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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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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감정과 이성 [사람]
감정은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다.
아트인사이트의 마지막 오피니언 글로는 조금 사적이면서도 약간의 문학적인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이 글을 현실적인 관점보단 약간의 문학적인 관점에서 봐 주었으면 좋겠다. 약간 에세이와 문학 사이의 글 느낌으로 썼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문화 예술 관련 오피니언 글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정적인 여성이 되는 것이 싫었다. 왜냐하면, 난
by
이지영 에디터
2022.02.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DJ YUNA를 만나다
* 기사 제목은 코나의 노래 제목에서 차용했습니다. 한 때 이태원을 마음의 고향으로 칭하던 때가 있었다. 새벽녘에 취기가 잔뜩 올라 불콰해진 얼굴로 휘청휘청 이태원거리를 배회하다 보면, 나처럼 갈지자걸음을 걷는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같이 모여드는 공간이 있었다. 심장이 울릴 정도로 거센 비트의 음악 소리가 새어 나오는 그곳의 문을 열면 반짝이는
by
박세나 에디터
2022.02.27
리뷰
영화
[Review] 그때의 우리는 어땠을까 - 영화 '소피의 세계'
그때를 기억하지 못해도, 그때보다는 잘 지내기를.
지나간 시간의 발견은 사소하고 우연한 곳에서 시작된다. 수영(김새벽)의 경우에는 사진이었다. 한 여행 블로그에서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2년 전 수영의 집에서 나흘을 지내고 간 여행자 소피(아나 루지에로). 소피의 글과 사진을 통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던 남편 종구(곽민규)와 자신의 모습을 다시
by
임채은 에디터
2022.02.27
리뷰
영화
[Review]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영화 - 소피의 세계
영화 <소피의 세계>를 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써내리는 일기만이 일상의 버팀목이었던 때가 있었다. 허나 내가 쓰는 일기들은 일상의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사건'이 결여되어 있다. 대개 그날의 사유나 감정만을 덕지덕지 기워놓은 문장들은 단어의 덩어리일 뿐, 그날 내가 어떤 사건을 겪고 그러한 생각을 했는지, 어떤 음악을 듣고 무얼 먹고 누구와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남겨놓지
by
오송림 에디터
2022.02.24
리뷰
PRESS
[PRESS] 인류가 '진화'의 대가로 잃은 것 - 다윈의 거북이
그래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합니까?
내가 학생일 적에 한창 유행하던 책이 있었다. '지대넓얕'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이라는 책이었다. 워낙 오래 전의 일이라 상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책의 첫 장에서 읽었던 한 문장이 아직도 선명히 떠오른다. "어제는 삐삐, 오늘은 핸드폰, 내일은 스마트폰인 건 인정한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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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2.02.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슈미의 ‘비행’ 아니, 보다 도발적인 ‘자유로의 이행’ [공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슈미>는 새로 이사한 슈미의 신혼집에 가까운 지인들이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문교사 유완과 불륜관계에 있는 ‘애경’, 슈미와 불륜 관계에 있는 ‘도규’, 슈미의 전 애인이자 자유의지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일념으로 가득한 ‘유완’까지. 슈미는 이들과 비밀스럽고도 진솔한 대화(남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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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예솔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개소리가 거짓말보다 더 악성인 이유 [도서]
'개소리'의 본질은 '진실에대한 무관심'이다. 무관심은 거짓보다 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언어 현상으로서 '개소리'는 의사소통 과정에서 정보성 알맹이가 빠진, 소리에 불과한 언어를 일컫는 말이다. <개소리에 대하여>의 저자 Harry. G.Frankfurt는 ‘개소리’와 ‘거짓말’의 비교를 통해 개소리의 본질을 발화자의 동기에서 추론할 수 있다고 밝힌다. 그의 분석은 다소 사소해 보이는 동기에서의 차이가 진리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큰 적이 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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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에디터
2022.02.21
리뷰
전시
[Review] 찬란한 봄의 색깔을 사진에 담다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전시]
봄의 꿈을 표현한 전시회
욕심은 많아서 해야 할것은 많고, 그런데 정신은 피폐해지고, 짜증과 화는 늘어갔다. 탈출구가 필요했다. 항상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늘 불충분하게 느껴졌던 나는 휴양지가 필요했다. 잠깐동안 새로운 느낌의 세계에 있다가 온다면 이 우울하고 짜증나는 기분이 가라앉지 않을까, 싶었다. 나에겐 전시회가 주로 이런 탈출구 역할을 해주곤 했다. 어떠한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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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2.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공주 [영화]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영화 <한공주>의 장르를 따져볼 때 드라마보다는 전쟁, 재난 영화에 가까워 보인다. 주인공인 ‘한공주’의 생존 영화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듯하다. 아니 어쩌면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여성이 ‘한공주’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현실 스릴러일지도 모른다. <한공주> 수십 명의 어른들 가운데 큰 잘못을 저지른 듯 오롯이 앉아있는 ‘공주’는 쫓겨나듯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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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트인사이트 24기로서 배운 것 [문화 전반]
4달간의 에디터 활동을 돌아보다
두려움 없이 쓰는 법을 배우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는 많이 봐왔지만 감상이나 생각을 글의 형태로 정리하는 덴 꽤 게으른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매주 한편의 글을 완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작품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그를 통해 얻은 사유를 글로써 전개해나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더 품이 드는 일이었다. 글쓰기에 익숙지 않은 것과 더불어 내 글이 불특정 다
by
유여온 에디터
2022.02.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빛'의 또 다른 이름 -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전시]
빛이 있으라!
'빛'을 탐구해온 예술가 43명의 작품을 전시한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5월 8일까지 열린다. 총 110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테이트 미술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16개의 섹션을 통해 미술사, 문명사, 인류사, 과학사를 포괄하는 빛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대표적 예술가로는 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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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해 에디터
2022.01.30
리뷰
도서
[Review] 와인에 스며든 인생까지 음미해볼래 - 인생 와인 [도서]
한 병의 와인에는 세상 어떤 책보다도 많은 철학이 담겨 있다.
필자는 진정으로 술 마시기에 진심인 애주가이다. 소주, 맥주, 막걸리, 와인, 위스키 등등 딱히 가리는 술 종류도 없다. 다만 술 종류에 따라 마시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요컨대, 소주는 단 세 손가락으로 잡히는 작은 잔을 한 번에 들이키는 맛이 있고, 탄산을 꺼리기에 맥주는 아주 조금씩 쪼개 마시며, 막걸리는 사발 그릇에 가득 담아 한 모금 훅 들이킨
by
신송희 에디터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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