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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이런건 어떠세요? [문화 전반]
빠르게 시대 흐름을 읽어가는 다양한 뉴스레터 플랫폼을 다룬 글
책을 자주 읽기란 참 어렵다. 나는 쉬는 시간이나 잠시 카페에 가서 여유를 즐기려고 해도 스마트폰과 함께하거나 태블릿 PC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강제로 책을 읽는 시간을 할당해야지만 자리에 앉아 책을 읽고는 한다. 지식이나 생각의 폭을 넓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글을 읽어야 했기에 고민하던 중 우연히 뉴스레터 서비스를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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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림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삼십팔 원짜리 십 원 [사람]
지금 같은 모양의 십 원이 만들어지게 된 건 지극히 돈을 아끼기 위해서랬다. 옛날 십 원을 한 개 만드는 데는 38원이 든댔고, 지금은 그것보다는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제조비용이 발행액보다 높다고 한다. 참 웃긴 일이다.
기억난다. 초등학교 시절 영어 학원 선생님은 우리가 숙제를 해오지 않을 때마다 우리를 ‘십 원짜리’라고 불렀다. 그때의 십 원은 무겁고, 크고 투박했다. 지금처럼 윤이 나지도 작은 장난감 같지도 않았다. 지금 같은 모양의 십 원이 만들어지게 된 건 지극히 돈을 아끼기 위해서랬다. 옛날 십 원을 한 개 만드는 데는 38원이 든댔고, 지금은 그것보다는 단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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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에디터
2020.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꼭 안아주고 싶은 시간 - 건축학개론, 2012 [영화]
지나간 상처를 끌어안는 방법
건축학개론 Architecture 101, 2012 감독 : 이용주 배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배수지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그녀와 친해지지만,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승민은 결국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by
이중민 에디터
2020.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픔은 성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다 [영화]
우리는 아픔을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픔은 아픔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파수꾼>
3월의 초, 항상 보는 영화가 있다.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이란 작품이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그저 한국 독립 영화계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영화를 봤었다. 그 이후, 영화 ‘파수꾼’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일종의 반성문이 되었다. 반드시 성장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 그리고 성장이라는 것이 꼭 아픔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by
박예림 에디터
2020.03.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 시절 우리는 우리의 새크라맨토에서 성장통을 겪었다 : 레이디버드 [영화]
우리는 성장에는 늘 엄마의 존재가 있었다.
* 영화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성장통. 사춘기 시기에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모두가 한 번쯤 겪게 되는 통증이다. 대개 성장통이라 함은 신체의 성장으로 인해 발현된 통증을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레이디버드>를 논할 때에는 '정신적 성장통'을 위주로 말하고 싶다.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는 상황과 그 상황 속에서 파생된 감정들로
by
박은정 에디터
2020.03.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장이라는 판타지 - 벌새, 2019 [영화]
성장은 판타지다. 우린 그 속에서 떠밀리듯 살아간다.
벌새 House of Hummingbird, 2019 감독 : 김보라 배우 : 박지후, 김새벽 1994년, 공부하는 것보다는 노는 게 더 즐거운 평범한 14살 은희. 폭력적인 오빠와 그것을 묵인하는 부모님, 자신을 일탈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언니로 인해 은희는 속상한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은희는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한문 선생님 ‘영지’를
by
이중민 에디터
2020.03.07
리뷰
도서
[Review] 성장통 들여다보기, 소설 '작은 아씨들'
영화로만 <작은 아씨들>을 접한 사람이라면, 꼭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작은 아씨들,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았다./ 얼마 전, 영화 <뮬란>을 다시 봤다. 거의 10년 만이었다. 다시 본 뮬란은 묘하게도 내게 다른 느낌을 주었다. 어릴 적엔 뮬란이라는 작품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 없었다. 뮬란이 무슨 이유로 저리도 슬퍼하는지, 또 어떤 사유로 자꾸만 저지당하는지.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했다. 그저 노래가 좋고 재밌다는 생
by
이주현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스러운 소년의 성장 - 조조 래빗 [영화]
전쟁 영화가 이토록 사랑스러울 수 있다니
조조 래빗 Jojo Rabbit, 2019 마주 보고 기억해야 하는 역사이지만 전쟁 영화는 너무나도 많은 데다 잔인하고 어두워서 보는 내가 지쳐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조 래빗은 달랐다. 전쟁 영화가 이토록 사랑스러울 수 있다니.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
by
신유나 에디터
2020.03.03
리뷰
도서
[Review]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작은 아씨들’
어렸을 적 만화책으로 봤던 <작은 아씨들>을 20여 년이 지나 다시 접하게 됐다. 흐릿한 기억으로 기억해낸 <작은 아씨들>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개척해 나가는 잔잔한 네 자매의 성장소설이었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접한 <작은 아씨들>에서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각기 다른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보였고 기혼 여자의 삶과 미혼 여자의 삶 어딘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3.02
오피니언
도서/문학
아프지 않은 어른은 없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2020, 음악 차트를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제목들의 노래들이 많이 보인다.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백지영의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 등. 기존의 노래 제목들과는 다르게 길고 솔직하다. 마치, 아티스트가 청자들에게 쓴 편지 한 줄을
by
장미경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영화
어른도 성장한다. [영화 와일드]
셰릴 스트리이드의 pct하이킹을 다룬 영화, 우리는 후외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이겨 낼 수 있는가?
여행에는 갖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넓은 식견을 위해, 휴식을 위해 하는 여행도 있지만 조금은 다른 여행도 존재한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일상의 안락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하는 거친 여행도 존재한다. '너의 용기가 널 방해한다면 그것을 넘어서라'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견디며 돈독한 어머니와의 관계를 유지하던 셰릴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방황 에 빠져버
by
김경은 에디터
2020.02.18
리뷰
공연
[Review] 결국엔 버텨내야만 하는 시절, 씁쓸한 성장물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보는 우리 모두의 청소년 시절
다소 특이한 제목의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레오타드를 입는 것이 취미인 준호와, 자신이 선망하던 친구에게서 훔친 안나수이 손거울을 들고 다니는 희주의 이야기다. 준호는 학교에서 소위 ‘잘나가는’ 학생이다. 상위권 학생들만 할 수 있다는 고액 과외 모임의 중심에 있으며, 싸움도 잘하고, 같은 학교 여자친구와 알콩달콩한 연애도 하는 인기 있는
by
이지현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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