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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아무튼, 여름 그리고 가을 [문화 전반]
여름을 추억하나 그리워하지 않는 것
요즈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제법 난다. 아직은 낮 동안 제법 습한데, 밤에는 에어컨을 켜놓고 있으면 팔에 차가운 온도가 스며드는 게 꽤 빨리 느껴진다. 밤까지 열심히 울어대던 매미는 어디로 갔을까. 이제는 작은 구슬이 또르르 굴러가듯, 이름 모를 풀벌레들이 울고 있다. 시간이 열심히 흘러간다. 또 여름이 지나가는 중이다. 그리고 아무튼 가을이 온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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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경 에디터
2021.09.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잘하고 있어, 넌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사람]
미래를 위해 여러 하루를 펼친 사람일 수록 걱정이 많다. 그런 사람이 원하는 그리고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새벽 5시 30분 지하철 안에서는 새벽의 정적을 깨는 알람이 울린다. 쉽게 떠지지 않는 눈을 감고 휴대폰을 찾아 손은 더듬거린다. 알람을 껐지만 잠은 깨지 않았다. 새벽의 어둠 사이에 낮게 흐르는 빛으로 겨우 눈만 끔뻑이고 있다. 40분 뒤, 5시 30분에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야 하기 때문에 더는 이불 속에서 버틸 수 없어 일어난다. 7시 6분, 겨우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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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1.09.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에게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여행이 있다. ② [여행]
부산여행, 해운대, 광안리, 청춘
오전 늦게까지 침대에서 꾸물대다가 부산의 향토 음식이라는 밀면을 먹으러 갔다. 밀면은 부산의 또 다른 인기 음식, 돼지국밥에 필적할 만큼이나 부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꼽힌다고 한다. 직접 부산에 가보니 지천으로 깔린 음식점이 돼지국밥집이요, 그 다음이 밀면집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면 처돌이'라고 불리는 나는 밀면 먹을 생각에 들떴다.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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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에디터
2021.09.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에게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여행이 있다. ① [여행]
잠에서 깨어나면 신기루처럼 사라질 듯한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다. 학창 시절의 수련회나 수학여행, 혹은 가족 여행을 제외하고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다. 밖에 돌아다니면 체력이 금방 바닥나서 바닥에 드러누워 있기를 좋아했고, 이런 내가 여행을 가면 분명 숙소에만 누워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스무 살이 됐을 무렵에 '인생은 한 번뿐, 즐기면서 살자'라는 뜻의 '욜로(YOLO)'가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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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매일 밤 만나는 고막 메이트, ASMR [문화 전반]
'청각'을 메인으로 한 힐링 콘텐츠, ASMR
“Video Killed Radio Stars”? “Video Killed Radio Stars”.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 즉 영상 문화가 라디오 스타와 문화를 구시대의 유물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가진 유명한 팝송은 한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오디오북이나 팟캐스트와 같은 라디오와 오디오, 즉 ‘청각’을 활용한 콘텐츠는 시장을 키우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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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9.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3. 여름의 끝자락에 떠난 밤 산책, 보라매공원
제법 선선한 밤, 오늘 공원으로 산책 어때요?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매달 격주로 기고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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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1.08.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음악]
좋아하는 노래 소개하기
이번 글은 지금까지의 글과 달리 편하게 지극히 개인적인 글로 필자가 좋아하는 곡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르는 국외 팝, 국내 독립밴드 노래, 클래식으로 선택했다. 필자가 해외 팝 중 좋아하는 노래는 정말 많지만,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인 Taylor Swift의 Ours를 소개하고자 한다. 음악 사이트에 Taylor Swift를 검색하고 노래 목록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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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1.08.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늘에 태양의 잔불이 그을리는 찰나가 지난 여름밤은 충분히 낭만적이니까. [사람]
낮과 밤의 뚜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계속되는 화창한 날씨로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은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풀벌레들은 열정적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이 차이가 여름밤을 낭만적으로 만든다.
2021년, 여름. 끝도 없이 올라가는 기온에 가만히 있어도 땀은 주르륵 몸을 타고 흐른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속에서 몸은 지칠 때로 지쳤다. 그러나 기묘하게도 여름밤은 나에게 치유의 시간이다. 계속되는 더위로 축 처진 채 하루를 보내고, 밤 8시부터 늦은 새벽까지 한낮에 보낸 더위에 온몸이 녹아내리는 시간을 잊게 한다. 밤 8시부터 늦은 새벽,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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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1.07.29
리뷰
도서
[Review] 나치의 밤과 안개에 사라진 소녀들 [도서]
고문으로 피폐해진 소녀들의 몸은 사라졌지만, 여전사의 영혼은 세기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
뉴스를 보면 ‘지구에 저런 나라도 있었어?’라고 생각되는 나라에서 여전히 서로 죽이고 피 흘리는 전쟁이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지금보다 더 무력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이 죽어났을 것이다. 과거를 입에 오르기도 버거울 만큼, 아픈 충격이 있음에도 이놈의 흘러가는 매정한 시간 때문에 전쟁의 진실은 사라진다. “전쟁 중에는 진실이 너무 귀해서 항상 거짓이라는 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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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7.2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Mix tape vol. 1; 상상의 나래 [음악]
잠 못 드는 밤, 당신을 위한 선물
난 음악 없이 못 사는 그런 사람, music is my life를 주장하는 사람이다. 이유를 물어본다면 답은 하나다. 기분의 변환점을 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그리고 기분이 너무 좋을 때 균형이 잡힌 마음으로 돌아가는데 음악이 역할을 대신해준다. 나는 좋아하는 음악을 선정할 때 가사보다는 멜로디를 우위에 둔다. 중독적인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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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하 에디터
2021.07.27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별은 무엇입니까 - 별 만드는 사람들 [도서]
별은 어떻게 태어나는 걸까? 별에게 말하는 우리의 소원을 지켜주는 존재가 있을까?
혹시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보고 있지 않을까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지금 날 찾고 있진 않을까 아니 날 피해 가고 있을까 아니 날 - 헤이즈, <저 별> 중에서 별은 어떻게 태어나는 걸까? 별에게 말하는 우리의 소원을 지켜주는 존재가 있을까? 글 없는 그림책, 사일런트 북 『별 만드는 사람들』은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내
by
윤희지 에디터
2021.07.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는 만큼 보이는 아름다운 밤하늘의 세계 [문화 전반]
여름이 지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별자리 관측 상식
인류는 하늘의 별을 보며 방향을 가늠하고 길을 찾았고, 별에 이름을 붙여주고, 서로를 이어 이야기를 붙여주었다. 지역과 나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하늘 아래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비슷한 생각을 해왔다는 것은, 자연에 대한 필연적인 인류 보편의 반응이라 해야 할지 신비하게 느껴진다. 별자리는 우리에게도 꽤 친숙하다.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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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채 에디터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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