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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경:하다] 아라시의 활동 중단 "해산은 아닙니다."
2020년 12월 31일의 아라시에게.
0. 2019년 1월 27일 (글의 시작에 앞서, 이것은 어떠한 정보를 주고자 쓰는 글이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서글픈 혼잣말이자 추억의 파노라마를 꺼내보며 그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응원을 보내는 글임을 알린다.) 아주 추웠던 날. 약속 때문에 바깥으로 외출하느라 휴대폰을 주머니에 쳐박아두고 한참을 안보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어오고 나서
by
김수미 에디터
2019.01.31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존재한다는 것.
옛날에는 거리에 꼭 한 대 이상은 존재했던 공중전화부스.. 하지만 요즘은 그 공중전화부스를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어릴적부터 존재했던 그 자리에는 텅 비어버린 공간이 되어버렸다. * 다시 만나러 온 공간 속에서 늘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을 다시 재회하는 순간, 무사히 존재한다는 것에 안심하게 되고 그 다음에는 행복감으로 바뀌어진다. * 나 또한 변함없이
by
이소현 에디터
2019.01.29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물들다
나는 여전히 세상에 물들어 가고 있다.
어릴 적 미술 시간에 그렸던 밤 하늘은 언제나 검은색, 하나뿐이었다. 나는 점점 세상에 물들어 가면서 조금씩 세상의 색을 배워갔다. 그렇게 지금의 내가 떠올리는 밤 하늘은 검은색, 보라색, 남색 등 수많은 색들로 이루어 지게 되었다. 단편적인 색으로만 이뤄진 줄 알았던 세상은 수백 만 가지의 색들로 채워져 있었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by
곽미란 에디터
2019.01.23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통의 Mood 01: 브로콜리너마저,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빛이 되어
'브로콜리너마저'는 보편적인 감성과 진정성 있는 가사로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하는 모던 록 밴드입니다. 보컬의 낭만적인 보이스와 밴드의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들의 음악적 감성과 분위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보통의 Mood>는 조금은 보편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며, 주제와 어울리는 뮤지션의 음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청음의 연재 피처물입니다. 보통의 삶 속에서 그 시절, 그 날 그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공감과 위로의 음악이 마음에 닿을 수 있
by
차소정 에디터
2019.01.22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illust by 보람]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숨 가쁘게 달리는 시곗바늘에 두 눈을 집중해보거나 잔잔히 흘러가는 구름에 넋을 놓으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허무하게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을 갖기보다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쁜 삶이 좋을 것 같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9.01.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10화: 덕업일치 된 자의 최후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일은 일이었다.
난 영화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갑자기 우울해져서 이유를 되짚어보면 이틀 이상 영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일 때가 종종 있을 정도이다. 이런 내가 영화 일을 꿈꾸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한마디로 ‘덕업일치’가 된 셈이다. 덕업일치가 된 삶은 즐겁다. 영화와 드라마와 책과 웹툰을 마음껏 누려도 ‘난 지금 공부하고 있는거야 ^^’라며 합리화할 수
by
박민재 에디터
2019.01.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편혜영 -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우리가 가는 길을 알까_ 책 『죽은 자로 하여금』
비가 엄청나게 온 다음 날, 강물은 탁류가 되어 흐른다. 난 그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러다 이내 어딘가 보이지 않고, 덮인, 드러나지 않은 느낌에 께름칙해져 자리를 일어나곤 했다. 그 보이지 않는 강물을 왜 그렇게 하염없이 바라보았을까. 강물 안을 보고 싶어서였을까? 이 책을 읽고 문득 생각난 것 같다. 우리가 탁류 속에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
by
김현지 에디터
2019.01.14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청춘 속 슬럼프
새해를 맞은 지금 여러 계획을 세우면서 고민을 하는 나는 청춘 속 슬럼프라는 구간에 빠졌다.
illust by Hosun Sim 새해를 맞으면서 여러 계획을 세우고 많은 고민을 하였다. 사실 지금 슬럼프에 머물러있고 일이 잘 안 풀리기에 더 고민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가고 있다 슬럼프 없는 과정 없듯이 이 고민이 헛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직 청춘이기에 고민하고 헤매고 이것저것 해보고 그런 것 같다. 청춘은 나이에 국한되지 않기에 언제
by
심호선 에디터
2019.0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9화: 대한민국은 지금, 금수저 혐오증?
골목식당 피자집이 욕을 먹는 진짜 이유
*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해당 매장 건물주인의 자제라는 사실은 물증은 나왔으나 아직 공식 입장은 표명이되지 않은 ‘의혹’에 불과합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편의를 위해 기정사실처럼 기재함을 밝힙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청파동 피자집이 난리다. 음식에 대해 컴플레인을 걸자 ‘그건 개인 취향’이라고 말하거나 ‘먹어보지도 않고 그러느냐’며 도리어 핀잔을 주는 사
by
박민재 에디터
2019.01.12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잠시, 모든 걸 다 멈추고 싶을 때.
잠시, 시간이든 일이든 전부 다 멈추고 싶을 때, 멈추시나요?
계속 살다가 그런 순간이 있다. 스트레스 받아서 혹은 너무 행복해서 등등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간에 갑자기 잠시, 모든 걸 다 멈추고 싶을 때. 그러한 순간이 종종 찾아온다. * 나는 그럴 때 모든 일을 멈추고 밀크티를 사서 마시거나 아니면 직접 티백을 이용해 밀크티를 마신다. 원래 밀크티, 홍차류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제일 바쁘고 정신적으로
by
이소현 에디터
2019.01.09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그들은 열정으로 사람을 매혹시킨다
#4 잭슨 폴록과 페기 구겐하임
사실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의 그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너무 유명해 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특유의 산만하고 너저분(?)한 느낌에 정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예술가’로서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는 흔히들 상상하는 천재 예술가에 대한 모든 편견과 전형을 고루 갖춘 인물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9.01.05
작품기고
[미술하는 스누피]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9년에도 행복할 수 있길, 웃을 수 있길. 올해처럼!
2018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틀 뒤면 나는 23살이 되고, 4학년이 된다. 1년 뒤 나는 뒷자리 숫자만 바꿔 똑같은 말을 하겠지? 올해도 힘든 일이 많이 있었지만 결국엔 지나고 보니 모두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다. 공부를 하다 밤을 새운 적, 이틀 연속으로 새벽까지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다 몸살이 난 적, 싸웠던 언니와 화해하기 위해 며칠간
by
전예연 에디터
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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