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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이 노래들을 현대인에게 바칩니다 - 빨간모자와 늑대 [만화]
빨간모자가 들려주는 정신건강 이야기
여느 때처럼 릴스로 도파민 충전을 하고 있던 날. 정말 맘에 드는 릴스를 발견했다. 몇 번이고 다시 보다보니 가사도 외워버릴 정도로. 릴스의 원본 영상을 찾아들어갔고 예상치 못한 위로와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숏폼을 보고나면 대체로 허무함에 사로잡히지만 이렇게 좋은 컨텐츠를 알고리즘 덕분에 만날 수 있다는 건 또 다른 행복이기도하다. 「빨간모자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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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에디터
2025.05.0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공공의 자산, 공원 [공간]
눈과 비 그리고 벚꽃이 공존했던 올해의 봄이 유독 아쉽게 느껴진다. 제대로 즐겨보기도전에 날씨가 심술을 부려 분홍빛이 가득한 봄은 이미 지나가 버렸지만, 초록색이 가득한 세상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눈과 비 그리고 벚꽃이 공존했던 올해의 봄이 유독 아쉽게 느껴진다. 제대로 즐겨보기도전에 날씨가 심술을 부려 분홍빛이 가득한 봄은 이미 지나가 버렸지만, 초록색이 가득한 세상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아침부터 저녁을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연이 주는 이 색채들은 소중할 수밖에 없다. 걷기에도 딱 좋은 온도와 습도, 눈이 편
by
김유정 에디터
2025.04.30
리뷰
전시
[Review] 이상적 세계의 재현과 여성 - 알폰스 무하 원화전
무하의 그림 속 그녀들을 보다
알폰스 무하는 19세기 말 유럽에서 일어난 미술 경향인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체코의 화가로, 그의 작품들은 연극 '지스몬다'의 광고 포스터부터 이후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었던 다양한 종류의 석판화, 우화, 벽화 등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순수미술과 상업예술을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화가다. 마이아트뮤지엄에서 3월 20일부터 7월 13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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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에디터
2025.04.29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초록, 윤슬, 노을 그리고 노들섬 [공간]
도시 한가운데서 만끽하는 쉼과 여유
서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뽑으라고 하면 세 손가락 안에 꼭 드는 곳이 있다. 바로 노들섬이다. 서울에 수많은 한강공원이 있지만 노들섬은 유독 정이 가는 듯하다. 도시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지만 시골에 와 있는 것만 같아서일까.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외딴섬에 방문한 것만 같아서일까. 노들섬은 한적하고 여유롭고 자유롭고 가벼운 곳이다. 많으면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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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4.28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시나브로 한 숨, 한 숨 [운동/건강]
어느 여름날, 수영으로부터 배운 삶의 자세
혹독한 추위를 간신히 견뎌낸 겨울이었기에, 왠지 올해 여름은 무난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보상 심리가 생겼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락가락한 봄날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심지어 3월 말에는 하늘에서 흰 눈과 꽃잎이 뒤엉켜 쏟아져 내리기도 했다. 평소 보기 힘든 풍경에 잠시 감탄했지만, 곧 이것이 과연 정상적
by
박유진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수영을 2주 만에 포기하다 [운동/건강]
(또) 갓생 실패인가
꿈에 그리던 일본 교환학생을 갔던 작년, 나의 모토는 ‘도전’이었다. 혼자 사는 것도 처음, 혼자 해외에서 사는 것도 당연히 처음. 어차피 다 처음인 김에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에서 살 땐 상상도 못 해봤던 혼자의 해외 여행, 배낭 하나 매고 무작정 걸으며 하루에 4만 보를 목적지 없이 걷기도 했다. 여행 중 만난 인연과 친해지기도 하
by
이지민 에디터
2025.04.25
리뷰
공연
[Review] 이토록 사랑스러운 재즈 타임! -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공연]
자유롭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다정한 재즈의 세계로.
왜인지 모르겠지만, 재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클래식한 수트 차림에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이었다. 스탠다드 재즈가 익숙한 편이라 그런걸까. 피아노와 드럼 기타와 목관 악기 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인 걸까. 즉흥적인 음악이지만, 멋지고 복잡한 소리가 주는 정돈된 느낌에서 오는 생각일까. 어쨌든 이것들이 내가 가진 고정관념이었다는 것을 이들을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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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5.04.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는 그의 분노가 좋다 [영화]
나쁜 놈 참교육이 특기, 보급화가 시급한 '맥콜표' 정의 구현
수트를 입고 활약하는 영웅 서사에는 원체 호기심이 생기질 않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나 나는 같은 인간 대 인간 상태에서 이건 정말 특출나게 대단해!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을 때 주인공을 더 비범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 하늘을 날고 자동차를 번쩍 들어올려 바닥에 꽂기보단 인간계에서 활약하는 난세의 해결사가 영웅의 모습에 더 가깝달까? 최근 종
by
한세희 에디터
2025.04.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건, 건강한 육체에 깃든 맑은 정신과 웃음 [영화]
이 영화는 무섭지만, 귀엽습니다
붉은 조명, 불안감을 자아내는 음악, 사유리라고 불리는 인물의 괴이한 몸짓. 지난 16일에 개봉한 영화 <사유리>(2025)의 오프닝은 영락없는 호러 영화의 도입부다. 사유리는 작은 방 속에 스스로를 가두는 히키코모리의 삶을 사는 걸로 보인다. 사유리의 엄마는 지친 표정으로 익숙한 듯 사유리의 방문 앞에 음식을 가져다 놓는다. 과거로 되돌아가기를 염원하는
by
이수미 에디터
2025.04.20
리뷰
도서
[Review] 삶과 죽음, 그 사이 예술 - 고독의 이야기들
벤야민의 문학을 읽으며 바라본 그의 예술
발터 벤야민(1892–1940)은 독일계 유대인 철학자이자 문화 비평가로, 문학, 미학, 역사 철학, 미디어 이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깊은 통찰을 남긴 사상가다.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등의 글에서 그는 기술과 예술, 역사 경험의 관계를 치밀하게 탐구했고, ‘아우라’, ‘플라뇌르’ 등의 개념은 오늘날까지 문화 이론 전반에
by
강민 에디터
2025.04.1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 [영화]
영화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 리뷰
국물 1. 국, 찌개 따위의 음식에서 건더기를 제외한 물. 2. 어떤 일의 대가로 다소나마 생기는 이득이나 부수입을 속되게 이르는 말. 식당을 운영 중인 수민의 인생은 돈을 중심으로 굴러간다. 그동안 키워준 은혜는 돈으로 갚으라는 엄마의 말에 수민은 몇 년에 걸쳐 8천만 원이라는 ‘양육비’를 갚아나가고, 그의 캘린더에는 가게 월세, 집 월세 등등 온통 돈
by
조현정 에디터
2025.04.18
리뷰
전시
[Review] 빙의로 시작해서 -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전시]
영화를 본 사람은 물론, 안 본 사람까지 모두 몰입할 수 있는 전시.
공연장에서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우는 걸 넘어서서 나를 에워싸는 느낌이 들 때, 황홀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작품들이 사방에 전시되어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이 나를 둘러쌀 때는 숨어버리고 싶을 때가 종종 있었던 걸 생각하면 단순히 무언가가 나를 에워싸는 느낌을 좋아하는 건 아닌 듯했다. 그래서 촉이 느껴졌어도 확신까지 가기 어려웠다. 워커힐호텔
by
강득라 에디터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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