 속 캐릭터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그대로 그곳에 있음에 소박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초등학생 시절 보았던 만화 영화가 재개봉하면 꼬박꼬
by
장경림 에디터
2019.08.16
리뷰
전시
[Preview]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훌쩍 커버린 어린이들을 안아줄 "안녕, 푸 展"
곰돌이 푸야, 잘 가!
오동통하고 노오란 배,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탐나는 꿀단지, 항상 함께하는 피글렛, 티거, 이요르 등 귀여운 친구들까지, 그때 그 시절 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 누구일까. 어린 시절 곰돌이 인형 사달라고 부모님 한 번 졸라보지 않은 사람 누구일까. 그림만 봐도 귀엽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푸 이야기는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그렇게 우리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감
by
황혜림 에디터
2019.08.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부 다 새크라멘토 탓이야 [영화]
영화 <레이디 버드> 당연해서 밉지만, 당연히도 소중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
<레이디 버드>는 2018년 그레타 거윅 감독이 제작한 미국의 성장 영화이다. 시얼샤 로넌 (크리스틴 "레이드 버드" 맥퍼슨 역)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I am LADY BIRD안녕 내 이름은 "레이디 버드"라고 해 다른 이름이 있지만, 내가 나에게 이름을 지어줬지모두가 나에게 잘살아보라고 충고로 위장한 잔소리를 해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내 최
by
최은희 에디터
2019.08.05
리뷰
도서
[Review] 첫사랑에서 끝사랑으로 나아가기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소년의 풋풋함으로 시작해 어른들의 사랑으로 끝나다.
안드레 애치먼의 《그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이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탓인지, <수수께끼 변주곡>은 전작과 그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수수께끼 변주곡>의 포문을 여는 첫 단편 <첫사랑>의 주인공인 소년 파올로과 청년 목수 난니의 이미지는 곧 <CALL ME
by
정일송 에디터
2019.08.04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어른은 처음이라서 그래 [도서]
여전히 서툴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
《어른은 처음이라서 그래》는 제목 자체를 공감하여 선택했다. “맞아, 나도 어른은 처음인데.” 이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다 해보지 않았을까? 저자는 본인도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들어서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음으로 편지 쓰듯 썼다고 한다. Part 1 미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마주하다 중‧고등학생 때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라서 무기력해지는
by
구보민 에디터
2019.08.01
리뷰
전시
[Review] 아이와 어른,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다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한 전시
이번 앤서니 브라운전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동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앤서니의 그림들은 하나하나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어린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소통하고 있다. 그림책 속에는 흥미로운 원화와 단서들로 가득하여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또한 어른들에게도 잊혔던 동심을 이끌어내는 매력을
by
안세영 에디터
2019.07.31
리뷰
전시
[Review] 아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2016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다관객상이라는 위엄을 보인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전시가 ‘행복 극장’이라는 테마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돌아왔다. 본 전시는 6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3개월 간 진행 되며,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원화 200여점은 물론 실감 나는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직 어린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빈 껍데기 어른 [사람]
내가 존중받기 위해선 타인을 먼저 존중해야한다.
약속장소로 향하는 지하철 안, 옆자리에 앉은 스무 살 남짓 돼 보이는 젊은 여자가 친구와 통화를 한다. 보통 지하철에선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얘기는 잘 들리지도 않을뿐더러, 듣고 싶지도 않은데 유달리 목소리 큰 그 여자의 목소리가 이어폰을 뚫고 들려온다. 수제 햄버거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듯한 그녀는 얼마 전 고약한 손님을 만나 자
by
정선희 에디터
2019.07.28
리뷰
전시
[Review] 어른의 눈으로 보는 숨은그림찾기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
우리 모두 저 고릴라를 본 적이 있다. 앤서니 브라운이라는 이름은 낯설지라도, 그의 동화책의 제목을 듣거나 원화를 보게 된다면 ‘아, 나 이거 알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윌리라는 침팬지 캐릭터와 돼지책이라는 동화로 기억하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와 작품들을 공개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이 예술의전당
by
김민혜 에디터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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