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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시대가 이 시대를 걸어가는 법 [음악]
소녀시대의 음악 안에서 ‘소녀’는 뭐든 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존재였다.
컴백을 한 것도 아니고, 기념일을 맞은 것도 아닌 소녀시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다소 뜬금없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2025년 현재, 우리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빼놓고는 한국 대중음악사를 논할 수 없는 시대에 도래했다. 그러므로 뜬금없이 소녀시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 도리어 당연하다. 이
by
장연우 에디터
2025.02.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전쟁 한복판에서도 예술이 할 수 있는 일 [음악]
고양감이란 언뜻 풍요 속에서나 꽃피울 수 있는 사치이자 허영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인류가 살아온 이래로 어떤 시기에도 예술이 멈춘 적은 없었다. 예술은 되려 사람이 사람다울 수 없을 때조차 사람답고자 하는 욕구를 끌어내는 힘이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씩 예술의 쓸모에 대해 고민할 때가 있다. 특히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예술이 할 수 있는 게 있을지 의문이 들 때는 무력감이 몰려든다. 예술의 쓸모는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을 때, 어느 정도의 풍족함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것일까? 예컨대 전쟁 한복판에서 예술은 무슨 힘이 있는가? 굶어 죽을 수도 있는 위기 앞에서
by
황연재 에디터
2025.02.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글쟁이의 플레이리스트 [음악]
국악인데? 팝인데?
국악에 빠지다 작년 10월, 대한민국의 '흥 DNA'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 한 소녀가 등장했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정년이' '정년이'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제작된 웹툰 원작의 드라마다. 정년이는 작년 10월과 11월에 방송되어 대한민국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때로는 흥겹게, 때로는 절절하게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 제껴버렸다. 필자 역시 마음이 흔
by
경건하 에디터
2025.02.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G-Dragon의 'One of a Kind'에 담긴 미학 [음악]
One of a Kind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가장 강렬한 족적을 남긴 작품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K-POP을 대표하는 뮤지션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단연 지드래곤(G-Dragon)이다. 그의 음악과 스타일은 대중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어떤 사운드를 선보일지, 어떤 뮤직비디오를 찍을지, 어떤 옷을 입을지 등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월 25일. 정규 앨범 [Übermensch]를
by
노세민 에디터
2025.02.1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KiiiKiii - 날갯짓 한 번으로 태풍을 일으킬 다섯 소녀 [음악]
나 지금 젠지력 줄수록 양양 ... 키키가 필요해
지난 2월 10일, 인스타그램에 정체 모를 계정이 등장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만을 팔로우하고 있던 @kiiikiii.official 계정의 등장은 스타쉽이 새로운 신인 걸그룹을 론칭한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마침내, 지유, 이솔, 하음, 수이, 키야로 이루어진 5인조 걸그룹 KiiiKiii(키키)가 베일을 벗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by
김유진 에디터
2025.02.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기댈 곳, Wonderwall [음악]
오아시스의 명곡 'wonderwall'의 가사 속 가장 인상적인 구절을 통한 개인적인 성장의 이야기
올해 늦여름, 영국의 유명 밴드 오아시스(Oasis)가 재결합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록밴드의 전설로 여겨지는 그들의 재결합 소식이 반갑게 들려왔다. 그 기쁨에 힘입어 오아시스의 여러 곡을 듣던 중, 한 곡이 유독 귀를 사로잡았다. 바로 이번 글의 제목으로 차용한 오아시스의 "Wonderwall"이다. 1995년 발매된 (What'
by
박유진 에디터
2025.02.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음악 취향은 어디에서부터 왔을까 [음악]
다들 질리도록 들어본 음악이 하나씩은 있잖아요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를 참 많이 타게 되는데 그때마다 혼자 공상에 빠지곤 한다. 이런저런 있었던 일을 곱씹어 보기도 하고, 한국에 두고 온 일들이나 아주 어릴 적 시절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날도 어김없이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지난번 친구들과 나눴던 대화가 문득 떠올랐다. “어릴 때 아빠 차에서 가장 많이 들은 노래가 뭐야? 자기 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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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원 에디터
2025.02.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으로 엮인 운명 [음악]
클라라 슈만, 로버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세 사람의 이야기
클라라 슈만과 로버트 슈만의 사랑 이야기는 음악사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클라라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로버트와의 결혼은 당시 사회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들의 사랑은 음악을 통해 더욱 깊어졌고, 클라라는 로버트의 뮤즈로서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 행복한 결혼 생활은 로버트의 정신적 고통과
by
이지윤 에디터
2025.0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새로운 시대의 섬세함, Tom Misch - Six Songs [음악]
이번 [Six Songs] 역시 듣기 쉽고 감각적인 동시에, 연주자로서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Tom Misch - Six Songs 최근 밴드 붐이 일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연습과 숙련이 필요한 수고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주하며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연주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연주의 기준이 필요해졌고, 사람들이 따라 연주하고 싶은 '레퍼런스'가 될 만한 곡들은 더욱 중요해졌다. 기타나 피아노로
by
김용준 에디터
2025.0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일상에는 BGM이 흐른다 [음악]
스타듀 밸리부터 영화 OST, 유튜브 플레이리스트까지
연휴는 끝났지만, 아직도 나는 ‘쉼’에 머무르고 있다. 해야 할 일은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뭘 해도 집중이 어렵다. 그래서 무작정 유튜브에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작업하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어떤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도 단순히 집중을 위해 듣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니 나는 나의 일상 곳곳에서 자연스럽
by
김효주 에디터
2025.02.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르막길에 부치는 답가 - 내리막길 [음악]
노래 읽기 4 - 윤종신 '내리막길'
* 노래를 들으며 감상할 것을 권합니다. 2012년 월간 윤종신 6월호로 발표된 <오르막길>에는 '오르막길'이라는 고난을 헤쳐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노래는 지금 자신의 높이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시련이 오르막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르막길>의 끝에서는 그들이 그런 시련을 극복한 것처럼, 극복할 힘을 얻은 것처럼 느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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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베이스 음악의 성지 - UKF [음악]
‘Welcome to the Home of Bass Music’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내 취향은 확고하다. 특히 강력한 ‘베이스’가 강조된 음악을 선호하며, 묵직한 저음이 뇌를 울릴 때의 짜릿한 에너지를 즐긴다. 이런 취향 덕분에 헤드셋부터 스피커까지 대부분 보스(Bose)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베이스의 표현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처럼 베이스 음악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가 있다. 바로 고
by
노세민 에디터
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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