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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하찮은 것으로 치부되는 어린 사랑에 대하여 – 정원에 대하여
왜 우리에겐 작은 사랑조차 가꿀 수 없는 남루하고 비천한 세계가 되어버리는지.
최근 한국 문학 시장에서 단편소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2018년에 비해 2023년 중·단편 소설의 판매가 10%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 자료도 있고, 전반적인 콘텐츠의 트렌드도 그러하다. 숏폼 콘텐츠가 대두되며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독자들이 많아진 취향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실제로 다양한 출판사들의 단편 시리즈가 흥미
by
주영지 에디터
2025.03.02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꽃에 담긴 사연들 - 화가들의 꽃
"한 장 한 장 그림엽서로 만들어 액자에 소중히 담아두고 싶다." - 정여울 (작가) -
[그림] '오필리아', 존 에버렛 밀레이 마치 여성이 물에 잠겨 죽기 직전의 모습이나,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은 모순적으로 느껴집니다. 이 그림은 '오필리아'라는 그림으로, 소설 '햄릿'의 여주인공 오필리아의 마지막 순간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존 에버렛 밀 레이가 그렸습니다. 천천히 물이 차오르는 긴 드레스에서 보듯 꽃을 상징적으로 활용해서 숨이 다하기 직
by
김지민 에디터
2025.03.02
리뷰
공연
[Review] 빵과 행복을 나눠주는 연극 - 동백당
연극 ‘동백당’은 어느 변두리의 인간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이 연극은 빵을 나눠준다. 극 중 빵집의 시식회가 있을 때마다 등장인물들이 나눠주는 빵을 먹으며 함께 즐길 수 있다. 좌석은 무대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어 마치 이 마을을 바라보는 군중이 된 기분이다. 몰려든 관객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 삶을 지켜보다 빵 한 조각씩을 나눠들고 웃음짓는다.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맛의 빵과 케이크지만 따스한 이야기가
by
김인규 에디터
2025.03.02
리뷰
공연
[Review]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기까지 -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공연]
우리도 어딘가에서 계속 누군가에게 빵을 나눠 먹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군산의 한 빵집, 동백당이 광복 이후 자리를 잡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군산에 친척이 있는 에디터는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군산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을 떠올렸다. 가족들에게서 종종 어릴 때 그 빵집에서 빵을 사 먹었던 이야기를 들었는데, 연극을 보며 오랜만에 그 기억이 떠올랐다. 연극은 동백당
by
노미란 에디터
2025.03.01
리뷰
공연
[Review] 보듬어 살아가는 삶의 맛 -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공연]
나를 숨쉬게 하고, 내 곁에서 숨을 쉬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삶
가로로 길게 늘어진 무대. 그 옆으로는 관객들을 위한 임시 객석이 마련되어 있다. 무대의 정면에 위치한 원래의 객석 사이 통로를 지나, 소품들이 이미 여기저기 놓인 무대를 가로지른다. 나무, 밀가루 포대, 책상, 그리고… 내 자리! 알파벳과 숫자를 중얼거리며 자리를 찾아 앉는다. 배우들의 공간인 무대를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경계를 침범해버린 기분,
by
장유정 에디터
2025.02.28
리뷰
공연
[Review] ‘빵’을 닮은 연극 -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빵'을 닮은 위로로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하는 연극이다.
빵은 간단하게 먹을 수도 있고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도 있다. 우울할 때, 기쁘거나 행복할 때도 찾는 만능 음식이다.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그런 빵을 닮은 연극이다. 따뜻한 위로와 소리 내어 웃게 되는 유머로 160분을 가득 채운 이야기다. 1. 갓 구운 빵을 닮은 위로 여러 인물을 통해 다양한 위로를 선사한다.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길을
by
박서현 에디터
2025.02.27
리뷰
공연
[Review]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 -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공연]
손가락질 그만하고 빵이나 먹어!
‘함께’의 의미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서 ‘함께’라는 말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수많은 갈등이 존재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며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함께’라는 단어는 사라져 가고 있다. 그리고 ‘이기주의’, ‘차별’, ‘갈등’, ‘혐오’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없고 견제의 필요성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의 다양한 정치,
by
경건하 에디터
2025.02.25
리뷰
공연
[Review] 오븐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연극 한 덩이 - 동백당
아마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궁금해한 빵집이 아닐까?
몰매 맞을 것이 조금 걱정되지만, 일단 밝힌다. 나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 배가 고프지 않을 때는 빵 냄새도 싫어한다. 지하철역에 있는 빵집 앞을 지나가면서 숨을 참을 때도 많다. 그 탓에 ‘갓 구운 빵 냄새’가 풍기는 (관념적) 동네 빵집을 성공적으로 상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나에게 빵집은 고소하지도, 달콤하지도, 포근하지도, 따스하지도
by
김지수 에디터
2025.02.24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감정을 고백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른의 세계 - 전시 [틔움]
.저의 그림이 사랑의 시작과 끝의 그래프 사이 어느 지점에 있을 여러분들에게 작은 조각이나마 공감과 위로를 건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조로운 일상의 균열에서, 그들의 시선이 틔우는 다채로운 세상을 마주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내면에 대한 솔직한 고백, 일러스트레이터 나른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글쓰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른입니다. 저의 내면의 감정을 바탕으로 하여 일상 속 한 장면
by
김푸름 에디터
2025.02.24
리뷰
공연
[Review] 소중한 연대의 순간들 -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공연]
1947년,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의 이야기
2025년 지금은 '마을'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는다. 마을의 뜻은 여러 집이 모여사는 곳을 의미하지만, 우리에게 마을은 그보다 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나눠먹기도 하고,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연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러한 문화를 우리는 '정'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by
임채희 에디터
2025.02.2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오늘은 내가 게임 요리사! [게임]
요리도 모험이 된다면?
불을 피우고, 신선한 재료들을 넣으면 또 다른 재미가 시작된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 그리고 당신의 앞에 놓인 한 접시의 요리! 게임 속에서 즐기는 요리는 단순한 퀘스트를 넘어 탐험과 생존을 결정짓는 주요한 행동 중 하나다. 때로는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전략적 요소가 되기도, 즐거움을 더해주는 오락적 요소가 된다. 이러한 요리
by
박아란 에디터
2025.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What is in my Algorithm? [문화 전반]
어찌 보면 그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를 가장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바로 '알고리즘'이니까.
사실상 내 하루는 유튜브가 굴린다. 이렇게 말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나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본다. 눈 뜨자마자 숏츠 정독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잠에 들기 전까지 ASMR 영상과 함께하는…. 그래서인지 유독 내 유튜브 알고리즘은 오직 나의 취향으로만 가득 차 있다. 남들이 보면 ‘이게 누구야?’ 싶은 숨어 있는 소규모 유튜버들까지 한가득이다. 그러고 생각해
by
정한나 에디터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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