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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상 속 진짜(uncool)를 찾아 [영화]
막연한 순수성을 버릴 때 우리는 '진찌'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성장한다. 우리 모두의 성장기,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우상을 가져본 적 있다. 그 이유와 대상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우리는 한 번쯤 어떤 대상을 막연하게 동경해 본 적이 있다. 동경의 대상은 우리의 친구일수도, 연예인일수도, 우리의 부모님일 수도 있다. 우상을 가진다는 건, 닮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는 우리 모두가 거쳐온, 우상에 대한 회고록이다. 막연한
by
박소현 에디터
2021.10.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하고 미워하는 엄마에게 [영화]
자비에 돌란의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통해 바라본 모자 관계와 사랑. 사랑에 서툴기 때문에, 사랑하는 동시에 미워하는 나의 어머니에게.
"난 엄마를 사랑한다. 하지만 아들로서의 사랑이 아니다. 모르겠다. 누가 엄마를 헤친다면 난 당연히 그 사람을 가만 안 둘 거다. 하지만 나는 엄마를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을 증오와 분리할 수 있을까? 엄마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일일까? 키워 준 고마움과 사랑은 같을까? 가끔 엄마가 죽이고 싶을 만큼 싫다면 나는 나쁜 사람일까? - 사춘기를 벗어
by
박소현 에디터
2021.10.19
오피니언
영화
우리는 몰랐던 그들의 세상, 독립영화 <박화영>
김가희라는 배우의 새로운 발견. 바로 독립영화 ‘박화영’을 보았다. 영화평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불편했다. 그리고 괜히 봤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비췄을 때, 그리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할 때 그저 피하고 싶은, 부끄럽게도 그런 기분이 들었다. *영화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박화영>의 주인공, 엄마
by
이윤주 에디터
2021.10.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흑과 백, 빛과 어둠 (1) [영화]
영화 <콜드 워>(파벨 파블리코프스키, 2018)
시대의 질곡이 낳은 슬픈 사랑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연인들은 원치 않는 이별을 겪고,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기약하며 눈물과 함께 돌아선다. 멀어지는 서로를 바라보며 두 사람은 생각한다. 우리가 평화의 시대를 살았더라면, 전쟁의 열기가 번지지 않는 머나먼 이국에서 태어났다면, 차라리 서로를 모르고 살았더라면... 수많
by
박호연 에디터
2021.10.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사랑하는 독립영화들 [영화]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각자 아끼는 영화를 가지고 있다. 오늘은 내가 사랑한 독립영화를 리뷰하려한다.
내가 사랑하는 독립영화.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영화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각자 아끼는 영화를 가지고 있다. 나도 아끼는 영화가 참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독립영화를 리뷰하려한다. 소공녀 좋아하는 영화사인 광화문시네마와 좋아하는 배우인 이솜이 함께 했다. 이건 안 볼 수가 없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미소
by
황혜민 에디터
2021.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굿바이,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 캐리 후쿠나가)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You only live twice.' 유명한 격언이자 67년도 작 007 영화의 제목이다. 자신의 삶이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비로소 두 번째 삶이 시작된다는, YOLO와 비슷한 뜻이지만 여기서는 조금 다르게 해석하고 싶다. 위기의 순간, 사람은 자신의 지나온 삶을 똑바로 응시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by
박호연 에디터
2021.10.08
리뷰
영화
[Review] 가상 세계에서 만난 서로의 구원자 - 용과 주근깨 공주
조금만 더 다듬였다면 너무나도 좋았을 이야기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 가상세계 U. U에 접속하면 본인의 생체 정보를 토대로하여 나의 '잠재력'을 가진 가상 캐릭터 As가 만들어진다. 50억 명의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U에서 각자의 As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 스즈가 이 U에 발을 들여 '벨'이라는 이름의 As로 태어나게 되면서 용과 주근깨 공주의 이야기
by
배지은 에디터
2021.09.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실의 복수성 [영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2012)
2013년 겨울, 사촌 형과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이었다. 호랑이를 진짜 데려다가 찍었나 하는 실없는 이야기도 잠시, 우리는 주인공의 첫 번째 이야기가 진실인지, 두 번째 이야기가 진실인지를 가지고 다투기 시작했다. 어른(생각해보면 지금의 내 나이였다)이었던 형은 두 번째 이야기가 진실이라며, 첫 번째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삐약거리는 나를 어린
by
박호연 에디터
2021.09.17
리뷰
영화
[리뷰] 아하? 아하! : 아-하: 테이크 온 미
아하? 라는 물음에 아하!를 떠올리게 만든 여정에 대하여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나고 자란 나라에서도 내 이름을 전 국민에게 떨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국가를 넘어 한 번도 가본 적 없고, 본 적 없는 곳에서도 사랑을 받는 이들이 있다. 이 영화는 그런 이들 중 하나에 대한 다큐멘터리이자, 아하! 하는 짧고 간결한 감탄사를 뚜렷한 세 명의 형상으로 만든 노르웨이의 어떤 세 젊은이의 노래
by
오수빈 에디터
2021.09.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심코 내민 물 한 잔의 기적 - 덩케르크 [영화]
무심코 건넨 물 한잔의 기적. 그 작은 선의가 모여 사람을 구한다는 것.
덩케르크 Dunkirk, 2017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배우 : 핀 화이트 헤드, 해리 스타일스, 톰 하디, 마크 라이런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밀린 영국군과 프랑스군은 프랑스의 해안가 덩케르크에 고립된다. 하늘에선 전투기가, 바다에선 유보트가, 뒤에선 독일군이 시시각각 목숨을 옥죄어 오는 가운데 병사들은 자신들을 데리러 올 구조선을 간절히
by
이중민 에디터
2021.09.14
리뷰
영화
[리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했던 나쁜 선택들
** 본 리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면 좋은 사람 될 수 있어 교사 경석의 입을 빌려 영화는 이야기한다. 나쁜 사람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그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러닝타임 내내 그가 했던 이야기가 맴돌았다. 이 영화 속 인물들 중 좋은 사람은 있었을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
by
오수빈 에디터
2021.09.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변화를 수용하는 사람들 - 아티스트 [영화]
조지의 성공과 몰락은 바로 무성영화의 성공과 몰락이다
아티스트 미디어가 빠르게 발전한 시대에 무성 영화를 만나긴 쉽지 않다. 이유를 꼽아보자면, 시대가 바뀜에 따라 사람들은 안 들리는 것보단 들리는 것에 더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즉 매체 수용의 결과이다. 사람은 변화를 원한다. 좀 더 새롭고 재밌는 것.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성 미디어 시대를 지나 유성 미디어 시대에 도달해 미디어의
by
나시은 에디터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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