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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SAMe Old Shit, 예술도? [시각예술]
바스키아와 피카소, 그리고 그 후의 생각들.
어린아이가 그림을 그린다. 크다 만 손가락은 아직 어설프기 짝이 없고 선들은 삐죽거린다. 이것은 사과니-하고 물으면 강아지란다. 집이냐고 물으면 꽃이란다. 순수한 건지 어설픈 건지, 아님 둘 다인지. 흔히들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 아이의 낙서 같다고들 한다. 바르셀로나에 잠시 머무르고 있을 때 한 광장에서 그의 그림을 마주한 순간이 떠올랐다. 그것은 벽화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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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10.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 그레이스 앤 프랭키 [TV/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삶에 있어서 주인공이다.
“80대 할머니들의 바이브레이터 사업” 내가 그레이스 앤 프랭키를 보게 만든 줄거리 설명이었다. 바이브레이터라는 단어가 자극적이라 끌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 줄거리 한 줄을 듣자마자 든 생각은 ‘할머니들이 사업을 하는데 심지어 그게 성 상품이라고?’ '할머니들의 스타트업이라, 스타트업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험난한 길 아닌가?' 이다. 우리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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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영 에디터
2020.10.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살벌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영화]
<팬텀 스레드>의 복잡한 분위기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오직 '사랑'밖에 없다는 점이 이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된다.
누군가 사랑에 대한 영화 중 어떤 영화를 가장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폴 토마스 앤더슨의 <팬텀 스레드>라고 답할 것이다. 앞으로 더 멋진 영화를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직은 그렇다. 국내에선 2018년에 개봉한 이 영화를 2년 전 학교 영화관에서 보고, 영화의 분위기에 완전히 매료당했다. vod를 결제해서 여러 번 돌려보고, 그걸로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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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0.10.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화려하게 짜 맞춘 완벽한 아수라장 -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영화]
그 때나 지금이나 대체 불가한, 갱스터 코미디의 정수
누구나 이유 없이 마음 속으로 넘버원으로 꼽는 영화가 하나쯤 있을 것이다. 내게 그런 작품은 <반지의 제왕>부터 <빌리 엘리어트>, <헤드윅> 등 거의 이견 없이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예외도 있다. 그건 대체로 코미디 류의 작품들인데, 예를 들자면 오늘 이야기할 가이 리치 감독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이하 록스탁)>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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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20.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과 삶의 균형, 자신다운 삶 [영화]
누군가 이 영화를 본다면 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제목 속에 감추어진 재미있고 진솔한 우리 삶의 이야기들을 발견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라게 된다. 우리 모두가 앤디와 같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영화를 비롯해 여러 채널에서 영상이 쏟아져내리는 요즘 시대에 볼거리를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된 것 같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관에서 티켓팅을 하고 매달 나오는 신작 영화들이 그 달의 큰 이슈였던 기억이 있던 것을 떠올려본다. 그런 때를 추억하고 싶은 것일까. 요즘은 나온지 꽤 시간이 흐른 영화들을 다시 한번 꺼내보며 예전의 감상
by
지현영 에디터
2020.10.1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집' 전성시대 [문화 공간]
요즘 집들 참 바쁘죠?
바야흐로 집 전성시대다. 최근 나오는 한 와이파이 광고는 집 안을 비추며 이런 내레이션을 얹는다. “요즘 집들 참 바쁘죠? 서재는 회사가 되고, 주방은 카페가 되고, 작은 방은 피트니스 센터가 되고, 테라스는 극장도 되고...” 코로나 19로 인해 열심히 가동되는 것은 마스크 공장뿐만이 아니다. 집이 그 어느 때보다 사용되고 있고, 관심받고 있다. 광고
by
곽예지 에디터
2020.09.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일상을 살아내는 힘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저의 ‘최애’가 제게 힘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교환학생, 휴학, 사이버강의까지 대학 생활의 가장 극적인 시기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생긴 일>이라는 에세이를 한 달에 한 번 연재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저를 다시 아트인사이트의 필진 여러분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I Will Judge
by
김채윤 에디터
2020.09.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가 살고 있는 디스토피아 [드라마]
우리가 살고 있는, 또 살게 될 디스토피아에 꼭 맞아야하는 백신 주사 같은 드라마, <이어즈&이어즈(years & years)>.
신종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재택근무가 당연시되어 ‘출근하기 운동’까지 벌어지는 세상. 드론의 상용화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은행이 파산해 그동안 은행에 맡겨두었던 돈은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며, 곳곳에서 시위와 폭동이 일어나는 세상. 트럼프가 대선을 위해 중국에 핵을 발사하고, 자극적이고 차별적인 정치인의 발언에 열광하는 세상, 난민을 향한
by
이강현 에디터
2020.09.01
리뷰
PRESS
[PRESS] 멀고도 가까운, 화려한 빛 – 대스타
대스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스타와 대중을 장르소설다운 파격으로 담아내다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스타와 대중을 장르소설다운 파격으로 담아내다 멀고도 가까운 빛, 대스타 <대스타>는 장르 문학으로 독특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출판사 안전가옥의 다섯 번째 앤솔러지다. 앤솔러지는 시나 소설 등의 문학 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놓은 것이다.(위키백과) 이번에는 ‘대스타’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섯작품 – 심너울
by
김인규 에디터
2020.07.20
작품기고
Don't break your heart
괴롭히지마
과거를 되돌아보면 뭐하고 살아왔나 싶다. 열심히 공부 한 것도 놀기를 열심히 논 것도 아니고 좋은 인연 또한 쌓지 못했다. 어른이 되면 잘 다듬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더 엉망진창이 돼버렸다. 이전의 기억들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다듬어 나간다. (사비나앤드론즈 뮤비 참고)
by
이철민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공기를 타고 흐르는 목소리, 리앤 라 하바스(Lianne La Havas) [음악]
자꾸 사로잡히는 그를 소개한다.
여느 때와 같이 누군가 만들어 놓은 플레이리스트를 틀어 두었다. 기대감이 없는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흐르는 이런저런 모양의 소리는 기분을 살렸다. 그리고 그렇게 지나간 이름 모를 기분 좋은 노래들 뒤로, 기어코 화면을 확인하고 싶게 만드는 목소리가 나왔다. ‘Lianne La Havas-Bittersweet’. 익숙한 이름임을 자각함과 동시에 기시감이 일었
by
박소연 에디터
2020.06.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앤으로 말할 것 같으면 [TV/드라마]
앤이 바꾸는 애번리 사람들, 애번리 사람들이 바꾸는 앤
이런 습관이 있다. 넷플릭스나 왓챠 플레이 같은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고, '보고 싶은 콘텐츠'에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까지 골고루 채워 넣는다. 일종의 쇼핑 같다. 장바구니에 살 물품을 잔뜩 넣어두고, 무얼 살까 고민하다가 엉뚱하게 세일 상품을 주문하는 것처럼 보려고 담아둔 콘텐츠는 건들지를 않고, 담아두지도 않았던 영화나 드라마를 클릭한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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