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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바다와 음악과 섬과 시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그것은 그림과 음악과 시, 그리고 역사와 단결된 의지가 결합한 입체적 체험의 장
8월 16일 광복절 이튿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라메르에릴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주최 측 라메르에릴의 제15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절 75주년 특별음악회인 본 공연은 특별히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연주회이다. 주최인 사단법인 라메르에릴은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무용 등 문화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동해와 독도를 표현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21
리뷰
공연
[Preview] 그 섬에 가고 싶다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아직 가보지 못한 대한 동단의 소리, 가장 먼저 해를 맞는 일출의 소리를 품고 와야겠다.
1. 라메르에릴 La Mer et L’ile , 바다와 섬 다가오는 광복절 이튿날, 8월 16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특별음악회가 열린다. 주최는 ‘라메르에릴’이라는 문화예술 단체에서 맡았다. 라메르에릴 La Mer et L’ile , ‘바다와 섬’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본 단체는 동해와 독도를 K-클래식과 미술, 시, 영상 등으로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03
리뷰
공연
[Preview] 라메르에릴 제 15회 정기연주회 / 제 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
과거 대한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과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위해 노력중인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이번 음악회를 감상한다면 더욱 더 뜻깊은 음악회가 되지 않을까.
La Mer et L’Île 약 100여명의 예술가 및 학자들이 모인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바다와 섬)은 클래식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알리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 단체이다. 라메르에릴의 예술가들은 매년 독도를 방문, 영감을 얻어 작곡과 연주, 전시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진행하며 동해
by
이호준 에디터
2020.08.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모두 지구에서 하나뿐 [도서]
아주 사소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구석’도 누군가에게는 사랑에 빠질 이유가 된다
오늘은 왠지 낯뜨거워지는 고백으로 글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나는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물론 공상과학, 판타지, 스릴러, 호러, 느와르 등 어떤 장르로 불리는 것 중에서는 싫어하는 것을 찾는 게 훨씬 빠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한 존재가 다른 존재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묘한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사랑
by
도혜원 에디터
2020.07.31
리뷰
도서
[Review] 특별해진 오늘에 어울리는 맛 -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이 책은 이별의 쓴맛을 짓씹게 해주는 달콤한 맛 절반과 고통을 더 큰 고통으로 잊게 해주지만 자꾸만 찾게 되는 짜릿한 맛 절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콤한 향이 느껴질 듯한 짙은 레몬과 라임 색 표지와 삽화를 마주할 때마다 자꾸만 침샘이 뻐근해진다. 당신의 특별해진 오늘에 어울리는 맛은 어떤 맛인가?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노경무 그림│김록인 소설 바다는기다란섬 '주세요 달콤한 그 맛, 아이스크림. 특별해진 오늘에 어울리는 맛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한 마음을 담고 있는 이 가사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의 노랫말이다. 한 드라마에서는 '술이 쓰다.'는 아들의 말에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다는 거다.'라 담담히 말하는 아버지가
by
지현영 에디터
2020.07.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양성을 쿨하게 대하는 방법 - 초미의 관심사 [영화]
조민수와 치타가 연기하는 아주 특별한 모녀
‘조민수와 치타가 돈 떼어먹은 동생을 잡으러 가는 영화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가 개봉하기 전 sns에서 본 이 영화의 한 줄 소개였다. 이 문구와 예고 영상 속에서 화려한 옷차림으로 골목을 누비는 ‘환불원정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초미의 관심사>는 ‘사이다’ 서사가 있는 코미디 영화일 거라고 짐작했다. 그래서 눅눅한 여름밤에 보기 좋은 영
by
도혜원 에디터
2020.07.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Why Saigon, Why? - 뮤지컬 '미스 사이공' [공연]
전쟁의 끝은 항상 비극으로 귀결된다
전쟁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과거의 일로 치부할 것인가, 아니면 그저 이야기의 소재 거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할까. 아마, 전쟁을 겪지 않는 사람에겐 그저 과거의 일이며, 이야깃거리라고 여길 것이다. 부끄럽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 중 하나였다. 전쟁을 역사책에서만 배웠고, 나와 전쟁은 무관하다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래
by
오지영 에디터
2020.07.08
리뷰
도서
[Review] 혼돈의 상황에서 피어난 특별한 우정 - 나의 눈부신 친구 [도서]
사실, 빛나는 우정은 생각보다 강렬하다.
전 세계를 홀린 '나폴리 4부작'의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는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다. 우정을 다룬 이야기는 진부하다. 그러나 60여 년에 걸친 두 여인의 일생을 다룬 엘레나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은 아름답지만 냉혹하고 그들의 삶은 맹렬하다. 감정선은 강렬하고 인물들은 분노에 차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
by
최세희 에디터
2020.06.24
오피니언
내 안의, 내 옆의, 그 건너편의 은희에게
내 안의, 내 옆의, 그 건너편의 은희에게_영화<벌새> 리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냐고 하지만, 나는 언제고 다시 떠올리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은 기억들을 안고 살았다. 그리고 영화 <벌새>를 마주할 때, 나를 옭아매던 그 기억으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 영화는 대치동에 사는 중학생 은희(박시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빽빽
by
박민주 에디터
2020.06.16
리뷰
전시
[Review] 상상과 해방 그리하여 자유로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우주에는 달이 한 개뿐이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달을 본다
종종 삶의 모토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여러 개의 다른 답변들이 도출되는 걸 지켜보면서 흥미로운 질문이라 생각하곤 했다. 요즘은 졸업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전공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덕분에 내가 추구하는 여러 가치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무엇인지,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어떤 단어를 고르고 싶은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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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05.29
리뷰
전시
[Review] 철학자와 같은 마음이었던 화가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시처럼 느껴달라는 작가의 소망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러 분야에서 본의 아니게 많이 접했기 때문일까. 그의 그림은 "어, 나 이거 어디서 봤어!" 딱 이 느낌이다. 전통의 미,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의 거리에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열려 많은 인파 사이에 줄을 서 보고 왔다. 코로나로 힘든 와중
by
허연수 에디터
2020.05.28
리뷰
전시
[Review] 편견을 부수는 시간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마그리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구성하는 것에 끊임없이 균열을 가하고 의문을 던진다.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리는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다. 미디어아트는 처음이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가본 적도 없으면서 막연히 품고 있던 미디어아트에 대한 편견이랄 것이 있었다. 미술에 조예가 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시라면 원화여야지!”라는 고집이 있었다. 미디어아트 전시란 오로지 인스타그래머블한 스팟의 배경
by
장은재 에디터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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